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이 27일 단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년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사면은 28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윤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야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번 특별사면은 이전 정부에서 갈라진 민심을 치유해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합치겠다는 ‘국민통합’의 취지가 담겨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됐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한술 더 떠 무죄를 주장하며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했다. 그 의도는 분명하다”면서 “김 전 지사는 국민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전망이다. 정치권·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현재는 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연말 특별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가 15일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친명계 의원 중 한 명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지사가 출소하면 이 대표의 강력한 도전자가 되는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지금은 이 대표가 민주당의 가장 큰 구심점이고 검찰이 이 대표를 이렇게 탄압하는 건 민주당 궤멸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연말 특별사면에 대해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MB)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했다. 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지사의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지사는 이미 형기의 70%를 넘게 복역했고 내년 5월이면 출소할 예정이다. 윤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가석방 심사 과정에 원하지도 않은 김 전 지사를 부적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방위원회, 충남 서산·태안)은 “방위사업청 산하 정책자문위원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훈령에 명시된 자문기구를 부실하게 운영한 것도 모자라 문재인 정권 당시 정치적으로 편향된 자문위원을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방위사업청 정책자문위원회는 방위사업청 훈령에 의거하여 방위력 개선사업 추진과 군수품 적기 조달, 방위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청장에 자문하는 기구이다. 성일종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정책자문위 관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된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12일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무력화시키는 시행령 개정안을 낸 법무부에게 “검찰 수사권 확대를 위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꼼수를 부린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번 광복절 연휴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본지는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재용·신동빈 사면 복권… 이명박·김경수 제외☞(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은 철저하게 배제됐다. 대신 주요 기업인들을 사면 대상에 넣으며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과 범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장고 끝에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정치인은 전면 배제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당초 진영 간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검토됐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도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정부 첫 특별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복권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은 사면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경제인과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8월 문재인정부 하에서 가석방됐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는데, 이번 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완전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늘(9일) 윤석열 정부 첫 특별 사면을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린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만큼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에 얼마나 많은 경제인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심사한다. 심사위가 논의를 통해 특사 대상자를 추리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사면 발표는 광복절을 앞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사면은 주요 기업인 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의 주범은 김경수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인데, 종범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는데 주범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특정 인사에 대한 논의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2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최근 “사면은 과거(정부)부터 범위나 대상에 대해 사전에 언급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주장
부인 김정순씨가 대신 소식 전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남편의 소식을 대신 전했다.김씨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식 전한다”고 운을 뗀 뒤,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적었다.김 전 지사는 현재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데, 결백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는 내년 5월 출소한다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성명 발표“이 후보, 1년 넘게 메가시티 전략 마련”21일 국회·경남도의회 동시 기자회견[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 행정예고에 대해 “지방선거를 불과 2개월 앞두고 졸속 추진하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깔려있다”며 “그 방식과 절차·시기적으로는 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했다.이 후보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사법 처리돼 중도하차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울경특별연합 알박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천지일보=이재빈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가 이 후보의 낙선 확정 후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가 경찰에 발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물왕동 물왕저수지 인근에서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 관리자인 A(31)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였다. 그가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그는 전날 오전 10시께 이재명 갤러리에 장문의 유서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A씨는 유서에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0만 733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으로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가검사키트 약국·편의점 물량 늘어날듯☞(원문보기)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하루 평균 50개로 제한 공급
“포스코 ‘제2의 드루킹’ 변질돼”포항시장 기사에 ‘여론 선동’ 의혹포스코 “지시한 적 없고 모르는 일”3년 전 포스코·건설서도 ‘데자뷰’[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을 필두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포스코가 댓글 조작을 감행해 제2의 드루킹 기업으로 변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이와 관련, 3년 전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당시 양사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경우
천지일보가 선정한 2021년 ‘사회 10대 뉴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축년 한 해는 여야 갈등 속에 탄생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초대 김진욱 처장과 함께 야심차게 출항해 본격 수사에 돌입하고,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사건이 터지는가하면 ‘코로나 종식’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갑작스럽게 정지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본지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되짚어보며 주요 이슈 10가지를 꼽아봤다.[1] 어렵게 시작했던 ‘단계적 일상회복’ 확진자 폭증에 중단지난 11월 1일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 국민들께 알리자”고 당부했다.안 후보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첫 선대위 회의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이러한 더 좋은 정권교체의 길은 5년 전보다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4년 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처음 나섰을 때의 각오와 설렘도 생각나지만, 드루킹 댓글 공작이라는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악
“2030청년세대에 깊이 사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신의 딸 KT채용청탁 문제로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전 의원이 27일 전격사퇴를 선언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본의 아니게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보수혁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민주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