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낙마로 ‘암초’ 부딪혀, 후반기 임기에 부담검찰개혁 강력 추진으로 반전 모색… 野 공세 계속[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로 정국이 또 한번 출렁이고 있다. 그동안 조 장관의 거취를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여론마저 진영에 따라 세 대결을 벌일 정도로 갈등이 격화됐던 만큼 향후 정국에 던질 파장 역시 작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 이는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개혁 완수라는 명분 아래 야당의 경질 요구를 일축하고 장관 임명을 밀어붙였으나 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문 대통령 “조국의 뜨거운 의지와 묵묵한, 검찰개혁의 큰 동력”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사필귀정이다. 늦었지만 결국은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면서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조 장관의 사퇴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사과해야 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 이후 리가 바로잡아야 할 이 너무 많다”며 “실질적으로 3개월
문재인 정부 ‘중간평가’ 성격여당, ‘정권 안정론’ 전면에한국당, ‘좌파정권 심판론’조국 사태, 총선 향배 영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21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차기 총선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권의 존폐 여부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정국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번 총선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임기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치러지는 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정부 대표 자격으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2~24일 일본을 방문해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고 일본 정계 고위인사와 면담 등의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도 나오면서 한일 갈등 속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나올지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이 이 총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한일 관계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서 주요 경제현안 정례보고홍남기 “올해 예산 이용·불용 최소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경제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30분간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고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민간부문 활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재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게 정부 기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연내 재정 집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이 착오 발주, 과다 발주, 발주 후 방치 등 재고관리 부실로 수백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사용전력량을 계량하는 G-type 전력량계는 저압으로 공급받는 일부 고객에게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이다.김 의원은 “그럼에도 한전은 수요조사도 하지 않은 채, 합리적 기준 없이 2015년 약 19만 4천대(약 155억원)를 주문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접대 의혹 보도에 대해 11일 “드디어 윤석열 검찰총장 흠집 내기를 시작했다, 물타기와 본질 흐리기 공작은 지칠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 총장에게 이렇게 문제가 있다면 당시 그를 검증한 조국 민정수석은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이냐”라며 이같이 질타했다.그는 “조국 사태가 마무리된 후 문재인 대통령 자녀를 포함해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윤 총장 부
이달 29일 법안 처리 목표이인영 “합의 처리가 우선”법사위 체계 심사 놓고 이견한국당, ‘조국 사태’에 집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개혁 관련 법안의 신속한 논의를 야당에 주문하는 등 본격적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패스트트랙 안건을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에 매몰된 정국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민주당은 우선 11일 정치협상회의를 가동해 사법과 정치 분야 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키로 했다. 이달 29일 사법개혁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로
“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한글에 역사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 담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창제 573주년을 맞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글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8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이마트 고발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불신을 나타내며 몇 차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종구 위원장은 이 협회장의 진술이 끝난 뒤 “검찰개혁까지 나왔어”라며 “지X, 또XX 같은 XX들”이라고 중얼거렸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유감 표명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종구 위원장은 “검찰개혁
‘조국 국조’ 조건 제시에 발목민주당 “국조, 법률적 불가능”내주 중 전수조사 법안 발의나경원 “與, 오직 물타기 공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의원 자녀 입시부정 전수조사 추진이 역시나 삐걱거리고 있다.정치권 일각의 의원 자녀 전수조사 제안에 호기 있게 찬성의 뜻을 보였던 여야가 전수조사 추진이 발목 잡힌 데 대해 네탓 공방만 벌이는 형국이다. 의원 자녀 전수조사 논란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갈등에 이어 또 하나의 갈등의 축으로 떠오르면서 정치 공방만 격화되는 모양새다.전수조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자유한국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민생을 회복하고, 정치를 복원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출발점은 바로 조국 파면이다. 조국 일가에 대한 엄격한 사법 처리야말로 정의와 공정을 다시 세우는 첫 걸음”이라며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권력을 거둬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검찰 개혁을 이루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것이 문 대통령을 향한 진짜 민심”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제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은 ‘혹시나’ 했던 국민의 기대를 여지없이 뭉개고 짓밟은 ‘역시나’였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던 도중 윗선의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는 주장이 재차 나왔다.국회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7일 열린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유 부시장 의혹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특감반원이었던 A씨 증언 내용을 공개했다.A씨는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유 부시장의 비위 의혹이 보고된 뒤, 특감 반장이 전체회의에서 조사 중단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유 부시장은 해외출장 등에서 기업들로부터 각종 편의와 금품을 수수했다는 비위 의혹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권이 급진적 탈원전 정책을 실행한 지 3년 만에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한전·한수원 등 에너지공기업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공기업들의 재무 상황이 지난 2017~2018년 일제히 악화됐다.지난해 에너지공기업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8개 에너지공기업 중 6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이는 원전 공급량 감소, LNG 사용량 증가, 신재생에너지
“국민 목소리 엄중한 마음으로 들어”[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찬반 집회에 대해 7일 “많은 국민께서 의견을 표현하셨고, 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은 검찰개혁이 시급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표출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소 가동률을 제한한 결과, 5개 발전사에서 150억원 이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총 18차례의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발령됨에 따라 이들 발전사는 15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화력발전 상한제약’ 1회 발령 시 발전사마다 약 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화력발전 상한제약은 전국 60기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정격용량 대비 80%로 제한해 가동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좌파진보세력이 아동학대, 아동인권침해 영상을 버젓이 유튜브에 게재했다”며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성원 대변인은 7일 “지난 8월 16일부터 꾸준히 아동, 청소년을 동원해 정당해체 노래를 부르게 한 인터넷 언론사가 지난달 30일에는 검찰개혁을 바란다며 아이들에게 비속어와 모욕적인 가사를 제창하게 했다”며 “검찰개혁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어린이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것도 모자라 자극적인 용어를 부르게 한 행위는 아동학대이자 아동의 인권과 미래를 무시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에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이번에 열리는 수보회의는 3주 만에 열리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수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개최된다. 하지만 지난달 23일에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때문에, 지난달 30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때문에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특히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북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주말인 6일 오후 태풍 ‘미탁’으로 인한 부산 산사태 희생자들의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미혼모,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과 소통하는 ‘세상 모든 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일정에 앞서 부산지역 산사태 희생자들의 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이어 김 여사는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폈다. 김 여사는 현장 관계자와 적십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고 격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