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넘긴 두 대가 7년 만에 내한재즈 중심으로 클래식·라틴음악 연주‘Hot House’ 수록된 곡 라이브로 선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여름,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칙코리아와 비브라폰의 귀재 게리 버튼이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시 한 번 뭉쳐 더위를 가실 시원한 무대를 선사한다.둘이 함께해온 지 어언 40년이 지났다.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게리 버튼, 힘차면서도 정교한 연주를 들려주는 칙 코리아. 어느덧 일흔을 훌쩍 넘긴 두 대가는 무대 위에서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우라를 발산한다.두 사람은 ‘The DUO’라는 부제
창작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개소전문가 멘토ㆍ시제품 제작 등… 공간 사용 ‘자유’[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을 콘텐츠로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7일, 종로구 연건동 홍대아트센터 내에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을 열고 콘텐츠 창작자와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3일간(5.27~29)은 창작자 주간이다.콘텐츠코리아 랩(Content Korea Lab)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공간과 프로그램,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지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이 ‘천마총 특별전’과 연계한 특별강연회를 마련했다.강연회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천마총 발굴조사의 회고’로, 1973년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했던 지건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당시 발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준다.두 번째 주제는 ‘신라 금관의 변천’이다. 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장이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을 중심으로 신라의 황금문화를 대표하는 금관의 변화 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특별강연회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
‘봄의 제전’ 등 친숙한 곡 구성… 세월호 참사 추모곡 선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 우리 시대의 마지막 거장 피아니스트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아들인 피아니스트 보브카 아쉬케나지와 함께 내한 듀오 공연을 선사한다. 아쉬케나지 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The DUO’라는 부제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피아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아쉬케나지 듀오의 내한공연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는 누구나 인정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20세기를 풍미했던 많은 피아노의 거장들이 떠
예술의전당 사상 최대 규모 개인전[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일명 ‘땡땡이’로 불리는 물방울무늬, 그 흔한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킨 쿠사마 야요이(86)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다.‘쿠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라고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세계를 한데 묶어 보여준다.조각·설치·회화·영상을 포함 총 120여 점을 선보이며,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작품 ‘소멸의 방(Obliteration Room)’이 주목된다. ‘호박(Pumpkin)’은 그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지난 대구, 상하이에서의 전시와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대전을 찾아간다.‘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에 소설로 세상에 알려진 후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이며 현재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contents)로 자리 잡았다.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어린이공연브랜드 PMC KIDS가 송승환의 명작동화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선보였다. 공연은 동화책으로는 느낄 수 없는 등장인물의 실감나는 연기와 분장, 배경, 음악 등으로 뮤지컬만의 매력을 선사한다. 2005년 첫 공연 당시 80%의 좌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구광역시와 (사)영남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명희)가 공동주관하고 대한민국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교육청 등이 후원한 제21회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청소년의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우수한 국악인재 발굴을 통해 수준 높은 전통문화 예술을 창달하기 위한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95개 팀, 242명이 참가했다.대학일반부는 판소리와 무용, 민요, 현악, 관악 대상수상자가 종합경연을 펼친 가운데 민요 부문에 출전한 경기12잡가보존회 이어숙 씨
만화로 작품성 드라마로 흥행성 ‘검증’최고 실력 제작진과 배우 ‘완벽 팀워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 만화 인기차트 1위를 석권하고, 드라마 성공으로 다시 한 번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가 오는 4월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작품은 탄탄한 대본과 음악, 그리고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총 출동해 벌써부터 ‘웰메이드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뮤지컬 원작인 만화 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흥행 만화작가 원수연의 대표작으로, 1993년 첫 출간 당시부터 세련된 그림과 여자들의 로망을 만족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캣츠’가 오리지널 팀 내한공연으로 6년 만에 돌아온다.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은 5월 30일 안산 프리뷰 공연을 갖고 6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막을 올린다.‘캣츠’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최고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루어 탄생시킨 작품으로 전 세계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1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7천 300만 명 이상을 감동시켰다.현재도 해외 투어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유니버설 픽처스와의 영화 판권계약이 성사되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요. 공효진 선배님 정말 평소에 존경해요. 연기자가 연기로 인정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효진 선배님은 인간적인면까지 스태프들한테 인정받더라고요. 저도 연기를 뛰어넘어 사람 냄새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700만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로커 ‘미애’역으로 활약한 신인배우 한지은.