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지난 2012년 사이버사령부의 민간인 인력 충원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국방부의 ‘2012년 1011부대 수시 부대 계획 보고’ 문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문서는 2012년 2월 사이버사령부가 작성했으며, 연제욱 당시 사이버사령관과 옥도경 참모장이 서명한 국방대외비 문서이다. 2012년의 1011부대(사이버사령부)의 증편과 인력별 구체적 임무 등 사이버사령부의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록하고 있다.문서에 따르면, 이 전 대
“범죄 혐의는 소명… 도망·증거인멸 염려 있다고 보기 어려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법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새벽 1시 57분쯤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수사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추씨는 검찰 조사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을 모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민에게 사과하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은 “서울 중앙지검은 18일 경남도 산하기관인 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장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정의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장은 인터넷상에 정치 관련 글 게재,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시위·시국 광고 등을 유도하고, 그 비용으로 국정원 예산 10억원을 지급한 혐의(국고손실)가 적용됐다.또한 “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장은 홍준표 전 지사의 고려대 동문으로, 국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17일 검찰이 발표한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사건 결과에 대해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 대한 불기소 처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검찰이 이 사건의 성격을 국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공권력 남용을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경찰청장을 기소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민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사건은 국가공권력이 무고한 한 생명을 짓밟은 명백한 국가폭력사건”이라며 “검찰은 공정하고 철저한 기소유지와 사건 관계자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명호 전 국정원 정치국장을 17일 긴급체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을 전날 오전부터 소환조사하던 중 17일 새벽 2시 10경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죄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최장 48시간까지 추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사할 수 있다.검찰은 이르면 18일 추 전 국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추 전 국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원세훈 전 원장 지휘 아래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은 지난 7일 김정은 주재 하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안건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당면한 몇 가지 과업에 대하여’(김정은 의정보고) ▲조직/인사문제(정치국 위원·후보위원 소환·보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해임·선거, 당중앙군사위원 소환·보선 등) 등이었다. 전원회의 참가자들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당 중앙위원회 성·중앙기관·도·시 책임일군, 공장·기업소 일군들로서 이에 앞서 김정은 외 중앙위 전원회의 참석자 일동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혐의에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가 더해지면서 구속 기간이 최장 내년 4월 16일까지로 연장됐다. 국정농단 사태 파문은 지난 2014년 4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서막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2차례 독대하면서 승마협회 지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요구했다. 2015년 삼성전자는 최씨 모녀가 설립한 독일 현지 스포츠 법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가 친정부 보수단체를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에 국가정보원이 관여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 11일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개인적으로 보관 중이던 각종 문서 등을 확보했다. 또한, 보수성향의 퇴직 경찰들의 모임인 경우회도 압수수색을 펼쳤다.검찰이 화이트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 간부와 경우회를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다.검찰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주도로 전국경제인
국회, 내년 2월까지 개헌안 마련키로권력구조 방안 둘러싸고 의견 분분투표 시기도 “6월 투표” “미뤄야” 이견일부 “합의된 것만이라도 처리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맞춰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개헌안을 마련하겠다는 시간표를 내놨지만, 개헌을 둘러싼 이견이 커 합의점 도출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헌 특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개헌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내년 2월 특위 개헌안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이 의원을 상대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관련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검거된 지 5일 만인 10일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이씨는 지난 2006년 희귀난치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종’을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가진 딸을 극진히 돌보고 있는 사연이 언론에 소개돼 널리 알려진 미담 주인공이었다. 이씨는 계속되는 치료로 인해 잇몸을 모두 긁어낸 탓에 치아 중 어금니 1개만 남아 ‘어금니 아빠’라고 불렸다.그런 그가 11년 만에 충격적인 사건의 피의자로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건은 지난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국정원 관제시위 의혹을 받는 추선희(58)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 되고 있다. 오른쪽은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검찰은 어버이연합이 여론조작 활동에 동원돼 규탄 집회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씨의 구체적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날 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씨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서석구 변호사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국정원 관제시위 의혹을 받는 추선희(58)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과 함께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검찰은 어버이연합이 여론조작 활동에 동원돼 규탄 집회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씨의 구체적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날 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씨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국정원 관제시위 의혹을 받는 추선희(58)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검찰은 어버이연합이 여론조작 활동에 동원돼 규탄 집회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씨의 구체적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날 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씨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국정원 관제시위 의혹을 받는 추선희(58)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 되고 있다.검찰은 어버이연합이 여론조작 활동에 동원돼 규탄 집회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씨의 구체적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날 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씨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 정책 실행에 많은 지장 초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박원순 제압 문건’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검찰청사에 도착한 류 부시장은 취재진에게 “박원순 제압 문건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여러 주요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의 형성이나 보수단체의 집회, SNS 활동 등을 통해서 서울시 정책을 실행하는 데 많은 장애와 지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재개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12일 시작‘박원순 제압 문건’ 수사도 고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 ‘국정농단’ 재판이 다시 열린다. 연휴 기간 전열을 다듬은 검찰과 피고인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여기에 MB정부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우선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0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을 열어 심리를 이어갔다. 재판부
이명박 전 대통령 측도 조사할 듯추선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박원순 제압’ 문건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고소·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10일 박 시장 측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이날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대리인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달 20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을 통해 박 시장의 시정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명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딸도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9일 YTN이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일 분홍색 옷을 입은 이씨의 딸 이모양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 집 앞에 주차된 BMW 차량 트렁크를 분주히 오가며 이것저것 짐을 싣고 있다. 몇 분 뒤에는 아버지 이씨와 함께 피해 여중생의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가방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피해 여중생이 실종된 지난달 30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