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사건에 연루된 현직 국회의원 6명이 기소됐다. 검찰은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국회의원 6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처벌 대상은 한나라당 권경석ㆍ조진형ㆍ유정현 의원, 민주당 최규식ㆍ강기정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이다. 이들은 각각 청목회 관계자로부터 청원경찰법 개정 청탁과 함께 990만 원에서 5000만 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뇌물죄 적용이 검토됐지만, 돈이 공식 계좌로 전달된 점을 감안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용하기로 했다.이
무상급식 전면 실시 ‘주민투표’ 공식 청구 예정[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서울시가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대한 주민투표를 공식 청구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11일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 청구서를 오늘이나 내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인 10일 무상급식 전면 시행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소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정이 무상급식에 발목 잡히고, 그 과정에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삶이 외면당하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어 전면 무상급식 시행 여부에 대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1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전국여성연대는 ‘미국산 쇠고기 대량할인판매, 축산 농민 울리는 롯데마트 규탄 여성기자회견’을 갖고 롯데마트가 최소한의 기업윤리마저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전국여성연대는 롯데마트의 ‘통큰 갈비’ 판매 중단을 촉구하며 만약 롯데마트가 판매를 지속할 경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해 ‘통큰 치킨’을 판매하다 영세상인에 타격을 준다는 이유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올해 초 ‘통큰 갈비’ 판매를 시작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국여성연대는 1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해 수백, 수천 마리의 가축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미국산 쇠고기를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를 저버린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지난 7일 ‘통큰LA갈비’를 100g에 1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미국산 쇠고기를 대량할인판매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10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서울여성회, 구로여성회 등 전국여성연대는 롯데마트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축산 농가를 두 번 울리는 미국산 쇠고기 헐값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용부, 검찰과 협조해 고의ㆍ상습 체불 사업주 구속수사 방침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체불임금이 2년째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밀린 체불임금 총액은 1조 1630억 원으로 27만 6417명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는 작년보다 13.4%(1808억 원) 줄어든 규모지만 2008년보다는 21.6%(2069억 원)가 증가한 액수다.체불임금은 2004년에 1조 426억 원으로 1조를 넘어선 후 2005년 1조 291억 원, 2006년 1조 297억 원을 기록했다가 2007년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도상가 운영에 관해 대기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인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 시장과 서울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1심을 깨고 피고 정모 씨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서울시가 지하도상가 운영에 관해 민간 기업에 특혜를 줄 의도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또 지방자치단체 활동에 대해 주민의 자유로운 비판을 허용하는 것이 지방자치제도 성공과 민주사회 존립의 기초라고 덧붙였다.정 씨는 지난 2008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르면 내일 이뤄질 전망이다.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은 강 전 경찰청장 등 비리 연루 인사들이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 전에 신속하게 소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브로커인 유모 씨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전 청장은 유 씨에게 해외 도피를 권유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청장의 죄질을 감안해 소환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