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기간 “내가 DJ 계승 적임자” 자청[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다음달 18일에 전당대회를 갖기로 했던 민주당이 10월 3일 인천 문학경기장 또는 10월 1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당권주자들은 경선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등 이른바 ‘빅3’ 진영이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권주자들은 조직과 전략에 뛰어난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정세균 전 대표 진영은 외형상 가장 많은 인물들이 포진한
MB 후반기 국정 장악력 강화…여권 잠룡들 물밑경쟁 시작[천지일보=전형민 기자] 8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개각을 단행하고 후반기 국정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지난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여권 내부에서 계속 제기돼 온 국정쇄신 요구에 부응하고 분위기를 일신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현안을 챙기기 위해 이 대통령은 16개 부처 장관 중 7명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이번 개각은 내용을 살펴보면 대국민 소통과 친서민 행보를 계속하기 위해 국무총리는 물론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과 중앙노동위원장 등을 교체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개각을 단행하고 명단을 발표했다.정운찬 총리 후임으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신임 국무총리에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내정됐다.김 총리 후보자는 경상남도지사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세대교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7.28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왕의 남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특임장관에 이름을 올렸다.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각각 이주호 신재민 현 차관이 내정돼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이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여름휴가를 끝낸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오면서 개각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휴가기간 이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을 비롯한 개각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휴가가 끝난 뒤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 참모진과 회의를 갖는 등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각 명단이 오는 10일을 전후로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9일로 예정된 국무위원과의 만찬도 개각 발표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개각의 방향은 최근 이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소통강화’와 ‘세대교체’가
이 대통령 ‘정치적 화합 위한 사면’에 회의적[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오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청와대는 경제위기 이후 국민화합 달성을 위한 사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에서는 광복절 특사 대상으로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된 비리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 씨와 전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현 한나라당과 합당) 서청원 전 대표 등을 검토 중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회의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적인
北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 엄포[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천안함 침몰 사고의 대응성격으로 서해에서 대한민국 국군이 대규모의 군사훈련을 닷새 동안 실시하게 되는데 북한이 물리적 대응타격을 하겠다고 밝혀 서해바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5일부터 시작된 합동훈련은 백령도 등을 포함하는 북방한계선 부근부터 태안반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서해상에서 진행된다.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 해경의 병력이 합동으로 참가하며 잠수함 3척과 함정 29척, 항공기 50여 대, 45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된다.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지도체제 두고 계파 간 눈치작전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다음달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당 대표를 뽑는 룰을 두고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정세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총 사퇴하며 민주당은 박지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하지만 이춘석 의원 등이 박 원내대표를 만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배려를 요구하고 김민석 전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당헌·당규분과 위원장으로 배정된 뒤 논란 때문에 사의를 표명하는 등 전당대회 준비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민주당 전
기업 경제활동 제약 않는 범위…제재수위 주목[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미국 의회와 국제사회가 이란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발맞춰 5일 우리 정부도 독자적으로 이란제재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라늄 농축 등 핵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핵 관련단체와 기업의 자산을 동결토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토대로 하는 정부의 독자 제재 방안에는 원유공급과 정상적인 무역거래는 일정기준을 거쳐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금융당국은 지난 6월부터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4대강 사업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하는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충남도가 밝혔다.5일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김종민 충청남도 정무지사는 “충남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며 ”언론에서 충남도가 4대강 사업을 하겠다고 한 기사는 기자의 확대해석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제 입장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며 “충남의 4대강 특위 위원들의 재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민주당도 언론보도가 잘못 나갔다고 주장했다.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최장 55일 동안…의혹 실체 파악에 주력[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스폰서 검사’ 논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역대 9번째 특별검사팀이 5일 오전 현판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이날 현판식을 마친 민경식 특별검사는 “이번 특검 수사가 검찰뿐 아니라 공기관과 기업체 등의 접대문화, 스폰서 문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검 수사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민 특검팀은 앞으로 최장 55일 동안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 씨가 검사를 포함한 100여 명 검찰관계자들에게 불법자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사건과
관보 통해 공식 공표될 듯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된 북한 단체와 개인의 블랙리스트가 이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3일 정통한 외교소식통에 의하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불법행위와 관계된 블랙리스트를 이달 하순 이전,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관보를 통해 공표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미국 정부당국자들로부터 머지많은 시기에 (블랙리스트가) 공개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들었다”며 “이달 하순 이전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7.28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안고 사퇴한 데 이어 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의함에 따라 민주당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당의 분란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퇴선언을 했다고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을 통해 알려졌다. 정 대표는 “두 번의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7.28 재보선에서 패배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는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 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라는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7.28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안고 사퇴하면서 민주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당의 분란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퇴선언을 했다고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을 통해 알려졌다. 정 대표는 “두 번의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7.28 재보선에서 패배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는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가 사퇴했지만 민주당 주류·비주류 간의 핵심 정점인 지도부 잔류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북한식 맞춤형 제재’로 북 수뇌부 옥죈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일 한미 양국은 미국이 대북제재를 위해 검토 중인 금융제재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목표로 실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대북 금융제재를 하는 것과 관련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북한은 다른 케이스이며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며 “각각의 경우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어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
‘비선보고 라인’ 단서 확보에 총력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이번 주부터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의 불법사찰 사건과 더불어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부인 사찰 의혹과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 고발 사건의 수사를 본격화한다. 구속된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공지윤리지원관 등을 통해 ‘비선보고 라인’이 있는지를 집중 수사했던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 전체적인 사건의 ‘뿌리’를 캐내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인규 전 지원관 등에 대한 구속기간이
이 대통령 휴가 후 후임총리 등 발표할 듯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공직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늙은 젊은이.”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비서관 인사 후 가진 첫 번째 확대비서관회의에서 힘주어 한 말이다. 여권에서 주문하고 있는 세대교체론과 관련 ‘신체적 나이보다 생각의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대통령의 입장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나이를 기준으로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고 사고가 젊은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고 말해 물리적인 연령을 고려해서 개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30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7.28 재보선 참패 결과를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도부가 만류, 사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선거에서 패배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당 대표인 내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이 전했다.정 대표의 이 같은 사의표명에 박주선 최고위원이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자 정 대표가 “내가 물러나고 나머지까지 다 같이 물러나면 혼란스러우니 나 혼자 사퇴하는 것
“유연한 진보로 2012년 정권교체 이룰 것”[천지일보=전형민 기자] 3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민주노동당이 대표, 최고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강기갑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진보대통합이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는데 이를 4기 지도부로 넘기게 돼 아쉽다”며 “하지만 지금 많은 곳에서 국민들이 4기 지도부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터져 나오는 것을 보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정희 신임대표는 취임사에서 “3기 지도부는 흔들림 없는 진보정치통합과 반MB야권연대를 추진했고, 그 결과 국민들은 이제 단결의 세력으로서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