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에서의 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를 선보인다.20일 빛의 벙커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왈종 화백은 1990년대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주요 미술관 곳곳에서 한국의 미술 작품전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의 한국 전통회화와 오늘날 한국 청년 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세계에 알리는 한국 문화예술20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에서는 샌디에이고미술관, 해외문화홍보원 등과 마련한 ‘생의 찬미(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순회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유산과 연계한 학교 수업 우수사례로 5건이 선정됐다.20일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과 연계한 수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2023년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5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실시된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1편의 사례가 접수됐다. 학교문화유산교육 심사위원회에서 사례의 적절성, 우수성, 효과성(확산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5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선정된 5편의 우수사례는 인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대 호러, SF, 미스터리, 추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작품에 혼신의 힘을 다해 그려내는 기시 유스케. 공을 들이는 만큼 과작으로 유명한 그가 오랜만에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이번에 소개되는 ‘가을비 이야기’는 비가 내리는 가을의 스산한 날씨를 배경으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농락당하고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호러의 귀재라 불리우는 기시 유스케가 10년에 걸쳐 그려낸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기이한 숙명을 짊어진 남자의 업보, 믿기지 않는 초자연 현상의 기록,
국립문화재연구원, 연구기록물 200선 공개'천마도'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은 법주사 팔상전' 등[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록물 200선을 초·중·고등 학습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지식e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현장감 있는 맞춤교육이 될 수 있도록 초·중·고등 교과서(사회, 역사) 21종 21권에 수록돼 있는 국가유산과 연관된 연구원 소장 사진 자료로 전·현직 교사, 교과서 집필진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회의를 거쳐 과정별·단원별로 활용
공연․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서할인 및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혜택피로도 풀고 문화도 즐기고 '1석 2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이 열린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호주, 프랑스 정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과 연계해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올해 4월 발족한 ‘콘텐츠 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 연계망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 간 콘텐츠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협의체 참여국 중 태국, 호주, 프랑스가 함께한다.17일에는 정부 간 회의와 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에 단국대 교수인 김성헌씨가 임명됐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를 이날자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김성헌 신임 관장은 언어학과 언어철학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과정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언어철학과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현대언어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유인촌 장관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와의 콜라보레이션전 세대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움직임 음악극[천지일보=백은영 지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신작 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을 29일(수)과 30일(목)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은 괴물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유쾌하고 친근한 존재로 변모시키며 이를 통해 성장과 교훈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악기의 연주와 현대무용의 세밀한 움직임 그리고 영상으로 한국 문화의 정서를 시청각적으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가 관객을 맞이한다.16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전시는 1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펼쳐진다.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디자이너다. 동시에 본인 스스로를 디자인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삼아 ‘행복(‘Happy Show’ 2012)’, ‘아름다움(‘Beauty Show’, 2018)’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작가다. 이번 ‘Now i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요즘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보면, 챗GPT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영국 오카도 그룹의 물류 센터 관련 기사나 한국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의 사족 보행 로봇 기사도 쉽게 접할 수 있다.이들 기사는 미래에 인류가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고 매우 효율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으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AI(인공지능)가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영위해 왔던 일자리가 AI로 인해 없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저자는 인류와 함께 진화해 온 일자리에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는 북아프리카부터 동아프리카를 거쳐 남아프리카까지 아프리카를 종단했다. 260일간 11개국을 여행했는데, 저자가 본 아프리카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가난하고 뜨거운 곳이 아니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스쿠버다이빙 성지이자 전 세계 장기 배낭여행자의 천국인 다합에서 스쿠버다이빙 한번 안 하면서도 92일간 20~30대 젊은 배낭 여행자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내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에 빠져 1일 3커피 하며 현지인의 삶 속에 들어갔다. 케냐에서는 ‘동물의 왕국’을 원 없이 즐기고
탈춤의 전승현황 파악․창작방법 등 다양한 변화 모색전승현장의 다양한 사례연구 통한 향유층 확산 방안 논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며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연구 성과 종합․가치 보존 위해 기획[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17~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사)한국건축역사학회·(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한양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 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전통건축 분야의 장인과 도구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변형되는 등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2024년 AI 트렌드와 활용법을 담았다. 10여년 동안 IT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해온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 네이버, 구글,MS, 오픈 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선 전략을 분석하고 2024년 산업 트렌드를 예측한다.또한 2023년 다양한 강의 현장에서 만난 1만명 사용자들의 요구를 감안해 우리 삶과 일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도구 70여 개를 뽑아 사용법을 설명한다. 일잘러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용 AI 도구부터 1인 기업을 위한 맞춤형 AI 도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양자물리학’은 아이들(0~9세)을 대상으로 원자의 기본 구조인 양성자, 중성자, 전자부터 눈에 익히기 시작해 양자화, 양자 도약 같은 물리학의 흥미로운 개념으로 넘어가는 과학 그림책이다.아이들에게 ‘양자물리학’이 정말 필요할까. 어른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을까.이 책은 내용 ‘이해’가 아닌, 과학적 표현과 도상을 아이들이 익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에 주목했다. 저자는 이 책이 아이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마주할 과학의 내용을 미리 접하고, 과학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짧은 시 같은 글인데, 반전이 묘미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메모장에 적어놨던 것을 담아냈다. 그렇기에 그냥 넣으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그 부분을 고려해서 약간의 반전을 넣어뒀다.다만 반전이 없는 글들은 그 글 자체에 반전이 들어가면 글의 의미가 퇴색돼버릴 수 있었다. 이에 약간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나, 그 사이에 큰 웃음은 아니지만 피식하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장승주 지음 / 율도국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김수영에 대한 연구와 비평은 많지만 일반 독자들이 따라 읽을만한 책은 흔하지 않다. 그렇다고 어려운 김수영의 시를 마냥 쉽게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이 책의 저자인 황규관 시인이 2022년 가을 전주 금암도서관에서 진행한 대중 강연을 기초로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강연을 기초로 그때 미처 하지 못한 말을 더했다고 한다.특히 김수영 시의 내부를 탐색하기 위해 산문을 과감하게 끌어들이는 시도는 전체적으로 ‘김수영 읽기’를 풍성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김수영의 시 중 가장 난해한 초기 시, 즉 해방공간에서 쓴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빛을 활용한 문화유산 연대측정 장비를 국가기관으로서 처음 도입됐다. 15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가기관 최초로 문화유산 연구 분야에 특화된 광여기 루미네선스(OSL)를 이용한 연대측정 시스템(‘OSL 연대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문화유산 전 재질에 대한 연대측정 연구의 종합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OSL 연대측정법은 고고시료나 유물에 포함된 광물(석영 또는 장석)에 축적된 방사선량을 통해 대상물질이 햇빛 또는 열에 마지막으로 노출된 이후 경과된 시간을 밝힘으로써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 대회)’ 입장권 예약대열에 합류했다. 15일 유 장관은 전날 대회 캐릭터 뭉초의 안내에 따라 예약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루지 경기를 선택해 직접 입장권을 예약했다.지난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강원2024 대회’ 입장권 발급이 시작됐으며, 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강릉, 평창, 정선, 횡선에서 나눠 치러지는 15개 종목에 대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유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