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6일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됐으며,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달아 발생한 BMW 화재에 정부가 사상 초유의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해당 차량이 5000여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노동시장 안정성을 위해 내년 실업예산을 1조원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569만 자영업자와 소
이탈리아 “EU 지출 제한 아니었으면 기반 시설 나았을 것”EU 집행위 “사회기반시설 투자 권장… 지출 유연성도 누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제노바 교량 붕괴 참사와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EU)이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dpa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EU의 예산 규칙이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지출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살비니 부총리는 “지출 제한이 없었다면 사회기반시설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
“정치적 암살 입증할 증거 없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 2명에게 사실상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은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6, 여)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0, 여)에게 마지막 변론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법정에서 아즈미 아리핀 판사는 “피고인들이 주범격인 북한인 용의자들과 함께 잘 짜인 음모에 따라 조직적으로 김정남을 살해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서로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다시 협상에 나선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무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달 하순 방미해 데이비드 말파스 미국 재무부 차관을 만나 쌍방이 관심을 둔 무역 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일방주의적인 무역 보호주의 행태에 반대하고, 어떤 일방적 무역 조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대등, 평등,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콘테 총리, 비상 내각 회의 소집“검찰 수사 기다릴 수 없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량 붕괴 사고로 수십명이 숨진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고속도로 교량붕괴 참사가 발생한 제노바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콘테 총리는 이날 제노바에서 비상 내각 회의를 소집한 뒤 사고 원인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지방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말했다.그는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유지보수를 제대로 하고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로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로이터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오전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다리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제노바 경찰의 대변인은 “가장 최근까지 공식 사망자는 35명”이라며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탈리아 당국은 약 250명의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구조견을 투입해 밤을 새우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문가들은 50여년이나 된 다리의 부식
“부상자 중 9명 위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로 최소 26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모란디 다리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리구리아 주 당국은 붕괴 현장에서 두 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16명 가운데 한 명이 끝내 숨져 사망자가 늘었다고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이탈리아 현지 ANSA통신은 소방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더욱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북한이 중국, 러시아 등과 최소 245개의 공동회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산케이 신문은 15일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의 중간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며 공동회사 중에서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이 참여한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산케이는 유엔 안보리가 작년 9월 결의에서 북한 단체·개인과 설립한 공동사업체의 활동을 금지했다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동회사 중에서 중국의 기업·개인이 참여한 것이 2
‘2018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평화회의’서에스와티니·세이셜, DPCW 공식 지지선언[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아프리카 2개국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제시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해 외신의 이목이 쏠렸다.국가선언문은 정부가 국가적인 조치와 국제적 협력을 유도하는 준거를 정식으로 표명하는 것이다. 민간단체가 제정한 '평화 선언문(DPCW)'을 타국 정부가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해 공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지난 1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하우텡 시 힐튼 호텔에서는 남아공 넬슨 만델
AP통신 “사생활 문제에 악영향”[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구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이 원치 않더라도 이들의 위치정보를 저장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프린스턴 대학의 컴퓨터공학 연구자들과의 공동 취재를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기와 아이폰에 있는 자사 서비스들을 통해 이용자 위치 정보를 추적해 왔다고 보도했다.구글은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의 위치 정보 저장 여부에 대해 사용자의 동의를 미리 얻는다. 이를테면 길 찾기를 위해 구글맵을 이용할 때처럼 위치정보를 쓰는 대다수 경우 사용자의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고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73주년 광복절 축하메시지를 전하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를 통해 발표한 축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나의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한국 국민이 국경일인 8월 15일을 기념하듯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그리고 법의 통치에 대한 당신들의 헌신이 당신들이 이룬 성공을 뒷받침해왔다는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북한이 내달 9일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 Inc)’에 의뢰한 결과 11일 오전 10시 54분 평양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김일성 광장에 직사각형 형태로 도열한 인파가 포착됐다.인파는 김일성 광장의 중앙 부분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들이 모인 자리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모습이었다.이는 동원된 대규모 군중이 붉은색 꽃을 들고
“미국 군사력 세계 최강”[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하면서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최강이라고 과시했다.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육군 제10 산악사단의 주둔지인 뉴욕주 포트 드럼을 방문해 “국방수권법은 현대사에서 우리 군과 전사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평화로운 나라이지만 충돌을 강요받게 된다면 우리는 싸울 것이고 이길 것이다. 우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매우 특별한 병력으
캐나다 부동산·채권 등 처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캐나다의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인권운동가 석방 촉구로 촉발된 두 나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사우디는 캐나다 주식·채권을 매각하고 있고, 캐나다는 여전히 인권문제에 대해 목소리 높이고 있다.연합뉴스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 정부는 캐나다의 인권 보장 요구가 내정 간섭이라며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캐나다에 투자한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우디 중앙은행과 국가연금기금은 해외 지부에 근무하는 자산 매
“암살자 11명, 콜롬비아서 훈련”[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해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로 암살 공격을 시도한 암살자는 모두 11명이고 이들은 5천만 달러(약 558억원)를 제안받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와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4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기념식에서 발생한 드론 폭발 사건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또 마두로 대통령은 고용된 11명의 암살 행동대원은 콜롬비아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두로는 이번 사건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북부지역, 건물 80% 무너져[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섬을 강타한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14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관광객 수천명은 섬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롬복섬을 관할하는 누사텡가라바랏 주정부 당국자는 6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인 메트로TV와의 인터뷰에서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 46분께 롬복섬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건물이 완전히 내려앉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폼페이오 방북 용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어떤 일정도 잡힌 게 없다”고 일축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해 현행 대북제재를 엄격히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나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추가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용의와
방역전문가·역학조사관 포함[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라오스 보조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7일 라오스로 향한다.정부는 이날 오전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라오스로 파견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의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출정식에는 의료와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18명과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구호대 2진에는 라오스 정부 측 요청을 반영해 콜레라 등 수
2대 드론에 1㎏ 폭발물 탑재야권, 사건 조작 의혹 제기[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로 암살 공격을 시도한 혐의로 6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연합뉴스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스토르 루이스 레베롤 내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전날 일어난 드론 폭발 사건을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레베롤 장관은 “2대의 드론에는 각각 1㎏의 폭발물이 탑재됐으며 폭발로 약 50m의 거리까지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며 “앞으로 용의자들이 더 체
“관세 덕에 21조 달러 채무 축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관세 덕분에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가 대부분 쌓아올린 21조 달러의 나랏빚을 갚기 시작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 국민에 대한 세금도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관세 폭탄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특히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