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 관련 사업을 총괄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신 전 대표가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가격 고정 알고리즘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를 냈다고 판단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및 공모규제 위반, 유사수신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 전 대표를 포함해 테라 프로젝트 관계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신 전 대표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구금된 권도형(32) 테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인천에서 이른바 ‘미추홀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여연대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18일 출범과 함께 경매 중단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깡통전세 특별법 제정(공공매입과 피해구제 등) ▲전세가격(보증금) 규제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전세대출‧보증보험 관리 감
[천지일보=홍보영, 김빛이나 기자]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의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 48분께 인천에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학부모 협박에 사용된 전화번호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와 B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나와 파장이 계속된 가운데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경찰이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 관련해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1명 늘어 피해자의 학부모 1명과 기존 피해자들을 포함해 총 8명이 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며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 수사를 본격화했다. 그러나 국회는 50억 클럽 특검법을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다른 방식의 수사를 고려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박 전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성남금융센터·삼성기업영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양 변호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당시 특검보로서 박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다국적 승강기업체이자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 그룹이 현정은(68) 현대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대법원이 쉰들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은 1천억대 배상을 하게 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쉰들러가 현 회장과 한상호(67)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청구를 일부 인용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적대적 인수합병이 우려되는 계열사 현대상선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사들과 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12일) 함경북도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잠수함에서 ‘전략’이 빠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정 간 원활한 협의를 위해 매달 두 차례 정도 정기적으로 회동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행히 국내 금융사에 미칠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전연숙·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1심과 같이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벌규정에 의해 기소된 효성 법인에도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효성투자개발 법인과 임모 전 효성 재무본부 자금팀장, 송형진 효성투자개발 대표에게는 각각 1심에서 선고된 형량인 벌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항소심
국내 최대규모 암호화폐 사기최소 5만명에 2조원대 피해 “타 코인 투자시 5배 주겠다”지난 8월에도 논란됐던 방식재판부 9월 항소심서 “불인정” 브이글로벌 대표 형량 늘어무기징역 구형에 25년 선고[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피해 금액이 1800만원이지만 그냥 잊고 지내려고 했는데 ‘투자피해자 전국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곳에서 다른 코인을 사면 피해원금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도 처벌불원서랑 인감이랑 뭐 들고 오면 합의해준다면서 연락이 왔는데… 괘씸해서 오히려 고소하고 싶습니다.” (피해자 A씨)“처벌불원서는 무슨… 그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효성그룹이 조현준 효성 회장의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했다가 부과받은 과징금 30억원과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이날 조 회장과 효성 계열사들이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조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 지원했다며 2018년 4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했
“형제라 부른 사람에 배신감 이재명도 지은 죗값 받아야” “천천히 말려 죽일 것” 예고 재판서 “李, 대장동 결정권자” 김용·정진상 유착 정황 확인 검찰, 이재명 겨냥 수사 속도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최측근에 대한 폭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자이자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도 검찰 조사에서 입을 열고 있어 향후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심경
“이재명·이재명·이재명” 지목 “지시, (李에서) 아래로 내려와” 칼끝 김용·정진상 거쳐 李 조준 “형제라 부른 사람들에 배신감 李 명령한 건 李가 벌 받아야”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책임을 돌렸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책임 소재를 뚜렷이 한 적은 없었으나 이날 재판에선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가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54)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책임을 돌렸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적은 없었으나 이날 재판에선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가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에게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건설사를 배제하는 결정 과정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하며 공세 수위를 올렸고, 여당은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백악관은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관계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 관계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정부도 캐나다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3일
국내 최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2조원대에 최소 5만명 피해자 무기징역 구형에 25년형 선고 2400억 중 100억만 몰수보전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불원서? 법원 “별수 없이 작성했을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조원대 피해액과 최소 5만명 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한 국내 최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범죄 ‘브이글로벌 사건’이 최근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피해액을 코인으로 갚는다’라는 피해보상 방안이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신숙희 고법판사)는 이날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8월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4년 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허위사실공표 혐의’ 이재명, 6일 전격 소환 통보… 野 “정치탄압” 강력 반발 ☞(원문보기)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이뤄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에 지분참여한 금융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의 지분투자 금융회사, 대장동 사업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금융회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대장동 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사퇴요구가 이어진 권성동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의 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해 당헌·당규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를 신설해 306만명에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예산 지출 역대 최대 24조원 줄이고, 서민·약자 위해 쓴다☞(원문보기) 정부는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된 가운데 25일 오후 9시까지 9만명대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손편지를 통해 ‘피겨 여제’ 김연아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어민 북송 당시 안대와 포승줄과 케이블 타이를 사용한 것은 신체 자유 침해 등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밤 9시 기준 9만 4213명 신규확진…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