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탄소 제거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21일(현지시간) EU에 따르면 전날 '탄소 제거 인증 프레임워크'에 관한 EU 이사회와 유럽의회, 집행위 간 3자 협상이 타결됐다.새 규정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의 탄소 제거 관련 기술 개발·보급 확대 촉진을 목표로 한다.EU가 정한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인증을 부여해 가짜 친환경이라는 비판을 받는 '그린워싱' 행위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규정에 따르면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한 영구 저장을 비롯해 일정 기간 이상 삼림 재건 등 농림
(부산=연합뉴스)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신유빈이 브루나 다카하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단체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4.2.21.
(서울=연합뉴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오른쪽 첫번째)이 20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서울사무소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조사위원회 이후 10년, 그리고 향후 방향:국제 범죄에 대한 책임 규명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의 태권도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이 수사 중이다.20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과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의 주택에서 남성 조모씨가 흉기로 중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발견했다.이어 이날 오후 1시께 이곳과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40대 여성과 어린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수사 결과 볼크햄힐스의 주택은 숨진 조씨 소유로, 조씨와 이 여성은 부부였고 아이는 이들 부부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례 국정연설을 한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러시아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매년 연방 의회에서 국정 현안과 외교 정책의 주요 방향에 관해 연설해야 한다.다음 달(3월 15∼17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대선을 약 2주 앞둔 이번 연설을 통해 국가 발전에 관한 긍정적인 면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 대해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향후 최소 6년 동안의 과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정부는 러시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중대(major) 제재’ 패키지를 오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다고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한다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에 분명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커비 보좌관은 이어 “그 대응으로 우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지우는 중대 제재 패키지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에 또다시 실패했다.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어 알제리가 제시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이 무산됐다.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13개국은 찬성을 표했으며 영국은 기권을 표했다.결의안이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도네츠크 타스=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도네츠크 거리에 러시아가 최근 아우디이우카 전선에서 빼앗은 우크라이나 전차 T-64가 세워져 있다. 러시아군은 17일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
(포항=연합뉴스) 2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포항 스틸러스 대 전북 현대모터스 2차전에서 전북 홍정호가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4.2.20
(영종도=연합뉴스)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선은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2.20
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1세 미국인의 재판이 시작됐다.2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출신인 피고인 트로이 B.는 전날 독일 켐프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그는 지난해 6월14일 오후 2시께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아시아계 미국인 관광객 2명을 등산로로 유인한 뒤 A씨를 목조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독일 남부
중국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쿠바대사를 만나 우호 관계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20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류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알베르토 블랑코 실바 주중 쿠바대사를 만나 "새로운 한해 중국은 쿠바와 함께 노력해 양당 관계가 중국과 쿠바의 특수 우호 관계를 정치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발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류 부장은 "고위급 교류의 양호한 추세를 유지해 당·국가 거버넌스 경험 교류와 분야별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바란다"며 "국제·지역 사무에서 협조를 강화해 함께
(서울=연합뉴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주인도 사무소가 인도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주인도한국대사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협약서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임상우 공사(왼쪽 두번째)와 패트리샤 라시나 미국 공사. 2024.2.20
(서울=연합뉴스) 정월대보름을 앞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쥐불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쥐불놀이 행사는 실제 불 대신 LED 조명과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해 전통 놀이를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재현했다. 2024.2.20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해온 태국 총리가 중앙은행에 금융통화위원회 특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2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국중앙은행(BOT)이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정기 회의인 4월 10일 이전에 긴급히 기준금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그는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가 발표한 경제 지표를 근거로 태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로 집
1990년 월드컵에서 서독을 우승으로 이끈 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63세.아내 주잔네 셰퍼는 성명에서 "브레메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고 밝혔다.1960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브레메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1984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로 86차례 출전해 8골을 넣었다.브레메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이 골로 서독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출고한 지 두 달 만에 차체 표면에 녹슨 것으로 보이는 자국이 생겼다는 일부 차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19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체 표면에 작은 갈색 점이 번진 듯한 자국이 여러 개 보이는 사진이 게시됐다.해당 사진 게시자는 "빗속에서 이틀간 주행했다"며 "내가 본 모든 (사이버트럭의) 사진들에서는 차가 밖에 놓여 있었다. 이제 서비스센터에 가야 하나?"라고 썼다.그는 이 자국이 주방 세제를 이용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의 대표 매체가 한국의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현상을 저출산과 연결지어 비판적으로 조명했다.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9일(현지시간) "한국 사회가 저출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지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상황을 소개했다.르몽드는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상 전국 노키즈존은 542곳,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구글 지도에 표시한 노키즈존도 459곳이라며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에서 이런 현상은 우려스럽다"며 일종의 낙인찍기라고 해석했다."집단
(정읍=연합뉴스) 20일 오전 5시께 전북 정읍시 소성면의 한 폐어망 처리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종도=연합뉴스)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를 통해 귀국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유연, 양재훈,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202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