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공교육 멈춤의 날 저희(교사)는 아마 아플 예정입니다.”지난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를 찾은 4년 차 초등 교사 이모(30, 남)씨는 “몸을 사리는 교육부나 그 뒤에 숨어있는 관리자들이 너무 야속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씨는 이날 오후 열리는 교사 집회에 참석하기 전 사망한 신목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이씨는 “학교는 이 상황에서 무풍지대로 남고 싶은 것 같다”며 “(학교 측에서) 연가‧병가를 허가해 줄 수 없는 건 물론 재량 휴업, 단축 수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졸업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킬러문항’이 처음으로 배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6일 치러진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 5825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7만 1448명, 졸업생 등은 10만 4377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의평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2일 민주화 원로들과 지지자들의 천막 방문,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집회 일정 등을 소화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열흘째인 2일 서울 도심에서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교내에서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해 홍 장군이 말년을 보낸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는 4일 ‘공교육 정상화의 날’ 집회를 예고한 교사들에 교육부가 파면·해임은 물론 형사고발까지 불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각 시·도교육청에 ‘불법 집단행동 관련 교원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선 “집단행동을 위한 학교의 임시휴업 결정, 교원의 집단 연가·병가 승인, 집회 참여는 모두 불법”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외면한 채 수업을 중단하고 집단행동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교육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기쁨으로 견뎠지만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교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누군가는 현장을 떠나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제대로 된 답을 내놓고 행동을 취해야 할 때입니다.”2일 30도를 넘는 무더운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 교사들의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해 세종시 모 고등학교 교원평가 성희롱 사건 피해자라고 밝힌 한 교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이같이 울부짖었다.그는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사들을 괴롭게 하지 않는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학교가 화환으로 둘러싸인 광경을 또 보다니 가슴이 찢어집니다.’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학교가 또다시 화환으로 겹겹이 둘러싸이고 있었다. 교문 옆에는 ‘서울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함께 슬퍼하며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날 이 플래카드 위에는 ‘신목’이라고 적은 포스트잇이 ‘서이초’ 글씨 위에 붙어 있었다.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두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연달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신목초 교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도층 비율이 점점 대선 전과 비교해 고공행진을 달리는 모습이다. 이는 계속되는 정치권의 공방으로 인해 국민이 정치혐오를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도층 표심을 노리는 제3지대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울 서이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교사의 추모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일(2일) 개최되는 7차 교사집회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집회 규모에 따라 A교사의 49재인 9.4집회 ‘공교육 멈춤의날’의 성사를 예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교사들은 보고 있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1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원서는 오는 11~15일 5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478명) ▲학생부종합전형(542명) ▲실기/실적전형(91명)으로 구분된다.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 지역인재전형, 지역인재-기초/차상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지역인재전형은 의예과, 간호학과만 해당)해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가 아닌 경우, ‘과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서이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교사의 추모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일(2일) 개최되는 7차 교사집회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집회 규모에 따라 A교사의 49재인 9.4집회 ‘공교육 멈춤의날’의 성사를 예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교사들은 보고 있다.1일 초등교사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 따르면 ‘9월 2일 집회가 성공하면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도 더욱 쉬울 것’이라며 “총집결하자”는 교사들의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오는 2일 열리는 7차 교사집회에 많은 교사들이 나오게 된다면 성공적인 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교의 민원처리는 학교장이 책임지며,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없이 직위해제 처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법 개정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교육부는 1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2차 회의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주요 입법과제를 시행하기 위해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법안들은 오는 4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국민의힘 이태규 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수능 대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6일에 치러진다. 9월 모평은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기도 하지만, 수시 지원 전에 치르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졸업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교육부가 일명 ‘킬러문항’인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고 방침을 밝힌 이후 치러지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9월 모평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기 위해 9월 모평을 어떻게 활용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늘(1일)부터 학교에서 수업 방해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거나 휴대전화를 압수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지난달 17일 발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의 행정예고가 종료된 뒤, 의견 검토 후 확정한 안을 내일(1일)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고시에 따르면 초·중·고교 교원들은 교사의 수업권과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해 ▲수업 시간 중 교실 내 다른 좌석으로 이동 ▲수업 시간 중 교실 내 지정된 위치로 분리 ▲수업 시간 중 교실 밖 지정된 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추모하기 위한 재량휴업 또는 집단 연가 파업 움직임에 학교장이 임시휴업을 강행하는 경우 교육부가 최대 파면·해임 징계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3만명이 넘는 교원들이 반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31일 인디스쿨의 아이디 수학귀싱이라는 충북의 한 초등교사가 제작한 의견창구에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후 9.4 재량휴업 교장의 징계가 현실화 되는 시점에 단순한 징계반대를 넘어 교원 보호의 날(가칭) 지정 및 멈춤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날 오전 2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30일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 반도체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관의 협업을 통해 ‘2023 충남지역산업진흥계획’ 내 미래 신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육성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협력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반도체 기업 R&D,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정시·수시 등 모든 대학입학전형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된 학폭조치 사항으로 아예 전형 지원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이익을 피해 자퇴하는 경우도 차단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은 학생부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확정·발표했다. 대교협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탄수화물소재연구소는 내달 8일에 정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탄수화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탄수화물소재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탄수화물 기반 식품과학의 현재와 미래 동향: 맞춤형 탄수화물 소재 개발'을 주제로 전통적인 탄수화물소재인 전분 가공기술과 탄수화물소재 합성 효소개발 및 응용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핵심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주제 발표는 ▲경희대학교 백무열 교수의 ‘획기적인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전분 연구’ ▲한국식품연구원 김하람 박사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가 위험사회 분야 주관대학에 선정, 2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사업단 출범식을 진행했다.출범식은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 이원규 고려대 교무부총장, 임홍재 국민대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김재현 성균관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사업단 출범식을 알리는 컨소시엄 동판 수여식을 시작으로 우수 계획 발표·공유, 사업 발전 방향 모색 등을 위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토론회에서는 선문대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분야별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 관련 9.4집회가 교육부의 강경 대응에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교사 집회를 추진하는 ‘전국교사일동’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9월 4일 오전에는 서이초에서 개별 추모활동을,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국회 앞에서 49재 추모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9.4 집회를 추진하려는 교사들은 교육부의 강경 대응 기조 속에 지난 27일 집행부를 해산하고 집회 추진을 철회했다. 하지만 집회를 추진하려고 새롭게 조직된 ‘전국교사일동’은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전국교사일동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내달부터 본격 개발된다.교육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을 29일 공개했다.개발 지침은 민간이 자율성·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학습데이터 수집 및 관리,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아울러,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유연한 인공지능(AI) 기능 확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감사원은 현직 교원 등이 사교육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 대상에는 사립학교 교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기존에 알려진 내용 외에 추가로 사교육 카르텔 정황이 포착될 경우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29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 “교원 등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등 소위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실지 감사를 이달 말 착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