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이날 오전 알펜시아리조트 입찰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4차례 유찰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당시 입찰에 KH그룹 계열사인 KH강원개발과 KH리츠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
[1보] 검찰, ‘알펜시아 입찰담합’ 최문순 前강원지사 소환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백현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 가능성을 언급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관계자는 27일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책임자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5일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최측근 정 전 실장을 조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백현동 개발사업 최종 인허가권을 행사한 당시 성남시장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제시했다.검찰 관계자는 “객관적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지난달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뒤 가족 수사 등에 나서며 보완 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같은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과 관련, 5개월여에 걸친 보강 수사 끝에 공범인 아들 병채씨를 재소환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되살리며 5년 만에 부활시킨 ‘2023 제4회 新송도해변축제’를 오는 29일(토)부터 8월 6일(일)까지 9일간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한다.당초 수해로 인한 피해와 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기 위해 취소나 부분 취소를 검토했으나 캠프닉존 예약이 반나절 만에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개최 요구로 정상 진행하게 됐다.‘빛과 물의 향연’이란 주제로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비젼코베아 후원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모인 최은순씨의 법정구속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사건을 덮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가 법정구속으로 징역 1년 실형이 확정됐다”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에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공범들이 기소돼 1심에 실형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렇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 집값 통계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날 연합뉴스는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감사원이 전날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문 정부의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진행해 왔다.특히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불복 의회 폭동과 관련해 법무부의 수사 대상이라는 서한을 지난 주말에 받았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이런 서한은 기소 전 수사 대상에게 보내지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문건 반출 의혹 수사 전에도 이 같은 서한을 받은 바 있다.법률 전문가들은 미국을 사취하려는 혐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승리 공식 확인 절차 방해 혐의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잠재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실제 수수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는 측근 변호사들이 줄줄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에 더해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특혜성 자금의 성격도 규명해 조만간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허진영 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경찰청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도심 등에서 진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총 13명을 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포함해 조합원 등 12명에게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출석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집회에서 경찰관의 뺨을 때린 조합원 1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뒤 이튿날 일단 석방 조치하기도 했다.경찰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7~8일 1박 2일 노숙농성
롤러스케이트 타고 추억 속으로 GO! GO!어린 시절의 엄마와 함께 떠나는 모험서예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팔령후’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도 야외에서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예약웨이팅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을 통해 ‘DDP 여름축제:동대문 바이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동대문 바이브’는 DDP에서 처음 열리는 여름축제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가를 제안한다. 행사는 28~30일까지 3일간 수제맥주 축제와 롤러스케이트 타기 등 동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의당 김종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재조사했다. 지난 1월 4일 1차 조사에 이어 2번째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김 전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했다.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말 대통령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1월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레트로의 생명력에는 조건이 있다. 복고는 과거에만 함몰되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날 때 변화된 문화가치에 부응해야 생명력을 길게 할 수 있다. ‘Y2K 트렌드’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말에 시작됐던 Y2K 트렌드의 부활은 신구 세대가 같이 만들어 즐기는 세대 소통과 통합적 특성을 보여줬기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했다. X세대와 Z세대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Y2K 트렌드는 단순히 복고의 소환 즉, 그대로 과거의 모습을 불러내는 선에 그치지 않아야 그 본질에 부합한다. Z세대가 Y2K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을 받은 현역 의원 총 20명을 특정했다.송영길 전 대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를 구속한 데다 돈을 받은 현역 의원의 숫자까지 명시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 전 대표의 대면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검찰은 “2021년 4월 28일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국회 외교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1980~19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가수들이 줄줄이 컴백하고 있다. 1990년대 향수를 그리워하며 청춘을 겪었던 4050 세대에 새로운 감성을 선사하며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당시를 대표하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무대에서 울리고 있고, ‘국민 그룹’들은 원조 레트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먹고 사는 것이 빠듯하자 최근 과거의 추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뜻하는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당시 열풍을 반영한 음악일 것이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계열사 일감을 특정 회사에 몰아줬다는 의혹에서 출발한 KT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룹 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산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근 KT 본사 최고위직을 잇따라 소환했다. 그간 하청업체 관계자와 실무자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차원과는 달리 KT 윗선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8일 현직 부사장인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이달 4일에는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겸 대표이사 대행을 참고인 신분으
◇ 【승진】▲ESG경영부 이태재 ▲전략기획부 윤현성 ▲준법지원부 한수경 ▲기업문화혁신TF 김가람◇ 【전보】▲홍보부 김익중◇ 본부장 【전보】▲강남1 최재필 ▲강남2 김상철 ▲강서양천 성훈 ▲관악동작 장희숙 ▲광진성동 손형주 ▲구로금천 민복기 ▲서대문 구효진 ▲서초1 김선 ▲서초2 구자민 ▲성북동대문 이정미 ▲송파 신재철 ▲영등포 이재영 ▲용산 전성찬 ▲중랑노원 임윤균 ▲중앙 박영하 ▲인천 김형조 ▲부천인천북부 김호상 ▲경기남부 정동일 ▲경기수원 송윤홍▲경영지원그룹 이명수 ▲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중구의 한 관절·척추병원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불법 대리 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7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산 중구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지난 2020년 개원 이후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이 십자인대 수술을 하는 등 무면허로 여러 차례 대리 수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수술에 관여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있는 중대사건임에도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관련 법령에서도, 국민의 상식선에서도 벗어났다는 판단에서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씨의 마약 사건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검찰 관계자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했는데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다소 의아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었던 2021년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박씨를 구속한 검찰은 캠프의 전반적인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확인하는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