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도움으로 대사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경(58) 주 미얀마 대사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날 유 대사는 취재진에게 “누가 저를 이 자리에까지 추천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30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인도(송환) 요구를 받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2월 22일까지 구금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정씨는 올보르 구치소에 재수감돼 최대 4주간 구금 상태에서 검찰의 송환 여부 조사를 받게 된다.덴마크 법원은 이날 구금 재연장 심리를 열고 정씨의 도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정씨 측은 이날 심리에서 생후 20개월 된 아이를 돌봐야 하며 도주 가능성도 적다며 구금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과 언론 정리’ 발언과 관련 “만약 보도대로 정말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검찰 숙청과 언론 탄압을 선언한 것이며, 국민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선포가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이날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된 원인을 박근혜 게이트를 폭로한 한 언론들과 이를 방어하지 못한 사정당국에서 찾고 있다는 말이니 기가 막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대변인은 “또한 전국을 촛불로 밝히며 자신의 탄핵을 촉구했던 국민들에 대해 보복의
“정치생명 연명위한 이합집산”[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제3지대 빅텐트 논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0일 “단언컨대 빅텐트는 사막의 강한 바람에, 국민의 민심에 날아가 버릴 것”이라며 “기둥도 못 박고 날아가 걸릴 빅텐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추 대표는 “촛불민심의 본질을 외면한 채 정치권만이 이기적으로 정치 연명을 위해서, 정치생명의 연명을 위해 이합집산을 하겠다면 국민은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추 대표는 “지금의 빅텐트론은
의혹 관련 체포영장 청구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가 해외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 사적 이익을 챙긴 정황이 포착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씨가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다.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며 “(조사는) 최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특검팀은 최씨가 특정인의 청탁을 받고 미얀마 공적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블랙리스트 의혹 등과 관련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 조카 장시호씨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앞서 특검팀은 지난 28일에도 장시호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장씨를 상대로 최씨와 관련한 ‘삼성 뇌물죄’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블랙리스트 의혹 등과 관련해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특검 체포영장 청구 방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30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에 또 불응했다. 앞서 6차례에 걸쳐 특검팀 소환에 불응한 최씨는 7번째 소환까지 강압수사를 이유로 거부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최순실은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발표가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최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최씨는 지난달 24
특검 기본수사 기간 만료 앞두고 시간끌기 아니냐는 분석블랙리스트 작성·이대 학사 비리 혐의 조윤선·김경숙도 이날 소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특검팀이 최순실(61, 구속수감)씨를 뇌물수수혐의로 조사를 위해 30일 오전 11시까지 특검사무실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최씨 측은 이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앞서 지난 25일 특검사무실에 소환되면서 특검팀 검사가 강압 수사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최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최씨는 지난해 12월 말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후반부에 돌입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칼날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정조준하고 있다.이미 특검은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한 데 이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우 전 수석의 철통 방어를 뚫어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 사정라인을 총괄하던 우 전 수석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사실상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등 여러 가지 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최근 검찰로부터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에 관련된 수사 기록을 넘겨받
최씨, 소환 불응 또는 진술거부 가능성특검, 소환 불응 시 강제구인 절차 검토블랙리스트 혐의 조윤선 전 장관 등도 소환 통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내일(30일) 오전 11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최씨 측이 소환에 불응하거나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29일 특검팀은 “최순실씨에게 내일 오전 11시 소환을 통보했고,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특검은 이달 25~26일 최씨를 소환해 조사를 했다. 이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법조계와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특검은 2월 초순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마친 이후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로 인해 조사 진행 상황과 뇌물 법리의 적용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박 대통령이나 ‘비선 실세’
정유라 면접 전 “금메달 리스트 뽑으라” 지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 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입학·학사 비리 혐의로 남궁곤(56) 전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장을 29일 오후 기소할 예정이다.특검팀은 이날 구속 기간 만료 시한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이로써 남궁 전 처장은 문형표(61)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류철균(51, 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특검팀이 기소한 세 번째 피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특검팀은 남궁 전 처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셋째 날인 29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이어갔다.특검팀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53) 전 1차관과 김종(56) 전 2차관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했다.정 전 차관은 2014년 말부터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문체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이달 12일 구속됐다.김 전 차관도 지난 2013년 9월에 취임해 3년간의 재임 기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특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부당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특검은 30일 좌천성 인사 조처된 문체부 인사 일부를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이다.특검은 당시 우 전 수석이 문체부 국·과장급 5명의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하고 당사자들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특검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내려온 명단을 바탕으로 인사 조처가 이뤄졌고,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개입도 있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전해졌다.우 전 수석의 인사 개입이 직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사의 분기점이 될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을 앞두고 운명의 2월을 맞이한다.특검팀은 대통령 대면조사 시한을 2월 초로 잡고 박 대통령 측과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조율 중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명절 직후인 2월 첫째 주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박 대통령 입장에선 조사 시기를 늦출수록 유리하지만 여론 등을 고려할 때 늦더라도 내달 10일 전후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보수시민단체가 최순실(61, 구속수감)씨가 주장했던 것과 같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사 때 폭언과 위협·강요를 했다”고 주장하며 특검과 소속 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대한민국 지킴이 민초들 모임’ 대표 송모씨 등 3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특검과 모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협박죄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해당 부장 검사는 지난달 24일 변호인을 따돌리고 최씨를 상대로 심야 조사를 했다”며 “‘삼족을 멸하겠다’는 등 폭언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날 당일인 28일 연휴를 반납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서 특검은 설 연휴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등 광폭 수사를 예고한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검은 설 연휴 기간 중 설 당일은 쉴 것으로 밝혔으나, 이날도 특검보와 수사관 일부는 출근해 장시호씨를 재소환해 조사했다.장씨는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이후 특검 수사에 적극적인 답변을 하며 최씨와 갈라진 모습을 보였다. 장씨는 최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둘째 주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다음 달 10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박 대통령 측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조사 시기와 장소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은 그동안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늦어도 2월 초까지 진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특검은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대통령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당초 2월 초 대면 조사가 유력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