올해로 스물다섯인 한지은은 예쁘장한 얼굴과 달리 털털한 성격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하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연기관을 전달한 한지은.‘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불교의 대표 경전인 ‘묘법연화경 권 4~7’을 비롯해 7건의 불교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최근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한 목록은 ‘묘법연화경 권4~7(보물 제961-3호)’ ‘묘법연화경 권3~4, 5~7(보물 제1164-2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811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복장전적(보물 제1812호)’ ‘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813호)’ ‘대구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814호)’ ‘홍가신 청난공신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9일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메가박스를 방문하는 관객은 영화 한 편을 5000원에 볼 수 있다.2014년부터 시작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메가박스는 2D 일반영화에 한해 예매표를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메가박스는 “한 달간 수고 많았던 당신을 위한 메가박스 감성충전타임! 감동을 주는 한 편의 영화가 행복한 삶에 영감을 주듯 매월 지친 심신과 메마른 감성을 적셔줄 영화 한편 어떠세요?”라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설명했다.메가박스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향교ㆍ서원문화재를 인문정신 회복 및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던 향교ㆍ서원문화재의 가치 재발견 및 인문정신 계승을 통한 현대적 재창조에 이바지하고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ㆍ서원 만들기’ 38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부터 추진될 이 사업에는 총 24억 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이 지원된다. 문화재별로 향교문화재 24건, 서원문화재 14건이며, 지역별로 전라남도 7건, 경상남도 5건, 경기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독립운동가 김도현 선생이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선생은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의병을 일으키는 등 일제의 탄압에 저항했다.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도현(1852. 7. 14~1914. 12. 23) 선생을 2014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연다.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이 때 김도현 선생도 고향인 경북 영양 지역에서 창의를 준비했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대학로 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한국공연예술센터가 공동 기획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여성 투톱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고개를 배경으로 박복녀, 지화자 두 할머니의 예상치 않은 동거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다.특히 이번 공연은 2012년 상반기 공연 이후 식구를 떠나있었던 김현정이 박복녀 역으로 재결합하며 초연에서 보여준 호흡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또 이번 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추억의 명화로 유명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뮤지컬로 우리 곁을 다가온다.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정식 라이선스로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이번 무대의 여주인공 ‘마리아’ 역은 가수 박기영과 소향, 실력파 뮤지컬배우 최윤정이 트리플캐스팅 됐다.‘마리아’는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수녀 역할이다.‘폰 트랍 대령’ 역에는 배우 이필모, 뮤지컬배우 김형묵과 박완이 무대에 오른다.마리아와 대령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는 ‘엘자’ 역은 배우 김빈우와 황지현이 연기한다.뮤지컬
겨울밤 적시는 아름다운 멜로디 최고 보컬리스트 협연 캐롤 무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12월 내한 전국투어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에 열린 수원․대구․성남 공연의 연장선이다.스티브 바라캇은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California Vibes’ 등 그가 연주한 다수의 곡이 CF와 드라마를 비롯해 라디오 배경음악, KTX 시그널 송으로 국내에 소개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또한 한국이 낳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일본인 뉴에이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NH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최근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돼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을 선보였다.NH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서울, 경기, 강원지역 및 영・호남, 충청지역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구성한 악단이다. 이들은 자연 만물과 하늘・땅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이 땅의 이상을 이루고자 꿈꾸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소리’로 기쁨과 평화를 전해 주고자 ‘New Harmony’란 어원으로 창단했다.오케스트라의 총감독을 맡은 마에스트로 김종규는 지난 2004년부터 송년
합스부르크 왕가와 헝가리 귀족 사회왕실과 귀족사회 문화의 정수, 국내 최초 공개합스부르크 왕조 이해 돕는 특별강연 이어져[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말을 탄 마리아 테레지아 초상’을 보면 어딘가 남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군주는 말을 타고 국가를 상징하는 언덕을 넘은 후 서약을 하고 칼로 언덕을 사방으로 가르는 의식을 치르는데 이는 어떠한 외세의 침입에도 조국과 신민을 지킬 것을 상징한다.마리아 테레지아는 언덕을 넘고 칼을 휘두르는 동안 말 위에 앉아있기 위해 임신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대관식이 있기 몇 주 전부터 승마 연습을 했다
[천지일보=서영은 기자] 영화 ‘창수’가 28일 오늘 개봉했다.앞서 시사회를 통해 많은 호평을 이끌어 내며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창수’ 주연 배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서울, 대구, 부산 극장가를 찾아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무대인사는 11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으로 시행한다.영화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손은서)를 만난 순간 맞게 되는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좌중을 압도하는 임창정의 리얼한 연기와 투박하면서도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많은 남성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