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since the recent sinking of the Korean coast guard’s speed boat, China’s disrespectful actions are being repeated. Reacting to the sinking of the Korean speed boat by the Illegal Chinese fishing boat, the Korean government came with a strong confrontation such as to fire the ships. This has bro
최근 해경 고속단정 침몰사건 후 중국의 무례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 불법조업어선에 의한 우리 해경고속단정 침몰과 관련, 중국 어선에 대해 함포사격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가자 중국의 반발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환구시보는 우리 정부의 발표가 나가자 “韓, 어선에 포격 미쳤나… 민족 집단 발작”이라는 무례하고도 오만한 북한식 표현으로 된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며 강한 불만을 노골화했다. 뿐만 아니라 19일로 예정됐던 서해 공동감시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우리 정부 측에
인류가 걸어온 역사는 그저 인류사로 끝나는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늘이 시대마다 정한 때가 되면 인류의 역사 속에 아니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하늘의 뜻이 숨겨져 있었고, 나아가 그 뜻이 이루어져 왔다. 이는 그냥 된 것이 아니며, 하늘이 약속하고 그 약속한 때가 되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하늘이 정한 때 진행되는 정치세계사는 만물을 창조하고 운행하는 창조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섭리 가운데 진행되는 수단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세상은 하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한 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집가고 장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말이 이렇게도 흔한 말이었던가.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 마음은 짐승과 같은 사람들. 짐승도 제 새끼는 귀한 줄 안다는데 인두겁을 쓰고 흉악한 일을 저지르는 이들을 보면 그 심중을 헤아리는 것 자체가 무모한 것만 같다.2년 전 입양한 6살 딸아이를 학대한 후 숨지자 시신을 훼손한 부부와 이를 도운 19살 동거녀의 사건이 또 한번 대한민국을 흔들었다.숨진 아이의 친모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2년 전 어린 딸을 이웃사촌에 입양시켰다. 친모의 친구에 따르면 잠시만 맡기려 했지만, 아이가 친모보다 양부모
북한은 올해 들어 두 차례 핵실험을 감행, 6차 핵실험까지 기정사실화 되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UN은 물론 국제사회의 공분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묻지마식으로 거듭되는 핵실험은 김정일 유훈에서부터 비롯됐으며,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 인정’이라는 지위를 얻기 위함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쉽게 말해 ‘핵 보유’만이 살 길이라는 얘기다. 지금은 핵 개발로 인해 고난의 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이라는 지위를 얻게 되면 모든 것을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북한의 이 같은 셈법이 국제사회에 과연 먹힐 것
어느 시대고 언론의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할 것이다. 특히 ‘짜가’라는 유행어가 공공연한 오늘날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처럼 ‘짜가 세상’이 된 일차적인 책임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언론’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다.특히 미디어 홍수시대를 만난 오늘날 국민들의 생각과 의식을 지배하는 강력한 도구는 단연 언론이다. ‘언론이 살아야 사회와 나라가 산다’는 말이 와 닿는 이유다. ‘찌라시’는 ‘뿌리는 것’이라는 뜻이며, 유언비어의 속성을 지녔다고도 봐야 한다. 즉, 검증되지 않은 떠도는 말에 불과하며,
키즈카페에서 놀다 실종된 다섯 살 남자아이가 인근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많은 이들이 함께 슬퍼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가 어린이와 관련된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그렇기에 이 사건으로 국민이 함께 느낀 슬픔은 안타까움과 분노 그리고 죄책감이 동반될 수밖에 없었다.키즈카페는 언제 돌출행동을 할지 모르는 아이들의 특성상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어른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야 한다. 시선을 가리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언제든 밖으로 뛰쳐나갈 수 있어 출입
천고마비, 직역하면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천고마비는 넉넉한 가을을 대변하는 긍정의 표현으로 불러지고 있다. ‘천고마비(天高馬肥)’라는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중 흉노(匈奴)의 노략질에 대한 중국변방 백성들의 삶의 애환과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상징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이야기로부터 비롯됐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이 돌아오면 모두들 마음이 풍요로워진다’는 반전된 의미로 의역돼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어찌됐든 문득 찾아
인간이 개발한 인류 최대의 살상과 파괴 무기는 바로 ‘핵’이다. 그리고 이 핵은 자승자박(自繩自縛)이란 말처럼 인류 최대의 고민거리로 되돌아 왔다. 인간의 욕심이 잉태해 낳은 괴물인 셈이다. 얼마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해 미국 정부 내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감지됐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 첫 해 ‘핵 없는 세상’을 공언한 것에 대한 임기 내 업적으로 남기려는 의도가 깔린 것도 사실이다. 어떤 의도에서든 핵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올해로 광복 71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찾아오는 광복절, 우리는 광복과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알고 있을까. 먼저 광복절이란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라는 사전적 의미부터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다. 나아가 ‘광복’이란 단어와 함께 혼용되고 있는 ‘해방’과 ‘독립’이란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도 짚어 볼 필요가 있다. 혼용되고 있는 문제의 세 가지 단어는 우선 사전적 의미부터 서로 다르며, 그로인해 오해하고 있는 경향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다. 지금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시나브로 퍼져나가는 게 있으니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공개하는 성경 교리비교 영상이다.총 100가지 주제의 성경 교리비교 영상은 신천지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 교단들의 교리를 비교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일반 교인들과 신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달여 만에 최대 조회수가 10만이 넘는 영상까지 있다고 하니, 기독교 목회자들의 설교나 특강 영상 조회수가 대부분
