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의 침공으로 친인척을 잃은 학생들이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 독립광장에서 화강암 혁명 33주년을 맞아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깃발을 꽂고 있다. '화강암 혁명'은 1990년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우크라이나 학생 연합이 주도한 사회개혁 운동이다. 2023.10.17.
마약 밀매 갱단 간 폭력 사태와 빈곤층 증가로 신음하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15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16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유권자들은 전국 4천390여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유권자는 1천316만2천339명(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이다. 에콰도르 인구는 1천800만명이다.투표가 종료됨에 따라 개표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시간으로 이르면 16일 오전 중에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결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가 발사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쟁을 선포했다.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서는 총격전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보안당국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무장단체들에게 전투를 촉구하는 상황이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포격과 동시에 무장병력을 투입해 기습 공격을 했다.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전선을 방문, 레오파르트2 전차 앞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4.
[천지일보=방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대해 “핵심 안보 동맹에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으며, 그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제8차 국제전략연구소(CSIS) 한미전략포럼에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기조연설과 보도자료를 통해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 안보동맹에서 필수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미관계를 “긴밀한 인적, 경제적 관계이며 우리
[뉴시스=알래스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9.11 테러 기념일을 맞아 연설한 후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반격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인 자포리자주(州)에서 러시아군의 첫 번째 방어선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몇 주간 까다로운 지뢰 제거 작전을 거쳐 러시아군의 첫 번째 방어선을 돌파했으며, 두 번째 방어선이 더 약해지면서 더 빠른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남부지역 군 장성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브리그 올렉산드르 타르나브스키 지휘관은 “우리는 이제 첫 번째와 두 번째 방어선 사이에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돌파구 양쪽으로 진격하고 최근 전투에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3각 공조를 강화하는 한미일 국가수반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들’이라는 막말을 내뱉은 데 대해 한미 당국자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먼저 카린 장 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논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열려 있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면) 우리는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막말 공세에 맞대응하기보다는 긴장 조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름이 채 절반도 지나기 전에 세계가 역사적으로 더운 날씨를 맞이했다. 이는 섭씨 1도 정도의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결과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구는 이보다 3배 이상 더워질 수 있다는 경고도 지속적으로 나온다.더위는 특이한 종류의 살인자다.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토네이도, 홍수, 지진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 그러나 더위로 인한 피해는 훨씬 더 복잡하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과 기분이 그것이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한다.◆“폭염-정신 연관 연구, 초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한미동맹이 오늘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 포고문을 내고 “우리가 오늘 누리는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싸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자”고 선언했다.또 “그들이 봉사하고 희생한 민주주의 가치들에 대한 우리의 서약을 새롭게 하자”면서 “한국과의 동맹이 계속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올해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림대교에 폭발음이 발생하는 등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폴란드가 잇따라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로 대거 재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연결하는 수바우키 회랑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왔다. 수바우키 회랑은 러시아가 유럽 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육상통로다. 이에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에 1000명의 병력과 200대의 군용차량을 확대 배치
지난달 무장 반란 사태를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철수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 인원들이 대거 벨라루스로 이동해 주둔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당국자들이 잇따라 전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다 안드리 뎀첸코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바그너그룹의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그들은 벨라루스에 있다”고 말했다.폴란드도 바그너그룹 용병들의 벨라루스 주둔 사실을 확인했다.스타니슬라브 자린 폴란드 특임조정관 대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폴란
미국 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될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현재 규모를 유지하고 한국에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활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12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는 지난달 23일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해 전날 상원 본회의에 회부된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NDAA가 공개됐다.법안에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확대하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동맹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게 상원의 인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한국과 관련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7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남부 자포리자 지역의 롭코보, 레바드네, 노보다리우카 마을과 도네츠크 지역 남부 스토로제베 등 7개의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전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총 6.5㎞를 전진했고 러시아에 점령됐던 90㎢(35 평방마일)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동영상
[천지일보=방은 기자] ‘70년 만의 최악 가뭄’이라는 평가 속에 극심한 물 부족 사태를 겪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병물(생수) 가격이 최대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고속도로 아랫길을 지나던 대형 유조차에서 불이 나면서 그 여파로 고속도로의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부근에서 산행객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떨어져 교민 22명이 다쳤다. 중국 보건당국이 수도 베이징에 이어 남부 광저우에서도 엠폭스(MPOX, 옛
일본 회전초밥 체인 스시로가 지난 1월 자사 점포에서 간장병을 핥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소년에게 6천700만엔(약 6억2천7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체인 운영업체는 지난 3월 낸 소장에서 소년의 행동 때문에 "각 점포의 위생관리가 의심받게 됐고 많은 손님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줬다. 영향이 심각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제소 사유를 밝혔다.스시로 측은 아크릴판 설치 등 유사한 민폐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인 만큼 배상 청구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육군이 최근 잇따른 헬기 충돌 사고로 10여명에 이르는 장병이 목숨을 잃자 필수 임무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29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콘빌 미 육군 참모총장은 전날 성명에서 비행사들의 안전 훈련이 끝날 때까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현역병은 5월 1∼5일 사이에, 주 방위군과 예비군은 5월 말까지 안전 훈련을 마쳐야 한다. 각 부대가 훈련 완료를 보고하면 정상 작전으로 돌아간다.미국에서는 최근 군 헬기가 훈련 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정상회담 직후 트위터에 “한국에서 자랑스럽게 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이렇게 말한다. We go together!”라고 썼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후렴구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We go together’는 한미연합사령부의 구호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천지일보 방은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윤 대통령 부부는 국빈 방문 중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첫 일정으로 백악관 관저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등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친교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한국 언론 프레스룸에서 브리핑했다.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 관저에서 맞이하고 내부 공간을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적으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러시아에서 유출된 개인 정보 건수가 전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6억 6000여만건으로 집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군사 기관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상호 신뢰와 양국 관계의 전략적 성격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대표가 “스타십 우주선 발사가 17일(현지시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찰스 3세의 개인 재산은 6억 파운드(7억 4500만 달러)에 이르며, 그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