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30에게 고용과 소득에 충격을 주면서 혼인과 임신 감소에 큰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에 국내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 조사국 거시재정팀의 김민식 차장 등 연구진은 30일 ‘포스트(後)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진은 국내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률이나 사망률이 비교적 낮아 직접적 인구 피해는 작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코로나19 충격은 기조적으로 진행돼온 젊
[천지일보 경북=원민음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30일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별로 포항 7명, 구미 6명, 상주 4명, 청송 3명, 김천, 영주, 경산 각 1명씩의 발생했다고 밝혔다.포항에서는 구룡포 확진자들과 접촉한 4명,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2명,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이로써 포항에 지난 24일부터 발생한 구룡포 확진자는 모두 31명이다.구미에서는 송정교회 관련 1명, 샘솟는교회 관련 4명, 지난 27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으로 나
80대남성·20대여성남성은 ‘사후 확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이나 추가된 것으로 파악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2명이나 추가 파악되면서 확산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영국발 변이’ 신규 감염사례 2건 가운데 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심장질환을 앓았던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이후 자가격리를
재판부 “범죄 증명 이뤄지지 않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광화문집회 등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공소 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 보수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을 비난하고 자신의 주도로 창당할 기독자유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사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주해경 "32명민호 선원 7명 전원 실종…어선 침몰한 듯"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교과군별로 개발한 ‘2020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선택과목 운영 사례집’을 관내 96개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30일 밝혔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로 2025년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선택과목 운영 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11월 ‘2020 고등학교 선택과목 운영 나눔의 장’을 마련, 이를 통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면서 하나은행도 내달 6일부터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의사·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닥터클럽대출’, 변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이어클럽대출’ 등 전문직 대상 총 5개 상품에 대한 대출 한도가 최대 1억 5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으로 조정된다.전문직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도 기존보다 5천만~1억원가량 줄어든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최근 금융당국은
진상 규명 감사원 감사 요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동부 구치소의 집단 감염에 대해 30일 “재소자와 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 생명을 소홀히 한 정부와 그간 윤석열 총장 징계에 골몰한 추미애 장관은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하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김재식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 집단 감염을 교회 탓, 집회 탓으로 돌리고, 국민을 탓하며, ‘살인자’라면서 비난하면서 엄정 대응, 형사 책임, 구상권 청구로 압박했던 정부가 아닌가”라며 “그런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기관인 동부 구치소의 집단 감염은 누가 책임져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업무정상화 사례 분석을 통한 교원의 직무 여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학교업무정상화 사례 분석을 통한 교원의 직무 여건 지원 방안 연구는 ‘2020 인천교육정책연구 컨퍼런스’ 온라인 연차보고회에서 발표되었으며, 책임연구자인 하민영‧우현실(정책기획과 학습연구년) 교사는 사례 분석을 통해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학교업무정상화 만족도가 우수한 학교와 면담을 진행, 교원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및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교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연희 시인의 ‘폭설이었다 그 다음은'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2016년 창비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한연희의 첫 시집이다. 한연희의 시에는 ‘정답과 멀어진 내가 좋은’ 비뚤어진 마음이 화자들이 등장한다. 발문을 쓴 박상수 시인, 문학 평론가에 따르면, 이는 매 순간 우리를 어떤 틀에 가두고 교정하려는 시도에 대한 저항이다.인간이 남자 또는 여자로만 존재하기를 원하는 세상에서 어떤 존재들을 투명하게 지워지거나 교정을 강요받는다. 혹 아니면 백으로 살아가라는 세상에서, 한연희는 흑백이 뭔지 모르고 ‘정체불명의 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국박람회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전성시대를 이뤘다. 만국박람회의 목표와 의도는 개최국의 형편과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했다. 건국기념, 혁명기념, 신대륙발견기념 등 여러 모토를 내세우면서 만국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했다. 여기에는 제국들이 자신의 힘과 문명을 보여주기 위해 식민지에서 개최한 일조의 ‘식민박람회’도 있었다.아시아 국가들은 만국박람회 후발주자였다. 그러나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만국 박람회가 지니고 있는 국제 외교적 중요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일찍 눈 떠 1970년
12월 코로나19 확진자 141명 발생31일 오후 9시~1월 1일 오전 8시확진자 지속 발생 연말연시 모임자제[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12월 들어 1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연말연시 관광지 방역 강화를 위해 당진의 대표 해넘이·해돋이 명소인 왜목마을을 임시 폐쇄한다.당진시는 30일 ‘2021년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 취소 결정에 이어 31일 오후 9시~1월 1일 오전 8시 왜목마을 일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했다.시는 당진경찰서, 왜목마을번영회와 합동으로 3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 확인… 80대 남성·20대 여성
동료 미인정 시 평생 팀장 못 받아향후 팀장역할 못하면 보직 해제[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연공서열 관행 타파를 위한 두 번째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는 연공서열로 부여하던 팀장(계장) 직위를 동료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인사위 심의로 부여한다는 것인데 지난해 연공서열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경력평정 대비 근무성적평정 비율을 70%에서 90%로 대폭 상향하는 계획에 이어 두 번째 조치다.현재 원주시에는 12개의 국장급 직위와 89개의 과장 그 아래 356개의 팀장급 직위가 있다.6급 승진을 하면 행정직 기준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광훈, 선거법 위반·대통령 명예훼손 1심 무죄
김해·밀양 국비 160억 확보[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환경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인 지역 맞춤형 기후·환경개선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김해·밀양시가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도시별 특성에 맞는 기후, 대기, 물,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도시의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김해는 그린도시 종합선도형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67억원 중 100억원, 밀양은 문제해결형으로 총사업비 100억원 중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추진될 계획이다.전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민의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한 김경수 지사가 신년사에서 2021년에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청년·교육인재특별도와 경남형 3대 뉴딜을 통해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동남권 메가시티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광역대중교통망을 통해 경남과 부산·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추진한다고 했다.또 하나의 수도권,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한해를 만들고, 청년특별도·교육인재특별도 본격 추진으로 뉴딜을 선도하는 미래인재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로 1위 올라… 지분가치 9조704억원코로나 영향으로 IT·바이오주 강세에 김범수·서정진 순위 ‘껑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주식부호 1위에 등극했다.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전일(29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 2213명의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부호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1위였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작년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11월 소비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8.8%)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7.2%), 전자부품(7.4%) 등이 늘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제조업재고는 전월보다 1.2% 감소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3.8%를 기록했다.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2.7%) 등에서 감
추운 남극바다 살아남은 메로의 ‘비밀’수심 1000m 서식, 무게 약 135kg까지 자라[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극지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남극이빨고기의 염색체 전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염색체는 생명체의 성장과 생존, 생식 등 유적적인 정보를 갖춘 구조물로, 남극이빨고기(메로) 염색체에는 혹한의 남극바다에서 얼지 않고 큰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극이빨고기(Dissostichus mawsoni)는 수심 1000m에서 서식하는 심해어류로 최대 몸길이 약 1.7m,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