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윤씨는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그건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했다. 5.18 학살 희생자와 유족은 물론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역사정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귀를 의심했을 것이다.발언 다음 날 윤씨는 “전두환이 다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하고 되묻기까지 했다. 사과 의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호남인들’을 화나게 하려고 한 건
남도희 (사)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 인터뷰 MZ세대 중심 막걸리 선호도↑홈술 문화 확산… 인기 급상승막걸리 산업 ‘제2의 전성기’ 유네스코 등재로 세계화 목표막걸리 양조장 해외진출 증가세계적으로 가장 ‘신선한 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들기 쉽고, 값이 저렴해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술,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사 온 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사랑받아 온 그 술. 바로 막걸리다.막 걸러냈다 하여 지금 ‘막’ 거르는 ‘걸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막걸리는 발효시키는 횟수에 따라서 단양주(單釀
미 NBC 생중계…TV·스트리밍·앱 등 다합쳐 1천670만명런던 올림픽의 반토막…1988년 서울 개막식 봤던 2천270만명에도 못미쳐미국에서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본 시청자가 1천700만명에도 못미쳐 약 33년 전 서울에서 열렸던 88올림픽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23일 열린 개막식은 미국에서 NBC 방송으로 중계됐는데, TV,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을 합친 전체 시청자가 1천67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NBC 측은 밝혔다.이전 대회와 비교하면 TV 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1996년 여자팀으로 창단한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창단 이후 우수한 성적을 내며 명문팀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감독을 필두로 국가대표 서효원 선수 등이 소속돼 있다.2019년에는 남자탁구단 또한 창단하며 주세혁, 정상은 등의 정상급 선수 영입과 함께 첫해 대통령기 탁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빠른 시간 안에 정상급 팀으로 올라섰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남녀통합 탁구단을 운영하게 된 한국마사회는 한국 탁구 저변확대에
최병용 칼럼니스트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한국의 방역역량과 의료 시스템, 경제·문화를 재조명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우한처럼 극단적인 봉쇄를 하지 않고도 대구, 경북에서 폭증한 감염자를 뛰어난 의료기술과 투명한 환자 동선과 접촉자 공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겨낸 민주적 방식의 방역을 조명했다. 미국의 언론은 “한국에서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걸 원치 않고, 개인의 자유를 기꺼이 희생하는 문화 때문이다. 문화적 차이가 코로나19 대응
최초 금속 활자부터 한지까지수준 높은 문화 가졌던 민족86아시아, 88올림픽 등으로‘아침의 나라’ 韓, 세계 관심↑BTS, 드라마 등 한류 문화전통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 ‘방탄소년단’ ‘한국드라마’ ‘축구열풍’ 등은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세상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점점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그야말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때이다.그런데 역사를 더 자세히 들어다보면, 작은 땅덩이의 문화가 주변 국가보다 더욱 우수한 사례가 많았다. 한민족의 우수한 D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분양 ‘탄력’지리적 이점 높아 입주 희망자 多 평가산업단지 분양, 우량기업 유치할 것 밝혀[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생태도시 담양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며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조성된 산업단지가 지난 2018년 분양이 시작된 이후 분양률 63%를 달성했으며, 입주 상담 문의가 계속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가동 중에 있는 32개 업체를 비롯해 공사 중인 13개 업체와 최근 입주계약을 체결한 3개 업체가 공장 건축에
한글 타자기 전성시대 테마전1969년 4벌식으로 표준화‘타자수’ 인기 직종으로 부상한글타자경기대회까지 열려타자기 사용 1세대 작가 탄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탁탁탁.’ 1970~1980년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타자기 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정겨우면서도 향수 가득한 소리. 이 같은 타자기는 한글을 널리 확대시키는 데 기여한 1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는 한글 타자 배우기 열풍까지 불었다고 한다.이와 관련,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낙중)은 개관 5주년 및 한글 자판 표준안 제정 50주년을 맞아 상설전
전경우 작가/문화칼럼니스트TV가 귀하던 시절이 있었다. 동네 구멍가게에서는 과자를 사면 TV를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TV가 있는 집 안방은 동네 사랑방이 되곤 하였다. 여름밤이면 동네 사람들이 평상에 둘러 앉아 함께 TV를 봤다. 동네에서 TV가 있는 집 아이는 골목대장을 할 수 있었다. 혹시 녀석의 마음에 들지 않을까, 아이들은 TV 있는 집 아이 눈치를 살폈다.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집집마다 TV가 생겼다. 집안마다 TV 한 대씩 거의 다 들어온 게 30년 전이다. 88올림픽이 열린 다음해인 1989년이다. 우리나라에 TV가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재건립 건의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활성화[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2019 군·구 맞춤형 방문’으로 남동구를 찾아 현안 관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남동구는 박 시장의 이번 ‘연두방문’에서 구의 현안사업지인 88체육관과 소래습지공원 등 2곳을 중심으로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에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먼저 88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1992년 준공 후 30년 가까이 된 낡은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재건립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시의
