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기 위해 차린 상. 과일과 생선은 설날 ~에서 빠질 수 없다3. 신라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 海雲에서 따온 부산의 명승지5. ~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이 있다. 사자성어는 怒甲移乙(노갑이을)7. 장사를 시작하여 맨 처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이제는 소년법을 개정해야 더 악질 청소년 범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수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범과 배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지만 단독 범행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중학생이 어떻게 국회의원의 스케줄을 미리 알고 습격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는지도 의문이다.이번 정치 테러에서 가장 키 포인트는 ‘촉법소년’이란 단어일 것이다. 습격한 중학생이 경찰에 본인이 15세라고 주장하면서 습격범의 형사미성년 여부가 쟁점으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한류가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늦은 밤에도 다른 국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치안 상태에 놀라곤 한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너무나 평화로운 일상에 대해서도 놀라곤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고 여전히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상태에 있지만 큰 긴장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분단된 지 80년이 되어 간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이란 큰 아픔도 경험하였다. 그 후 우리
개혁신당이 ‘여성희망복무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찰‧해양경찰‧소방‧교정에 한해서이지만 그간 건드리지 않았던 논쟁적 이슈를 공론화했다는 평가와 동시에 주요 지지기반인 2030 남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성별 갈라치기 지적이 나온다.개혁신당은 위 4개 직렬에 군복무를 자발적으로 한 사람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해 경쟁하도록 하고, 여성도 일반 사병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더불어 이스라엘식 병역모델을 언급하면서 출산과 병역을 연계하는 순간 젠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한국형 병역제도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덧
출산율을 올리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매월 50만원 현금을 20세까지 지급한다면 출산율은 올라갈 것이다.2024년 한국 출산율은 0.60명으로 사상 최저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70세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능가했다. 대한민국의 인구구조가 삼각형 모양에서 역삼각형 모양으로 변하고 있다.정부는 프랑스 수준으로 적극적인 출산율 정책을 펼쳐야 한다. 한국도 낳기만 하면 키워 준다는 것이 모든 대통령 선거 공약이었다.2024년 정부 정책은 1세~2세까지만 50만원~100만원까지 지급한다. 3세부터는 10만원으로 줄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이태원참사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고 대통령은 이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삼보일배와 오체투지·삭발까지 감내하며 특별법 통과를 요구해 온 유족들은 거듭 호소하고 있다.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50일이 지났지만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등 그 어느 하나 명확히 해결된 게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공방만 거세질 뿐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시스템 마련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대한민국의 구멍난 재난관리시
VOL. 1678 김진호 화백
글 신현배 옛날 어느 나라에 ‘수톤’이라는 왕이 있었는데 하루는 왕비가 왕에게 말했다.“전하, 사슴 고기가 먹고 싶습니다. 사슴을 잡아 주십시오.”“알겠소. 당장 사슴을 잡아 오리다.”왕은 활 잘 쏘기로 유명한 사냥꾼을 불러 산에 가서 사슴을 잡아 오라고 명했다. 사냥꾼은 왕의 명을 받들어 곧장 산으로 올라갔다. 산에는 사슴이 잘 다니는 길목이 있었다. 사냥꾼은 그 길목을 지키고 앉아 사슴을 기다렸다. 사냥꾼이 숨어 있는 곳에서는 골짜기가 내려다보였다. 골짜기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사냥꾼은 골짜기에 눈을 주고 있다가 깜짝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재미 친북 성향의 목사로부터 디올 백을 선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싸고 여당 내 태풍이 한차례 불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떤 방식이든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가 용산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기분이 상하여 한 비대위원장에 대해 격노한 듯하고 이것이 사퇴라는 강수로 이어질 듯했다. 집권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다시 혼란에 빠졌다가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이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화해 제스쳐를 보여 진화되는 분위기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해방기를 보내고 경제개발기에 남과 북, 그리고 중국에서는 거대한 근대화 운동이 시작되었다. 북한에서는 천리마운동이, 중국에서는 대약진운동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새마을운동이 발기되었던 바, 결론적으로 오늘에 평가하건대 성공한 것은 새마을운동뿐이다.오늘 북한의 김정은이 다시 제2의 천리마운동을 호소하고 나섰다. 