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멜버른 전역이 6주간 봉쇄에 들어갔다.7일(현지시간) BBC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멜버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8일 자정(현지시간)부터 6주간 봉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7일 시민들에게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끝난 것처럼 행동할 순 없다”며 “8일 자정부터 최소 6주간 멜버른 및 주 내 한 지역에 봉쇄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BBC는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최근 발생한 흑사병(페스트)에 대한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에서 발병한 흑사병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중국·몽골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최근 전 세계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몰고 간 나라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했다. 돼지독감에 이어 흑사병까지, 초강력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흑사병은 치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인종 차별 반대 시위에서 촉발된 ‘반트럼프’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연이틀 대대적 독립기념일 행사의 전면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수도 워싱턴DC 백악관 밖에선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며 반트럼프 시위를 이어갔다.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국 최대 국경일 독립기념일을 맞은 4일(현지시간) 곳곳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성조기는 불타고 크리스토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도쿄도의 지사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재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NHK는 5일(현지시간) 일본 수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67) 후보의 재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NHK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이케 현 지사의 예상 투표율은 60%에 육박해 야마모토 다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와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등 경쟁자들을 제칠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오전 7시부터 1800곳 투표소에서 진행된 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래퍼이자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가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4일(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이제 신을 믿고 목표를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5일(현지시간) BBC는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댓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멕시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만 2165명이며 사망자는 3만 366명으로 집계됐다.BBC는 멕시코에서 4일 하루에만 523명이 사망하면서 방역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멕시코시티 묘지에는 이제 더 이상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고 보도했다.BBC는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가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멕시코가 실험실에서 확인된 환자와 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포르투갈이 영국의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자 포르투갈 외무부가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포르투갈 외교부는 4일(현지시간) “영국에 입국하는 포르투갈인이 자가격리 면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정하지 못한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포르투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3156명이며 사망자는 1598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만 4276명이며 사망자는 4만 4131명으로 집계돼 확진자가 포르투갈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인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2000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오후 9시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5만 431명이며 사망자는 1만 8669명으로 집계됐다.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4일 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 2771명 늘었으며 사망자 수도 전날보다 4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BBC는 4일(현지시간) 인도에선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인도 정부가 내달 15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이 시진핑 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홍콩보안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중국은 최근 국가안보처 수장으로 강경파 관리 정옌슝을 임명하고, 국가안보수호위원회도 정식 설립했다.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홍콩보안법 시행을 늦추거나 연기하지 않고 있다.중국 정부는 인민해방군 지휘하에 있는 무장경찰 대원 300명을 홍콩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동망(東網)이 4일 보도했다.홍콩보안법 시행 첫날인 지난 1일에는 홍콩 도심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반대 시위가 열려 370명이 넘는 사람이 체포됐다. 경찰의 집회 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규슈지역 구마모토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일본 NHK 방송은 4일(현지시간) 일본 남부 지방에 폭우로 인한 홍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10명이 행방불명되고 구마무라에 있는 한 요양시설에서 14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번 폭우로 중태에 빠지거나 심폐정지 상태에 있는 환자가 다수 있어 사상자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전례 없는 ‘물폭탄’과 산사태로 규슈지역 구마모토현에 거주하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대피 지시를 받았다.NHK는 이밖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역사를 말살하려는 무자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BBC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하루 앞둔 3일 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사우스다코타주의 러시모어산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불꽃놀이 행사에서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띤 세력들이 우리의 영웅들을 헐뜯고, 우리의 가치들을 지우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FBI는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엡스타인의 전 애인 지슬레인 맥스웰을 체포했다.2일(현지시간) BBC는 오랜 기간 추적을 피해온 엡스타인의 전 애인 맥스웰을 FBI가 뉴햄프셔에서 체포했으며 그를 연방법원에서 기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엡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주로 엡스타인의 전 애인 맥스웰이 ‘브릿지’ 역할을 하며 자신들을 엡스타인과 부유한 사업가들에게 연결시켰다고 폭로했다.BBC에 따르면 맥스웰은 4~5명의 여성들을 아래에 두고 엡스타인에게 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의 일자리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실업률도 소폭 하락했다.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2일 BBC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일자리가 2천 50만개가 줄었다가 5월에는 250만개 증가로 반등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6월 실업률도 5월의 13.3%에서 11.1%로 떨어졌다. 4월 실업률은 14.7%였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번 통계는 6월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지표 조사 시점이 최근 플로리다, 애리조나주에서 코로나19 확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자 중국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2일(현지시간) BBC는 중국이 만든 ‘홍콩보안법’에는 외국인도 처벌할 수 있고 법원의 영장 없이도 도청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영국은 홍콩인 40%에 시민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최대 3백만 명의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에 정착하여 시민권을 신청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30일(현지시간)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14개 국가에 대한 입국을 7월 1일부터 허용할 예정이며 미국과 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는 입국 허용 국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BBC가 보도했다.EU가 이러한 결정을 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가마다 확진자수가 다르고 위험도가 판이하게 구분되기 때문이다. EU는 향후 2주마다 명단 변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의 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프랑스에서 가장 노후한 원자력발전소인 페센하임 원전의 마지막 원자로가 멈추면서 원전 폐쇄 절차가 본격화했다고 B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BBC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의 발표를 인용해 페센하임 원전의 마지막 원자로 가동이 30일 0시 중단됐다며 프랑스 동부의 독일·스위스 접경지대의 라인강변에 자리한 페센하임 원전은 완공된 지 43년이 지난 프랑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페센하임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은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으며 2년 전 마크롱 대통령에 의해 승인됐다.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30일(현지시간) 시위 활동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자 홍콩 민주파 진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홍콩 매체인 홍콩 명보, 빈과 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민주화 운동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슈아 웡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이 비서장을 맡는 데모시스토당에서 탈퇴한다.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홍콩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코알라가 최근 몇 년 동안 서식지 손실, 질병 및 기후 사건으로 인해 2050년께 멸종될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뉴사우스웨일스 주 국회에 보고됐다.BBC는 30일(현지시간) 코알라 서식에 획기적인 긴급 조치가 없다면 2050년까지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는 멸종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뉴사우스웨일스 주 국회에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반년 넘게 이어졌던 호주 대형 산불로 코알라 8000여마리가 희생됐으며 지난해 개체수 감소로 우려를 낳은 코알라가 연이어 호주 산불이란 대형 위기를 맞았다.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살해를 사주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지만, 백악관이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뉴욕타임스 기사를 오보라고 지적했다.미국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탈레반 측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살해를 사주하고 포상금을 준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파악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전면 부인했다.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하루에 수천 건의 정보 보고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로큰롤 밴드 롤링스톤스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선거 유세장에 자신들의 노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만일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BBC가 보도했다.롤링스톤스 법률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선거 유세에 롤링스톤스의 음악이 무단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권단체 BMI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BBC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을 위한 선거본부는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 캔트 얼웨이즈 겟 왓 유 원트'(You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