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현재 당헌 상 쉽지 않은 제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개방형 통합 경선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김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후보를 확정하기 전에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안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우리 당은 시장 후보 신청을 받아 1차 경선을 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다음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여권 대선후보라는 두 사람의 아부경쟁이 말 그대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고 비난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이 대표와 이 지사의 반응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 방송을 보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심한 ‘문비어천가’”라며 “이 두 사람이 보기 민망한 아부경쟁을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친문(친문재인) 극렬 지지자들의 표를 얻어야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수 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9일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권 단일화를 조기에 성사시키고, 정권 교체를 위한 역량을 집결하자는 의도로 보인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로 오랜만에 야당으로 모인 국민의 관심을 무위로 돌릴 수 없다는 절박감에 저는 오늘 제1야당에게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며 “제1야당이 주도권을 갖고 야권 승리를 위한 게임메이커가 되어주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선 플랫폼을 국
‘불끈하지’ 논란 강의… 인권위 조사 착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7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 세대주로 등록했던 것으로 확인돼 19일 야당에서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박 후보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아들은 2007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전세 세대주로 등록됐다. 당시 박 후보자의 아들은 13살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박 후보자는 2006년 2월 해당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해 그해 6월 세대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며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지라”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을 해친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슬쩍 떠보고 서둘러 바람을 빼버린 것”이라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가 2007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 세대주로 등록했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박 후보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아들은 2007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전세 세대주로 등록됐다. 당시 박 후보자의 아들은 13살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박 후보자는 2006년 2월 해당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해 그해 6월 세대주를 아내 주모씨로 바꿨고, 이후 장모로 바꾸었다가 다시 아들로 변경했다.박 후보
“코백스 물량 들어올 가능성 있다”“부작용 있으면 충분히 보상할 것”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은 답변 회피野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 생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늑장 대응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대통령이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월 말 또는 3월 초 이뤄지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이 완전하게
“정치 참여 차단 포석 놓은 것”“찍어내기 실패로 화해의 손길”“병주고 약주는 것과 같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다.윤 총장이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한 상황에서 정치 참여 차단의 포석을 놨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 찍어내기에 실패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화해의 손길을 청한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하다.정부와 검찰 간 갈등 상황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한 만큼 검
“겸허한 실정인정·국정전환 없었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이 듣고 싶은 말보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로만 채운 허무한 120분이었다”고 혹평했다.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럴 거면 왜 회견을 하셨을까. 겸허한 실정 인정, 과감한 국정 전환은 단단한 착각이었다”며 “절규하는 국민과 여전히 ‘거리두기’를 하는 대통령, 국민 아닌 허공을 향해 말하는 대통령, 리허설은 4번이나 하셨다던데 회견 내내 대통령 말보다 현란한 세트만 돋보였다”며 이렇게 비판했다.문
“입양아이, 물건으로 인식하는 발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인이 사건'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일정 기간 안에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꾸는 방안 등을 거론한 것에 대해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양 아이가 무슨 반품, 교환, 환불을 쇼핑하듯이 맘대로 하는 물건이란 말이냐”며 “‘사람이 먼저’라는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은 사실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대화,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남 자체가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남쪽 답방은 남북간 합의된 상황이고 언젠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건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체제 안전 보장을 받고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큰 원칙에 대해서는 북미 간 싱가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격화할 때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검찰총장 임기제가 확실히 보장되면서 정치적 중립을 보장받고 있다”며 “법무부는 검찰과 분리가 되면서 검찰이 제대로 대응하도록 격려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상황에서 때로는 갈등이 생긴다 해도,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별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다만 “그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가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함께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증강한다든지, 여러 가지 무기체계를 더하겠다는 부분도 결국 이런 비핵화와 평화 구축 회담이 아직 타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북한의 무기체계가 증강되는 부분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늘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한국은 충분한 핵·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백신 1호 접종에는 “대통령이나 공무원이 우선순위 될 필요 없다 생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늑장 대응 논란에 대해 “올해 분기별로 순차적 도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늦어도 11월에는 집단 면역이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접종 시기, 집단 면역 형성 시기 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한국이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방역 당국은 백신 첫 접종이 2월 말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와 관련해 “정치적인 목적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감사를 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월성 원전에 대한 1차 감사는 국회 상임위원외의 감사 의결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고, 이번의 감사는 공익감사청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월성 원전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감사원으로부터 수사기관으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아동학대로 죽음으로까지 이르게 하는 사건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간 사건들을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 이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선 학대 아동 위기 징후를 보다 빠르게 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학대 아동의 의심상황이 발견되면 곧바로 학대아동을 부모 또는 양부모로부터 분리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지막 양심이라도 있다면 직접 나서 딸의 의료행위나 수련의 활동을 막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불법을 키우는 일을 자행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반발에 부딪힐 것이고 가뜩이나 어려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더 큰 부담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땅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성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정의와 공정이라는 원칙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마 선언野, 나경원‧오세훈‧안철수 등판국민의힘 내부 경선에 관심 높아與, 분위기 반전 카드로 사용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 빅3가 모두 등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 선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부 경선이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을 제외하고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박영선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육군 주임원사의 참모총장 ‘인권위 진정’에 대해 엄정한 군기와 골육지정의 병영이 무참히 무너졌다고 밝혔다.그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장이 화상회의에서 ‘장교들은 부사관에게 반말을 해도 된다’라고 말해 부사관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총장을 인권위에 진정한 참혹하고 황망한 사건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예비역 부사관의 입장은 남 총장의 발언 의도는 알겠지만 진중하지 못했다는 분위기고 육군 안팎에선 ‘부사관들이 이젠 참모총장까지 길들이려는 것인가’
“서울 도심이라고 믿기지 않아”“지금은 비전과 정책 경쟁할 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7일 서울시의 낙후된 주거 지역을 방문하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을 비판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주거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 대책 등을 약속했다.그는 “여기가 서울 시내 한복판 도심이라고 하는데 믿어지느냐”며 “현장의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그 지역을 발전시켜야 하는 게 서울시의 의무이자 책임이지만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