어른들의 무관심이 부른 참사.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부른 비극. 늘 있어왔던 일이지만 최근 들어 부쩍 무관심과 안일함이 부른 사건, 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이 긴장하고 있다.얼마 전 광주광역시에서 4살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8시간 가까이 방치돼 의식을 잃은 사건은 어른들의 무관심과 안일함이 부른 비극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9일은 낮 최고 기온이 35.3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주의 긴급 재난 문자가 전달된 날이기도 했다. 그 뙤약볕 아래 4살 어린이가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세계는 혼돈하고 혼탁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멍들어 가고 있다. 태고 이후 이처럼 어지럽고 부패하고 타락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지도자에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미쳐가고 있다.다툼과 폭력, 테러와 파괴, 분쟁과 전쟁으로 얼룩진 이때에 한번쯤은 기억하고 싶은 인물이 있으니 바로 마하트마 간디다. 그는 비폭력 무저항 평화주의자다. 물론 그 정신은 우리나라 3.1운동의 3.1정신이 그 모태라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어찌됐든 그가 남긴 평화사상은 온 인류에 귀감이 되어 왔고, 특히 혼탁
태초(太初)라는 말이 있다. 인류 역사는 무엇 때문에 태초에 시작됐으며, 또 어떻게 흘러 왔으며, 흘러가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며칠 전 유럽 속의 중동국가 터키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터키는 ‘터키의 국부’라 일컬음을 받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1881~1938)에 의해 오스만 제국의 전제주의를 무너뜨리고 중동 이슬람국가 즉, 90% 이상이 무슬림인 나라이면서도 이슬람과 민주주의가 공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세속주의(정교 분리)와 함께 서구식 민주주의 국가를 탄생시킨 중동국가 중 유일한 나라며,
지금 한반도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뜨겁다. 약 100년 전 구한말 열강들에 의한 팽창주의의 독무대가 됐던 한반도를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하다. 정부의 갑작스런 사드배치 결정으로 인해 한반도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 사이에서 사드는 하나의 뇌관이 돼 있다. 정치와 외교, 군사, 경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반도는 방향을 잃고 격랑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사드배치와 관련해 11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전쟁에는 두 종류의 전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전쟁만을 전쟁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즉, 종교전쟁이다. 세계는 지금 종교로 인해 테러와 분쟁과 전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 종교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는데 어찌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하느냐며 반문할 것이다. 지면의 한계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종교전쟁의 참 뜻은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영들의 싸움 즉, 영적 전쟁을 의미한다. 이는
지금 세계는 각기 자국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갈등은 영국과 EU를 넘어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되어 하루아침에 세계 금융시장은 물론 정치마저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말았다. 일부 영국 국민들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향수를 저버리지 못한 채, 악수(惡手)를 자처했다. 이 같은 민족주의, 이기주의와 같은 종말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역시 시대를 역행하는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우며 지원과 동반관계에 있는 우방과 주변국가들과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공약으로
1950년 6월 25일. 평온했던 일요일 새벽은 38선 전역에 걸쳐 북한군이 불법 남침함으로써 산산이 부서졌다. 일제의 무단통치 아래 36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자유와 주권을 빼앗긴 채 살아야 했던 민족. 너무도 잔인했고, 참으로 혹독했던 시절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맞이한 광복. 그토록 기다리고 고대하던 광복이었지만 그 해방의 기쁨도 잠시, 남과 북이 사상과 이념을 달리하며 우리 민족은 또 다른 아픔에 봉착했다. 그렇게 해방 후 5년이 채 되지 않은 여름.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됐다.이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결코 명예롭지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연일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교회갱신에 앞장서자고 말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7년은 마르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년이 되는 해다. 당시 부패한 가톨릭교에 반발해 일어난 종교개혁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권위를 붕괴시켰다는 평을 받고는 있지만, 부정과 부패,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 돈과 권력을 차지하려 했던 당시 가톨릭교회의 성직자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종교개혁을 주도했던 마르틴 루터는 당시 로마 가톨릭이 돈
서울 한복판, 서울광장 옆에는 덕수궁(德壽宮)이 자리 잡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다니고, 정문 격인 대한문(大漢門)을 쳐다보지만 그저 무심할 따름이다. 그러나 무심한 가운데 있는 덕수궁과 덕수궁의 대한문은 역사의 뒤안길에서 외면당한 채 오늘도 묵묵히 무언가를 전하고 있다. 이 덕수궁은 그저 고궁이며 관광 명소에 불과한가. 또 시위나 집회를 합법화 시키는 장소쯤인가. 분명한 것은 치욕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수치의 상징이며 나아가 교육의 현장이라는 사실이다. 덕수궁의 본래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으며,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