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김천역·성주역·합천역·진주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 등 남부내륙철도 7개 역사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30일까지며,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1일 발표 예정이며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 또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연계교통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5일 통영을 방문해 220여명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박 도지사는 통영시청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경남의 발전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력 제조업의 우위를 장기적으로 계속 다져 나가며, 경남만의 강점을 가진 관광자원을 활용한 서비스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통영은 지역 고유의 차별화된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섬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지역만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사업 개발과 정책 추진을 통해 통영을 세계적인 휴양관광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5일 통영시청에서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승할인제 도입으로 통영·거제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를 40분 이내에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일반요금(1450원)을 할인받게 된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경남도에서 30% 지원하고, 나머지는 양 지자체에서 같은 비율로 분담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0년 연말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기록을 확인한 결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통해 통영과 거제로 오간 환승수요는
통조림·국제우편 등 수법 다양 세관 적발 마약 총 2.5톤 넘어 올해 밀수범 1천명 ‘역대 최대’ 세관 50곳 중 26곳 장비 없어 “마약탐지 인프라 확충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마약 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 오염국’이 되고 있다. 국내와 연계해 외국에서 택배·우편 등으로 마약을 반입·유통하는 밀수 일당들이 활개치고 있어서다. 반면 마약 밀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도 전국 세관 절반 이상이 마약탐지기(이온 스캐너)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마약류 대책 협의회에 따르면 이온 스캐너는 1억분의 1g이라도 마약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2023 얼음 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고속도로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에 걸쳐 춘천에서 땅끝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방문해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휴게소 방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고속도로 주행거리만 약 5000㎞를 넘나들 전망이다. 1회차 홍보에서는 중앙선, 경부선, 남해선 주요 거점인 춘천~원주~제천~안동~대구~영천~경주~양산~김해~창원 휴게소 24곳을 방문한다. 2회차에서는 중부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건 노동개악을 넘어 노동말살입니다. 우리를 지우겠다는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노조들이 노동자들의 생존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는 데 뜻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2일 오후 3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연례행사 중 하나다. 민주노총 측은 이날 대회에 경찰 측 추산인 약 7만명을 넘어 10만명 이상이 집결했다고 추산했다. 앞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 유계현(경제환경위원회) 의원(진주4)이 9일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자원회수시설(소각로)의 광역화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현재 경남 도내에는 소각장이 22개소에서 일 1684톤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소각시설들의 내구연한(15~20년 정도)에 도래한 시설들과 2030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 정책에 따른 필요용량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창원 성산 1, 2호기(각 일 200톤)는 톤당 처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해영)가 경남도의 재난대응 역량을 집중·점검하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재난대응 행정을 7일 촉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건소위)는 이날 제400회 정례회기 중 도민안전본부·도시주택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소위 소속 도의원들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유사한 안전사고가 경남에서 발생했을 경우 경 경남도의 대응 역량과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개선방안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해영)가 제400회 정례회를 시작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현지확인을 위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9개소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현지확인은 11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해 심도 깊은 행정사무감사를 임하기 위한 것이다. 첫날, 김해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양산소방서 증산119안전센터(가칭) 신축사업과 창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전통 가면극인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에 등재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전해지면서 ‘탈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탈춤’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무엇일까. ◆ 화해와 조화를 위한 무형유산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은 가면을 쓰고 하는 놀이로 일종의 ‘가면극’이다. 농경 사회 초기부터 존재한 가면극은 가을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나 굿을 할 때 가면을 쓰고 춤을 추면서 진행됐다. 삼국시대부
수소버스 등 안정적 공급 가능 “다양한 기회 창출 초석될 것”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 회사 ‘㈜하이스테이션’을 설립하고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 하이스테이션은 삼성물산(상사부문), 우드사이드 등 수소사업 선도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가스공사는 지분율 29%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한다.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필두로 내년부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7일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공안통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고금리·환율로 민생이 파탄 나고 있고, 윤석열 정권은 파탄 난 민생은 외면한 채 공안통치, 사정정국으로 국민위기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제1야당탄압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위험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꺼져가는 대통령의 지지율 국면전환을 위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욕보이기식’ 민주당사 압수수색으로 제1야당과 당대표에 총부리를 겨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6일 이창양 산업부장관과 이종호 과기부장관을 만나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박 도지사가 정부에 건의한 경남 현안은 수소특화단지 지정,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우주항공청 조속 설치, 탄성소재 재도약 등 9개 사업이다. 박 지사는 이창양 산업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한 수소특화단지의 경남 지정을 건의했다. 경남은 수소기업이 전국 두 번째로 많이 밀집해있고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있는 거점인 만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 유통군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백화점, 마트, 슈퍼, 온, 홈쇼핑,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멤버스)와 함께 ‘롯키데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열사들마다 준비한 풍성한 할인 혜택들을 잘 활용하면 최근 고물가로 인해 신음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롯데마트는 롯키데이 1주차 행사(10월 27일~11월 2일)로 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1등급 한우 전 품목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가장
사장 측근 운영 컨설팅업체에 연속 수의계약으로 5억 집행 사무실·집기도 모두 무료제공 ‘특혜’ 고강도 감사 추진 촉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이 과거 대우조선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지인의 업체와 컨설팅 용역을 5년 연속 수의계약으로 맺으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대우조선해양 컨설팅 용역 계약 현황’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2018년 4월 컨설팅 용역 계약을 특수선사업본부 ‘더프라임컨설팅컴퍼니’와 맺고 현재까지 계약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또다시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6분경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66)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내 도로에서 자재를 운반하던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의 지게차 뒷바퀴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서와 고용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작업을 중지시키고, 지게차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이 잘 지켜졌는지 중대재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단풍철을 맞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을 위해 걷기 좋은 등산로 3곳을 추천했다. 밀양 천황산(1189m)은 산세가 수려해 삼남금강이라 부른다.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뤄진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과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할 수 있고 억새로 유명한 재약산과 맥이 이어져 가을철에는 만발한 억새꽃의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에서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뒤 천황산을 오르는 코스와 단장면 표충사에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받은 수상금 전액을 미래세대 행복기금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전국의 110개 캐릭터 중 대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석권, 상금 1000만원과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 외에도 대국민 투표 득표수 1위에게 주어지는 핫스타상과 지난 2020년 이후 제작 완료된 캐릭터 중 본선 총점 1위에게 주어지는 라이징상 등 전체 4개 부문 중 3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0월 축제 개막일인 1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임진왜란 3대 대첩 축제도시 문화예술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월 임진왜란 3대첩 지역인 진주·통영·고양시의 축제·문화예술 교류 협의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이 함께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도시 간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교류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관광콘텐츠 산업발전과 관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코로나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경남의 스포츠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도의원들의 열정적인 연구활동이 시작됐다.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회장 김태규 의원)’는 8일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KBL(한국프로농구) 컵대회’를 관람하고, 주요 스포츠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통영시의 스포츠대회 유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대회 유치 전략과 경제적 효과 등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장을 꽉 채운 만원관중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