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감염자는 1만 1199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1일)에 비해 40명이 줄었지만, 델타 변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다수 발견됐다.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9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누계 확진자는 10만 2505명으로 늘어났다.본토에서는 최근 집단 발병이 이어지는 산시성의
조기 3차접종으로 신규감염이 많이 감소했다가 오미크론 유행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오미크론 발 감염 급증이 집단 면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건 최고책임자가 말했다.나하만 아쉬 보건부 총괄실장은 2일 라디오 방송에 앞으로 3주 안에 이스라엘 신규확진 규모가 종전 기록을 넘는 최대치에 닿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것이 집단 면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총리나 보건장관 못지않은 코로나19 관련 보건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아쉬 실장은 곧 "수많은 감염자 발생이라는 비용을 치러야 집단면역이
프랑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들에 대한 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오는 3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항체가 생성됐거나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에는 5일 만에 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은 10일간 격리해야 하며,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7일 후 격리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베랑 장관은 "오미크론 변
"프랑스, 2년 전보다 강해져…백신 접종해라" 촉구재선 출마 여부는 언급 없어…신규 확진자 최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향후 몇 주간 오미크론으로 인해 힘들겠지만, 2022년엔 코로나19를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31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힘든 시간이 될 거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2022년 상황이 낙관적일 거라고 기대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직면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2년 전보다 강해졌다"며 "20
존슨 신년사 "오미크론 우려에도 작년보다 상황 좋아""백신 투여 덕분에 경제사회 개방 유지"…재차 접종 촉구[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작년 이맘때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2022년 새해 다짐으로 삼으라고 촉구했다.존슨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입원자 증가로 인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번 12월 31일 우리 상황은 작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도쿄 78명 오사카 78명 오키나와 44명 히로시마 23명 홋카이도 21명오미크론 변이 환자 유입 452명 합쳐 500명 돌파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째 500명대로 크게 늘었지만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31일 들어 오후 10시50분까지 51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전날에도 51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29일에는 애초 50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공표했다가 499명으로 정정된 바 있다.수도 도쿄도에서 78명, 오사카 78명
[시드니=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호주 보건당국은 시드니에서 3만2000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의 희망과는 달리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의 가장 큰 공포였다.세계적인 백신 캠페인에도 코로나19는 인류를 비웃듯이 델타와 오미크론으로 얼굴을 바꿔 활개쳤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20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동시에 아프간은 무장단체 탈레반의 치하 속에 다시 살게 됐다. 민주주의를 잠시 맛봤던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다시 군부의 공포정치가 시행됐다. 반면 ‘민주주의 자랑’을 자처하는 미국에서는 대선 결과에 불복한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
전세계의 코로나 감염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폭증하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환자수가 30만886명에 달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기준 하루 환자는 26만5000명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병원들에 환자가 몰려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병상의 78%가 사용중이며 그중 22%가 코로나 환자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또 소아과 병원 입원 어린이 환자가 팬데믹 발생 이래 가장 많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복지부 자료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입원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로셸 월렌스키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일주일 평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일 기준 24만명으로 전주에 비해 60% 증가했지만, 입원률은 같은 기간 14%만 증가했다고 말했다.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은 이미 미국에서 지배종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에 감염은 델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 선을 넘어섰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0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확진자 수가 12만6천8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날(9만8천30명)보다 3만 명 가까이 불어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검사 건수(115만352건)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1%에 달했다.최근 며칠 간의 신규 확진 추이를 보면 27일 3만810명, 28일 7만8천313명, 29일 9만8천30명 등으로 급증하는 양상이다.신규 사망자 수 역시 156명으로
세계 평균 신규확진 사상 최다프랑스·미국 하루 20만명 감염WHO “델타+오미크론에 폭증”경제타격에 격리 단축 실행·검토[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전염병 세계 대유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중국 당국이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사례를 발표한 지 꼭 2년째(2019년 12월 31일) 되지만 바이러스의 위세는 더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22일부터 28일 사이 전 세계에서 평균 신규 확진자 90만명 이상을 보고했으며 미국,
[파리=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 강에서 관광선을 탄 승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붙어 앉아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20만800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2021.12.30.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7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염병 유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지난 22일부터 28일 사이 전 세계에서 매일 평균 확진자 90만명 이상을 보고했으며 미국, 호주, 유럽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를 포함한 수많은 나라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역대 최고 확진자를 경신했다.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등 4개 국가에서 하루 평균 25만 8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지난 7일간 평균 신규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유전자증폭(PCR) 무료 검사소 앞에 줄지어 선 수십 명의 머리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대부분 개의치 않고 자리를 지켰다. 맨 뒷사람이 검사를 받으려면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형편이었다.거의 끝부분에 서 있던 31세 남성 알렉스는 상관없다고 했다. 여름 이후에 한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다가 겨울 들어 처음 받는 검사라고 했다.오랜만에 검사를 받는 이유를 물었더니 확진이 많아져서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틀 뒤인 올해의 마지막 날 밤에 가까운 친구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새 확진자가 50만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유럽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영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18만3천3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12만9천471명)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일일 사망자도 57명으로 전날(18명) 대비 3배로 늘었다. 다만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이탈리아도 이날 9만8천30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전날 수치(7만8천313명)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맹렬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6만5천427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보도했다.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맹위를 떨쳤던 지난 1월 세워진 종전 기록(25만1천989명·1월 11일)을 뛰어넘은 것이다.독자적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뉴욕타임스(NYT)도 28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아테네=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거리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그리스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만1657명 발생해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그리스 당국은 지난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각종 제한 조처를 발표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 “확진자 수 기록적 증가… 입원율·치명률도 치솟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동시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우려했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이라는 양대 위협으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동시에 확산하며 ‘쓰나미’처럼 확진자
보건장관 "오미크론은 파도 아닌 해일…1초에 2명꼴로 확진 판정"프랑스에서 29일(현지시간) 2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베랑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20만8천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FM 방송이 전했다.그는 "매초 2명의 프랑스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다는 뜻"이라며 "오미크론 변이를 더는 파도(vague)라고 부르지 않고 해일(raz-de-m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