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끝나자 정국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이른바 ‘쌍특검’ 법안으로 움직여가는 추세다. 정치권이 정쟁에 몰두하는 사이 정작 중요한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시한을 넘겼으며 여야 간 합의 처리까지에는 난항이 예고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68석이라는 거대 의석수로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이로써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정사 중 두 번째다. 이 위원장은 본회의 처리 직
여야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한다. 헌법은 국회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 즉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도록 했는데 여야는 올해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현재 국회 상황으로 볼 때 제21대 정기국회 종료일(9일)까지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예결위는 지난달 13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를 가동,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해 왔지만, 쟁점 예산을 둘러싼 견해차가 커서 일부 감액 심사를 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습관성 묻지 마 탄핵과 막가파식 특검 폭주로 국회 정상 기능이 마비되고 국정 운영 발목잡기가 끊임없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5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국회는 이성과 상실이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민주당에 의해 폭주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결국 예산안은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고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도 계속 쌓여만 간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을 또 넘기게 됐다.지난 2021년 이래 3년 연속 ‘지각 예산’인데 연구개발(R&D), 지역 화폐 등 쟁점 예산에 대해 합의를 못 본 데다가 검사 탄핵안 등으로 대결 국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2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정부 원안이 전날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국회법 85조는 여야가 11월 30일까지 예산 심사를 마치지 않으면 다음날인 12월 1일 정부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되도록 했다. 다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저는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송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며 말했다.그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 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오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송 전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4회■ 일시: 11월 28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64회 16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화이킥 당초 초심에 그 힘을 여전히 저는 신뢰하고 있습니다.저희들이 판단한 기준, 저희들이 가야 할 길 정당했구나 바른 길이었구나 천지TV 만이 할 수 있는 그 어려운 스탠스를 지켜가면서 오늘 16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스라엘 군당국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했고, 알시파 병원 의사들이 이를 거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피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로 큰 소음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일 공동 행보를 벌이며 더욱더 밀착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불법 무법 언론장악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재명 구속, 싹 다 구속하라.”낮 최고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무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진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로 큰 소음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졌다.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6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강한 바람으로 싸늘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1만명의 참가자들은 ‘국회는 탄핵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 차로에서 경찰과 촛불행동 관계자들, 신자유연대 관계자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날 촛불행동은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6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신자유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응원집회를 열었다. ⓒ천지일보 2023.11.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 차로에서 촛불행동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6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8.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촛불행동 참가자들이 18일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 대행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수백억원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자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장모는 10원 한 장 남한테 피해준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장모 최씨의 유죄 판결 확정은 사필귀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당장 장모 최씨의 유죄판결 확정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5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당내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권고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위한 카펫을 깔려는 것”이라며 “김기현 대표는 1~2주 시한 내에 쫓겨난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근 들어서 한 일주일 사이에 한 장관이 강서 보궐선거 이후로 안 하던, 민주당과 서로 독설하고 싸우는 걸 다시 시작했다”며 “한 장관의 거취가 결정된 것 같다. 정치 쪽으로 틀 것 같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1일 자당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을 ‘영남 기반 정당’이라고 표현하는 데에 대해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할 수 있다는 얘기지 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검찰이 과거 특수활동비 예산을 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활비 논란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검찰과 법무부가 사용 내역을 엄정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국민 누구도 검찰에 법과 국회 감시를 피해 ‘실정법 위반’ 혐의까지 받아 가며 국민 혈세를 제멋대로 사용할 권한을 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대통령실과 검찰은 국민을 기만한 것에 사과하라”라며 “법을 제대로 세워야 할 검찰이 오히려 국민 몰래 쌈짓돈을 써놓고도 입만 닦으면 되는 것이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연말까지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특히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도 특검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조원씨앤아이에서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김건희 특검’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9%는 ‘공감’을 선택했다. ‘비공감’은 33.9%였으며 ‘잘 모름’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시대전환과의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합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은 112석이 됐다.국민의힘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한 제8차 전국위원회에서 당원 투표를 통해 국민의힘, 시대전환의 흡수합당 결의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 재적 821명 중 547명이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2명, 반대 25명으로 전체의 95.42%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8차 전국위원회에서 시대전환과의 흡수합당 결의안 의결을 앞두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후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지만 군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윤석열 대통령 출범 직후인 작년 5월에 이어 또 군 수뇌부를 전원 교체하는 등 비정상적인 파격에다 중장급 이하에서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등 의혹의 당사자인 인물들을 여론과는 달리 다수 영전시키는 등 오기 인사라는 지적 때문이다.◆친尹 체제에 방점 둔 군 인사이번 군 인사 단행은 대표적인 극우 성향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직후 대대적 군 장성을 전면 교체하며 ‘尹 친정체제’ 구축에 방점을 뒀다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이 24일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 휴게소를 현장 점검하고 민자 전환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 최인호·김민철·박상혁·이소영·조오섭·한준호·홍기원은 이날 오전 서울-양평고속도로 강상면 종점에서 1㎞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남한강 휴게소를 현장 방문했다.현장 점검에 참여한 민주당 이 의원은 “도로교통공사(도공)가 229억원을 들여 휴게소 주유소 건물을 다 지어놓고 뒤늦게 민자 전환했다”며 “이례적인 결정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200개가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