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정수를 만나다’ 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열한명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Contemporary Art Stage I 시대의 정수를 만나다‘ 전(展)이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린다. 향후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일 현대미술전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영국, 미국, 한국, 스위스, 독일, 중국 국적을 가진 10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국제 미술계의 촉망받는 동시대작가부터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의 작품들과, 한국의 현대사가 가진 여러가지 이슈들을 영상과 프로젝트로 조명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 체육 수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국제올림픽위원회(ICO)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대표단들과 IOC간 3자 회담을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 예정이다.한국 대표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측 대표로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논의를 하게 된다.이번 회담은 IOC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올림픽 공동 유
국립고궁박물관 특별展‘왕가의 보물’ 대중에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럽의 왕실 문화의 정수인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왕가’의 보물이 공개됐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국외왕실 특별전시의 하나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리히텐슈타인 공국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한 국가로, 가문의 성(姓)이 곧 국가의 공식 명칭인 나라 중 하나다. 영토의 크기가 서울의 1/4 정도(약 160㎢)로, 세계에서
2014년 초연 이후 9개 부문 상 휩쓸어日 현지 공연서 뜨거운 호평… 연일 매진박은태 “삼연, 완성형”… 전개·드라마 조화주·조연 배우 전원 1인 2역 맡아 ‘이례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 애증의 복수가 시작된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극작·연출 왕용범)’이 2년 만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는 ‘프랑켄슈타인’이 삼연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옷차림에 세계인의 관심이 몰렸다.이날 오전 회담장인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김 위원장은 통이 넓은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있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을 뜻하는 것으로, 지난 3월 말과 5월 초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도 인민복을 입었다.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었다. 다만 이번에 착용한 인민복은 기존의 옷과 달리
샤갈이 초대하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전’ 국내 최초 공개 25점 포함 238점4가지 테마 전시… 샤갈 공방 체험도 러시아 민속 주제와 성서 영향받아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손꼽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그 무엇보다 내 영혼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건 예술이다.’러시아 태생의 화가이며 판화가인 마르크 샤갈은 인간의 원초적 향수와 동경, 꿈과 그리움, 사랑과 낭만, 환희와 슬픔 등을 눈부신 색채로 펼쳐 색채의 마술사로 불렸다. 그는 러시아의 민속적인 주제와 유대인의 성서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완성했다. 그 결과 샤갈은 20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마르크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전(展)이 개최된다.오는 8년 4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마르크샤갈 특별전’이 진행된다. 공식 개최에 앞서 27일 서울 강남구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기자감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필웅 M컨템포러리 관장과 호정은 선임큐레이터, 마리아 돌로레스 듀란 우카(Maria Dolores Duran Ucar) 협력 큐레이터가 참석해 전시를 설명했다.강필웅 관장은 “‘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상에 남한과 북한을 상징하는 다양한 메뉴가 오른다.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상에는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등이 선보인다.또한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음식
국립한글박물관 ‘겨울 문학 여행’ 특별전10개 언어권 13개국 겨울문학 한자리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느 머 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 가며/ 서글픈 옛 자췬 양 흰 눈이 내려.’작가 김광균(1914~1993)의 시 ‘설야’의 도입부다. 이 시는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으로, 눈 내리는 밤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눈을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 ‘추억의 조각’에 빗대어 표현했다.한국의 문학 속에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다. 겨울은 단순한 계
발레 배우고 싶은 탄광촌 소년 빌리 ‘빌리 엘리어트’천재 발레리노이자 반항아, 세르게이 폴루닌 ‘댄서’베토벤 ‘합창’ 발레로 실현한 80명의 무용수들 ‘댄싱 베토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의 발레공연과 그 준비과정을 다룬 영화 ‘댄싱 베토벤(감독 아란차 아기레)’이 ‘빌리 엘리어트’ ‘댄서’를 이어 댄서들의 열정을 담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2000년 개봉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빌리 엘리어트’는 재개봉은 물론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국 탄광촌의 가난한 소년 빌리는
1964년 동경올림픽대회 단일팀 구성 논의 시 합의IOC 권유로 남북 애국가(각 25초+)로 편곡될 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입장식에서 입장식용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 입장 시에는 빠른 행진곡 아리랑이 연주된다. 아리랑은 수상 시 단기가 올라갈 때도 연주된다. 이와 관련, 남북공동입장 단가로 아리랑이 언제 처음 합의됐는지 역사를 알아봤다.◆편곡 거부, 아리랑 단가 합의21일 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에 따르면, 남북체육회담 역사에서 단일팀 상징체(호칭·단기·단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향후 남북 문화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남북 공동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중단됐던 남북문화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경기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작년 한해 ‘레베카’ ‘마타하리’ ‘시스터액트’ 등 대형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EMK뮤지컬컴퍼니(EMK, 총괄 프로듀서 엄홍현)가 2018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는 2009년 설립 이래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앙투아네트’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EMK가 2018년 무술년에 무대에 올릴 작품들을 소개한다.◆제2의 ‘마타하리’ 꿈꾼다… 뮤지컬 ‘웃는 남자’EMK는 2016년 3월 세계 진출을 목표로 대형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를 만들고 무대에 올렸다. 작품은 올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한국, 개최국·의장국으로서 행사 주관독일 오르간 제조·스위스 바젤 카니발 등등재 여부 심사… 등재절차 변경도 논의[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이 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2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제주 특별자치구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24개국 위원국 대표단과 175개 협약국의 대표단·유네스코 사무국·비정부기구(
日 “피해자 명예회복” vs 韓中 “불충분한 합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5년 말 체결된 ‘한일 위안부합의’를 놓고 한국과 일본 측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논란을 벌였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 정부 대표단은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일 협력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일본은 21세기를 여성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는 세기로 만들기 위해 세계를 리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엑스레이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닉 베세이의 작품 전시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이번 전시는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닉 베세이와 영국 런던의 대표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가 협업한 발렌시아가 프로젝트의 2017년 신작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닉 베세이는 20여년에 걸쳐 작은 곤충부터 거대한 보잉777에 이르는 다양한 오브제를 엑스레이 촬영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런던 V&A 미술관과 자연
서경덕 ‘도전의 역사,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D-365일을 기념한 홍보영상이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도전의 역사,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한국어(http://tuney.kr/c9mFJ2)와 영어(http://tuney.kr/c9nHZK) 홍보영상을 배우 김윤진과 함께 제작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2분 분량의 이 영상은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한 한국 동계올림픽 유치의 역사와 주요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소개, 동
어느 날 눈 뜨니 유리 상자 속|지구는 핵전쟁으로 멸망 당해최후의 한 쌍, 인류 보존 고민두 사람의 대화 속 교훈 전달인간에 대한 근원적 물음 던져구어체로 소설보다 이해 쉽게[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프랑스 천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인 ‘인간(Nos Amis les Humains)’이 연극으로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2001)’ ‘나무(2003)’ ‘신(2008)’ ‘제3인류(2016)’ 등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작품이 한국에서 판매된 소설가다.연극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우주 어딘가에 있는 유리 감옥에 갇혀 있다.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의 어려움을 넘어서 그들은 인류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인간’ 中-‘프랑스 천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인간(원제: Nos Amis les Humains)’이 오는 17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연극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서경덕 교수팀 ‘잃어버린 동해 이름 되찾기’ 캠페인 시작“항공사 측 연락해 오류 시정 요청할 것”[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에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 광복절을 맞아 ‘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을 네티즌과 함께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휴가철을 맞아 각 나라의 대표 항공기 좌석 내에 제공되는 개인 스크린 지도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대부분 ‘일본해(Sea of Japan)’로만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