혹자는 그것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카피하려는 것 같다는 주장을 펴는데 일리 있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폭삭 주저앉은 북한의 경제발전 수준에서 제2의 천리마운동은 가당치도 않은 일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47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9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11개월 만이다.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됐던 전현직 법관들 대부분이 무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헌정 사상 첫 사법부 수장의 직무 관련 위법 판단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이 사건은 박근혜 정부 시절 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 장악을 위해 사법농단 몰이를 했다는 게 핵심적 골자였다. 발단은 2017년 2월 이탄희(현 민주당 의원) 판사가 법원행정처 발령 11일 만에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가격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7일 퇴원했다. 피습 사건 이후 사흘째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이던 배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 추가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정오께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배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알렸다.배 의원 측은 페이스북에서 “아직은 절대적 안정이 우선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이번 일로 걱정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불법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벌써 2년 가까이 지속적인 전투를 하고 있다.개전초 세계 2위의 군사력을 보유한 러시아가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유진영에서는 수수방관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항전(抗戰)으로 전쟁양상은 장기전으로 지속되고 있다.그 이유에는 전쟁지도자(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강인한 리더십, 국민의 애국심, NATO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후화된 러시아군의 무기체계 및 작전지속능력의 약점 등 복합적인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식 사회주의를 추구하기에 근본적으로 이념적 동지가 되는 관계로 변할 수는 없다. 다만 수교 이후 신벙유(新朋) 라오벙유(老朋)로 남북을 분리해 한국을 불렀다.한국말로 하면 새로운 친구와 옛친구로의 구분이 가능하다. 옛친구 북한은 그 이면의 참뜻이 있다. 늘 함께하는 친구라고 해석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친구로 명명하고 1992년 8월 24일부터 중국의 정관계 인사들이 한국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친밀감을 표시하면서 가까이하고자 했다.새로운 친구는 작은 나라지만 자기들보다 잘살고 세련
VOL. 1677 김진호 화백
대한민국이 분노사회로 치닫고 있다. 야당대표와 여당 유력정치인 테러사건이 연이으면서 ‘분노’를 넘어선 증오와 폭력이 어디까지 퍼져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사건의 원인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사회에 내재된 갈등과 분열요인을 파악할 수 없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우리 뇌에는 거울신경(Mirror Neuron)이 있다. 이 신경세포는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자신이 행동한 것처럼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거울신경 덕분에 국제축구대회
글·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한국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9년 1월 2일 기념주화 1차분 2종에 이어 그 해 4월 11일에 2차분 3종을 발행하였다.또한 2019년 9월 26일 3차분으로 1차분 2종과 2차분 3종을 5종 세트로 추가 발행하였다.앞면 도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이후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의 산업화 및 민주화 과정의 성찰과 미래 100년의 희망이 담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염원을 사람들을 중심으로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김안국(金安國)은 1519(중종 14)년 발생한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인하여 파직(罷職)되어 고향인 경기도 여주군 주촌에 은거(隱居)하면서 이곳에 소재(小齋)를 건립하여 현판(懸板)을 ‘은일(隱逸)’이라 칭하고 경의(經義)를 강론(講論)하면서 후학양성(後學養成)에 전념하였다.그 이후 18년이 지난 1537(중종 32)년 다시 등용(登用)되어 상호군 겸동지성균관사(上護軍兼同知成均館事)를 시작으로 예조판서(禮曹判書), 대사헌(大司憲), 병조판서(兵曹判書), 좌참찬(左參贊), 대제학(大提學), 찬성(贊成), 판중
▲최성희씨 별세·권영규 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 준(FB홀딩스 대표) 영은씨 모친상·이현순 유지혜 이원영씨 시모상·오천택 차현선씨 장모상=25일 오전9시30분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8시 (02)2258-5922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씨뿐 아니라 김모 전 쌍방울 재경본부장,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보석으로 나왔다.이 사건 핵심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재판이 늘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해임과 재선임, 재판부 기피 신청 등을 내며 재판을 지연시켜 왔다. 이 전 부지사 재판은 15개월째 진행 중이다.이 사건 재판장인 수원지법 신진우 부장판사는 2월 초 법원 인사 때 교체 대상이라 1심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