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발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력 언론도 사설을 통해 대응책 마련을 미 정부에 촉구했다.워싱턴포스트는(WP) 24일자 ‘증가하는 북한 위협, 무시는 통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현지시간 사설에서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도발이 허풍에 그치길 희망할 수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위협을 더 심각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북한은 이제 확고한 핵무기 보유국(established nuclear weapons power)이 됐고, 미사일과 극초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비교적 이슈에서 밀려나 있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과 맞물린 최근의 군사 동향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유력 언론 등의 관심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미 정부도 북한의 위협을 이전과는 달리 취급하는 기류가 읽히고 연일 미 정부의 언론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전쟁 준비 여부라던가 북러 군사 현황 등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24일(현지시간)자 미 워싱턴포스트(WP) 사설에도 북한 위협을 강조하는 내용이 다뤄졌는데, 미 주류 언론들도 최근 연이어 북한발 위협에 대한 기사를 지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공공분야 공격 시도 가운데 80%는 북한 소행으로 나타났다.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북한의 공작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국가정보원은 산학연 공동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대응을 강화한다.◆작년 공공분야 해킹 공격 일평균 162만건국정원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공공분야에서 탐지된 국가 배후와 국제 해킹조직의 공격 시도는 1년 전보다 36% 증가해 하루 평균 162만여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공격 주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4일 또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번에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올해 들어 1월에만 수차례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데, 북한 자신의 군사력 강화 계획과 함께 연말 전원회의에서부터 연이어 내놓은 대남 적대 기조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의 연장선이라는 관측이 많다.◆합참 “북, 서해상 쏜 순항미사일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께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께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군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고체 연료 극초음속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이다.군이 북한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건 지난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기일 상지대 교수가 최근 유튜브 주식 투자 및 경제 전문채널 인기 랭킹 1위인 달란트투자에 출연해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 한반도 안보 상황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달란트투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년초부터 북한의 연이은 도발 감행에 따른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긴장 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쟁 가능성과 다양한 한반도 급변 사태 전개 시나리오 등을 일반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문일답 형태로 진행됐다.특히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핵무기 보유의 의미를 짚어보고, 남과 북의 군사력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5월부터 병사로 군복무를 마친 사람도 예비역 부사관으로 임용될 수 있게 된다.국방부는 23일 전날 예비역 병사가 원하는 경우 예비역 부사관으로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이 같은 조치는 동원예비군 훈련과 관련돼 있다.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전시에 필요한 예비역 부사관의 부족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국방부는 전시에 필요한 동원예비군을 평시에 지정·관리한다. 그런데 부사관의 경우 전시 동원지정 인원이 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육군회관을 전면 리모델링 해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군인들의 간부 숙소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한다.국방부는 23일 현재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200여명의 간부들이 숙소가 부족해 2인 1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육군회관 건물은 시설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1993년 완공 이후 30년이 넘도록 급수와 배수관 등 기반 설비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 전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국방부는 “육군회관 리모델링은 오는 2026년까지 추진 중인 전 간부의 1인 1실 숙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국 각지에 새로 제작한 선전화를 배포·게시하면서 대남‧대미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적대적인 남북관계 분위기를 주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과업 관철을 독려하는 '직관 선전물'들이 전국 각지에 집중 게시됐다고 보도했다.선전화 가운데는 미제와 대한민국 족속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자,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국보위는 최대의 애국이다 등 국방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코로나 사태 이전의 82%까지 회복했다.22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20억 350만 달러(약 2조 7천억원)를 수입하고, 2억 9189만 달러(약 3920억원)를 수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22억 9538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양국 교역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북중 교역액은 전년(10억 2772만 달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한 북한이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 조치는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제19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했고 정부 특사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이 같은 내용의 연설을 했다고 22일 보도했다.김 부상은 연설에서 “국제무대에서는 힘의 논리에 기초한 강권과 전횡이 난무하고 운동 성원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이 관련 보도가 나온 지 1시간도 안 돼 사퇴를 거부한 것인데,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정 갈등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이런 갈등 상황이 약속 대련일 수 있다는 해석도 여전하다.◆한동훈, 즉각 입장문 내놔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언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대통령실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이 자신의 사퇴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언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대통령실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문’에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이날 채널A는 여권 주류 인사들과 대통령실 최근의 공천 논란 등과 관련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한 위원장은 “당의 대표로서 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고 ‘사천’ 논란은 경선을 하면 문제 없고 김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1일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분석을 종합해 볼 때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만약 시험했다면 일종의 어뢰로 추정되는데, 직경 1m 이하 어뢰에 들어갈 만한 소형 원자로 개발 사례가 전무한 만큼 핵 추진 체계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다만 “북한이 사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진위 확인이 제한된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어 “북한 주장의 진위를 떠나 우리 군은 한미연합 정보감시정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상에 이어 해상 무기체계 개발에 나서는 등 올해에도 군사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닷새 전에는 평양 일대에서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더니 이번에는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동해에서 수중 핵무기 체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주장했다.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북한은 이번 발사 시험을 지난 15~17일 사흘간 제주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3국의 연합해상훈련을 수중핵무기체계 반발 차원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겼다.◆北국방성 담화 내고 밝혀북한 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외제차인 벤츠 SUV를 노출한 데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추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인애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새 전용차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따라 금지된 만큼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를 보면 김 위원장이 벤츠가 생산하는 SUV 중 최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올해 경제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노동신문은 19일 전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이 토의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김덕훈 내각 총리가 회의를 지도했고, 박정근, 양승호, 리철만 내각 부총리 등 내각 구성원들이 참가했다.김덕훈 총리는 당중앙위 결정을 바탕으로 작성한 인민 경제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하고 올해를 새롭고 의의 있는 성과들로 빛내달라”고 주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파주시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에서 추진된 주택건설 사업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군과 협의를 요구하며 사업을 지연시키고 국민 재산을 침해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소극행정 개선 등 규제개혁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국방부는 파주시에서 추진되는 한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2019년 9월 사업 시행자에게 사업 부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아니므로 군과 협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회신했다가 2020년 9월 다시 ‘관할부대와 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8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욱일기 형상의 자위함기를 달고 최근 실시한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관례적으로 다 통용되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자위함기를 달고 훈련에 참석한 행태를 우리 측이 용인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각국은 자기네 해군을 표시하는 기를 당연히 달게 돼 있다”며 “공해상에서 하는 훈련에 자국의 해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관례적으로 다 통용되는 일인데 그것을 우리가 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 협력을 포함해 전방위로 밀착을 강화하는 모양새다.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예방을 계기로 양측이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의지를 다졌기 때문인데, 북러 결집 강화로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더욱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동시에 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의 이례적인 환대를 받으면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가능성이 현실화된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동북아 정세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