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시진핑 3기 ‘공식 출범식’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달 4일부터 개최된다.국정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4기 1차 회의가 오는 3월 4일 열리고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가 다음날 5일 각각 베이징에서 개막해 3월 11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공산당 20기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시진핑 집권 3기를 당 차원에서 확정한 ‘대관식’이었다면 이번 양회는 정부(국무원)까지 아우르는 시진핑 집권 3기의 ‘공식 출범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완전히 해제한 후 중국 부자들이 대거 해외로 이주하며 거액의 중국 자본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이민 자문 회사들은 제로 코로나 종료 이후 많은 중국 부자들이 해외 부동산 점검 또는 해외 이주를 위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자들의 해외 이주가 본격화하면 위안화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고 두뇌 유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시진핑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해 종신 집권의 기반을 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 2년간 새로 창출된 부(富)의 63%를 상위 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가 독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16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에 맞춰 발표한 ‘슈퍼리치의 생존(Survival of the Richest)’ 보고서에서 최고의 부자가 2021년 말까지 26조 달러(21조 파운드)의 새로운 부를 챙겼고 99%의 사람들에게 나머지가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옥스팜은 세계 불평등의 확대에 대처
지난해 유럽연합(EU)으로 불법 이주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U 국경경비 기관인 유럽국경·해안경비청(Frontex·프론텍스)은 작년 한 해 '비정상적' 월경 시도 적발 건수가 총 33만 건으로, 전년 대비 64%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프론텍스는 짚었다. 불법으로 EU로 이주하려다 발각된 사례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저치를 찍었지만 2021년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년 연속 가파르게 증가했다. 주요
[천지일보=방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미국 모더나가 백신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계약 종료 후 시중에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시판 가격은 1회 백신 접종 가격을 110~130 달러(약 13만 7000~16만 2000원)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에서 유통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한 뒤 전량 무료로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모더나가 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대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승객 부족으로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다.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에서 버스 2대가 충돌해 최소 38명이 죽고 87명이 다쳤다. 러시아가 새해 전야에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있던 자국군 임시숙소가 폭파돼 수십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8일 로켓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비행기 안에서 만취해 다른 승객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등 추태를 부려 최근 외신들의 국제면에 오른 인도인 남성이 다국적 금융사의 고위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3국 정상이 1년여 만에 한
미국의 일자리 증가 속도가 느려졌으나, 예상보다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실업률도 수십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더 내려갔다. 여전히 강한 노동시장의 힘을 보여주는 결과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직결되는 임금 상승세는 다소 꺾여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2만3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폭은 11월(25만6천개)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이 5일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 금값이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 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여파로 아프리카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이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본격 나섰다. 북한 리용호 전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 지역 특별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적잖은 피해를 무릅쓰고 이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중재 가능성을 모색한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 마을 부르갈
XBB‧XBB.1.5 사례 전체 중 44.1% 차지 북동부 중심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의 40% 이상이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XBB.1.5’ 사례다. 한 달 전 3%에 불과했던 XBB 변종이 급증한 것이다. 미국 로이터, CNN,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지난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국 코로나19 환자의 40%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5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1일 기준 XBB.1.5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에서 40.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XBB.1.5의 확진 비율은 21.7%를 차지했다. 이와 비교하면 한주 사이 두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재 세계가 직면한 최악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이 기존 재고량에 올해 주문량까지 모두 2억 8000만회분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유럽 대륙에서 소형 보트에 몸을 싣고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들어온 이주민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새해를 맞는 불꽃놀이 여파로 무려 150여명이 다쳤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렸다.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민간 군사서비스회사
2022년 미국 뉴욕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55포인트(0.22%) 내린 33,147.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8포인트(0.25%) 떨어진 3,839.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0포인트(0.11%) 하락한 10,466.4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연말에도 '산타 랠리' 없이 추락하던 뉴욕증시는 전날 '반짝'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우울한 한 해를
미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 조짐을 보이는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CDC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은 중국은 내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속출 올해 29개국 콜레라 발생 [천지일보=정승자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국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자회견 관련 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북한과 강하고 깊은 관계가 있다”며 “북한이 다른 방향으로 가도록 설득하기 위해 중국이 무엇을 할 것인지 내년 초 중국에 방문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게시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북한 문제 등을 두고 바이든 행
편집자주 지난 7일(현지시간)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전 대통령이 탄핵 축출 된 이후 페루공화국에서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항의 시위가 격화돼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569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국 불안이 가중되면서 결국 국가비상사태가 발령됐다. 최초 농민 출신 대통령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농민층을 중심으로 두터운 지지층이 형성돼 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기성 정치권으로부터 외면당해온 농촌 지역의 소외층을 대변한다고 여기면서 시위는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또 중남미 좌파 정부를 구성한 주요 국가들이 좌파성향인 카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째 주 5700억원에 가까운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아바타2’ 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18일(현지시간) 이 영화의 1주차 글로벌 티켓 매출이 4억3450만 달러(5692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바타2’는 지난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북미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박스오피스는 1억 3400만 달러, 중국 등 나머지 지역의 티켓 판매액은 3억 50만 달러였다. 다만, ‘아바타2’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내년부터 약국에서 18∼25세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년 보건을 주제로 개최한 국가재건위원회에서 "성병 예방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BFM 방송, AFP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는 이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성병 예방을 위해 2018년 12월부터 의사나 조산사 처방이 있으면 콘돔 구매 비용을 환급해주고 있는데, 이를 확대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의 정신 건강을 논의하며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히잡 없이 경기를 치렀던 엘나즈 레카비(33)의 집이 철거당했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6일 연속 감소하며 3만명 대로 떨어졌으나 사망자는 2명 추가됐다. 인도에서 ‘악어은행(Crocodile Bank Trust)’으로 불리는 파충류 동물원에서 사육하던 악어 1000마리를 약 1900㎞ 떨어진 다른 동물원으로 옮기는 수송 작전이 펼쳐졌다. 개인농장에 뭉칫돈을 숨겨온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곤경에 놓인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사퇴할 뜻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