전경우 작가/문화칼럼니스트벌써 오래전 이야기인데, 1997년 장정일이 자신의 소설 가 음란하다 하여 법정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그보다 5년 앞서 1992년 마광수 교수도 소설 가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옥살이를 했다. 마 교수는 이 일로 대학교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 줄곧 고달프고 힘든 삶을 살았다.음란죄를 뒤집어 쓴 두 작가의 작품들은 요즘 기준으로 보자면 그리 음란하다고 말할 만한 것도 못된다. 그럼에도 당시 공권력은 국민들의 건전한 성의식과 사회의 보편적 도덕규범에 어긋난다며 작가들을 잡아넣었
남동 비전 공유 브리핑… 남동구 비전 5대 핵심 전략 제시[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11일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돌아보고 주요 역점 사업을 밝히며 ‘민선7기 남동비전 공유 브리핑’을 했다.이 구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삶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을 위해 ‘소통’을 구정 철학으로 삼고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비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취임 후 구정 철학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19개 동방문 주민소통 간담회 ▲국회의원·시의원과 현안 사항 논의 정책 간담회 ▲민생현장 직원 간담회 등의 행
오 시장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 통감한다”진상규명·피해보상 핵심인 ‘특별법 제정’ 촉구[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가 복지 시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30년 전 행해진 형제 복지원 인권유린 사건 피해자들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제복지원 사건은 참혹한 인권유린이었다”며 “특별법 제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손기정기념재단이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 주최하는 ‘88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손기정기념재단 측은 “이번 대회는 특별하게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대회였던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페스티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마라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공개방송, 88서울올림픽을 소개하는 영상물 및 사진전, 30주년기념 행사 캐릭터 공개
秋 “지선 승리로 정권교체 완성”洪 “민주, 충남 부끄럽게 했다”“현 정권, 여론조작으로 집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중원 지역인 충청권에서 격돌했다.민주당은 충북 청주 청주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충북도당 필승전진대회를 여는 등 충청권 표심 공략에 주력했고, 한국당 역시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충남 필승결의대회, 대전에서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맞불을 놨다.대전과 충북, 충남, 세종을 아우르는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역대 전국 단위 선거 때마
수용인원 무려 3000여명 넘어… 고문과 살인 513명‘형제복지지원재단’ 이름 바꿔 원장 일가족 운영[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박정희 정권 당시 거리의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참혹한 인권유린이 벌어졌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이 나섰다.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이라 불리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검찰이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그동안 억울하게 당한 513명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비상상고’ 방안을 검
소치올림픽서 애국가 부른 최승원 에이블매니지먼트 대표“봉사자들 장애인 동선 몰라”경기장 접근성·이동성 어려워“인식개선 출발점 되길 바래”[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8서울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장애인 시설 관리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성황리에 마쳤지만 장애인들이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에서 겪는 불편함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지난 6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만난 최승원 에이블매니지먼트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평창패럴림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서국화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동물권연구단체 PNR 출범“동물보호법 보완할 점 많아”“최근 사람들 인식 많이 변화”뒤처진 법률·제도 개선 지적“농장·동물원 동물도 관심을”[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시 공부를 하던 무렵) 한 영상을 보고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외국 동물보호 단체에서 올린 소 도축 영상이었는데, 도축 당하는 소가 너무 괴로워했어요. 그때는 음식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누군가의 반찬이 되기 위해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엄청 무섭고 고통스럽잖아요. 그때 그것을 느끼는 존재가 있는 것이더라고요. 죽기 싫어 몸부림을
‘미래의 물결’ 주제로 25일 저녁 8시 폐막식 열려한류스타인 씨엘·엑소 무대에 올라 마지막 밤 장식조직위, 방한용품 지급… “개인별 방한대책 철저히”[천지일보=이혜림 기자] 88올림픽(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폐막식이 25일 저녁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평창의 밤을 수놓을 폐막식에서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전 세계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폐막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미래의 물결(The
[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연이은 메달 행렬에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대한민국.대한민국은 지금 평창 동계 올림픽에 푹 빠져있습니다.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역서울284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30년 전 개최된 1988 서울올림픽대회와 2018 평창 동게올림픽대회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전시회입니다.전시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18년 평창올림픽을 비교하며 두 시대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게 기획됐습니다.88올림픽 당시 운영됐던 2만 7천명의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