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오는 8일 서울남부지법에 전보 발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산은 노조는 “강석훈 산은 회장이 업무상 필요성이 없음에도 산은법 조항을 위반해 본점 부서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직원 45명을 발령 내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예고했다. 산은 노조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산은 직원과 가족 2700여명이 날인한 불법행위 규탄 탄원서와 산은의 불법 전보 발령 효력을 정지할 것을 촉구하는 현역 국회의원 및 정당 대표 16명의 의견서를 함께 제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국토교통부 산하 지방관리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사법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민간입찰시스템을 도입하고, 외국인 채용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노조를 두고 “이름만 건설노조이고 약탈 조폭집단”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국토부는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한건설협회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한국주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건설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전국에서 207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현재 84개 업체는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추후 신고절차를 개선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민간의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 등을 통해 진행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의 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원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창원 명곡지구의 불법행위 건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업무방해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불법행위는 총 270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곧 가려질 가운데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조와 관련된 부분이 개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회사 안팎에서 나온다. 1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의 1노조는 지난해 3월 기준 2만 1000여명의 직원 중 1만 6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2노조인 KT새노조의 경우 적극적으로 회사의 부정·부패를 규탄하지만 회원 수가 30여명에 그친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지하철노조, KT노조(現 1노조, 한국노총 소속) 등 민주노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와 전쟁을 선포했다. 제대로 된 자격도 갖추지 않고 노조전임비를 요구하는 불법 관행를 고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업종에서도 유사사례가 나오는 만큼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국토부는 고용노동부와 전날 건설현장 불법행위 대책마련을 위해 민관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유급 근로시간 면제제도’의 악용사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유급 근로시간 면제제도는 노조활동을 보장하도록, 노조활동으로 업무가 중단되더라도 노조전임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일부 건설현장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구현모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하고 마지막 절차로 올해 3월 주주총회 의결만 남겨둔 가운데 시민단체들과 KT 2노조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5일 민주노총·재벌개혁경제민주화네트워크·KT새노조와 함께 논평을 내고 “횡령·정치자금법을 위반한 KT 구현모 대표의 연임 시도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연임을 반대하는 KT의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의사를 지지했다. 참여연대는 “구 대표의 연임을 반대하며 국민연금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KT 등 지배구조 문제 기업에 대해 단순 의결권 행사를 넘어 주주
[천지일보=조혜리·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화두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ESG다. 그러나 올해만 해도 다수의 안전사고 및 위생 문제가 발생해 논란거리가 되면서 기업에서 추구하는 ESG 경영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관치 낙하산 강행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 낙하산 CEO 임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치금융 #낙하산 #모피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관치 낙하산 강행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 낙하산 CEO 임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치금융 #낙하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관치 낙하산 강행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 낙하산 CEO 임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금융노조 #모피아 #BNK #낙하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관치 낙하산 강행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 낙하산 CEO 임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치금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가 골프장 ‘스카이72’를 두고 영업권 분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9월 검찰이 착수한 재수사가 확대돼 피고인 기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현재 구본환 前 사장, 김경욱 사장, 이희정 부사장, 백현송 처장, 김영훈 팀장 등 5명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위 임직원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골프장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 ‘특경법 위반죄(업무상 배임)’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자인 ㈜스카이72(올해 5월 12일)와 보수 성향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규탄했다. 18일 원 장관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계자들은)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감사원은 국가 통계시스템 운영과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작성된 집값 통계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천지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골프장 ‘스카이72’의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의 고삐를 쥐고 있다. 인천지검은 공공·대기업의 반부패를 전담하는 형사6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감사원 관계자에게 최근 소환을 통보했다. 16일 천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공익삼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재임대 계약과 관련해 감사를 1년간 진행하다가 중단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소송·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지만 감사원 내외부에서는 직권남용에 의한 직무유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인천시는 스카이72를 운영하던 기존 사업자의 영업허가를 취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스카이72의 영업 등록을 취소하지 말라는 대규모 규탄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13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 말에 진행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과 관련해 거센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전(前) 정권의 실세였던 이상직 전 국회의원 등이 국토교통부가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난 10월 갑작스러운 폐업을 결정했다 사업종료를 철회한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가 폐업 철회 후 영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원’을 제시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변화를 당부했다. 푸르밀 신 대표는 9일 영등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경영 달성을 경영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판매 제품군을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매출 규모는 이전
[천지일보=임혜지, 김정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1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품절 주유소가 60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박일준 2차관이 이날 대한송유관광공사 천안저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60개소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41개 ▲경유 13개 ▲휘·경 6개다. 지역별로는 ▲서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으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가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규탄한 만큼, 실제 임명으로 이어질 경우 내부 반발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업은행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다가오자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선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감원장과 이찬우 전 금감원수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