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홍수영 기자]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 파업을 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10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국가에 내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경찰이 강제 진압하면서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투하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국가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간부와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특정한 경찰 장비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내수가 처음으로 10만대 선을 돌파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연간 국내 전기차 판매는 13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10만 77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완성차 5사의 국내 전기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전기차 판매를 합해 처음으로 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인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를 위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초순수로 만들어 반도체 생산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환경부, 경기도, 5개시(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고객은 이달 30일부터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및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풍부한 우체국 망을 시중은행에 개방해 인터넷 및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취약계층과 시중은행의 금융 점포 축소로 인해 먼 곳에 있는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농·어촌 지역 고객의 금융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30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금융 업무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중소벤처포럼이 지난 26일부터 1박 2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2 송년 전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중소벤처포럼은 워크숍을 기점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문가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자 새롭게 임원진과 사무국을 개편 확장하면서 정회원제를 도입해 위드 코로나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중소 벤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전행사로 심플마인드 최재민 PD의 ‘마케팅 트랜딩과 브랜딩’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한국중소벤처포럼·다윈KS·타라소프트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는 ▲V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 간 시너지 효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과 함께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과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주요 전기차 공장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내년 1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향후 대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8개 기업, 유관 협회와 함께 IRA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창양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그간 정상회담, 미국 의회 및 행정부 협의를 통해 어느 나라보다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미국 측에 우리의 의견을 지속 개진해왔다”면서 “IRA로 인한 수혜를 극대화하고 부담을 최소화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을 대응하기 위해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 힘을 모은다. 미국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것인데, 원활한 배터리 수급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안정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SK온과 미국에서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 20기가와트시(GWh)로 연간 최대 전기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매직이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비롯해 총 9개 제품과 디자인이 수상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서 SK매직은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터치온 프로 식기세척기, 올파워 인덕션 등 총 7개 제품도 본상 ‘핀업 베스트 100’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전력 소비 없이 수압을 이용한 차별화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매직이 친환경 자가관리형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은 필터 자가 교체가 가능한 자가관리형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제품으로 소음이 적고 전력 소비가 없어 공간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9.4cm의 폭을 가져 좁은 주방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원룸,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에는 오염·부식·세균 등에 강한 스테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해양수산부와 블루카본(Blue Carbon)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양사는 해양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삼고, 향후 약 3년간 국내 갯벌의 식생복원 추진 및 생물 다양성, 탄소흡수 관련 연구 후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꼽힐 만큼 방대한 규모다. 총면적은 약 2480㎢에 달한다. 또한 국내 갯벌은 1000여종의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계적 가치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비중이 중국에 치우쳐 있어 반도체 수출 품목과 국가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여 대중(對中) 수출 감소에 따른 국내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 대중 반도체 수출액은 420억 13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1025억 700만 달러)의 41.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전체 대중 수출 비중(39.3%)보다 1.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대중 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에서도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0대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225만 5000원이다. 한정판 모델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인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고, 제품의 실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28~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171차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50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또 파리 주요 매장,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 온·오프라인에서 유치위원회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새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2023년 우체국 연하카드’ 총 4종(카드 3종, 엽서 1종)을 28일 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드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의 모습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 엽서는 온 가족이 새해를 맞아 정겹게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표현했다. 가격은 고급형(1종) 1900원, 일반형(2종) 1400원, 엽서 8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판매가격에 우편요금이 포함돼 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 교육, 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현지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지원 사업이다. 올해 진행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에는 모집 단계부터 총 826개팀이 지원, 55: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팀을 선발해 팀당 900만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시장 경쟁 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 지분 맞교환을 통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하거나, 합작법인·출자로 설립한 공장을 통해 전구체·양극재 등의 생산능력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북미에서의 양극재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려아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257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하
[천지일보=정다준·홍보영 기자]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지하철·철도 노조도 이번주 파업에 돌입한다. 출퇴근길 교통대란 등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한국노총·민주노총)는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2026년까지 인력 1539명을 감축하려는 사측의 계획에 반발하는 것으로 노조는 이 같은 계획을 철회와 함께 안전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사측이 신당역 사건과 정발산역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 사망사고 등의 재발 방지대책을 내지
[천지일보=정다준·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와 관련해 당시 참여했던 공로자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8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념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도 등장했다. 미사일 발사 당시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동행한 이후 두 번째 등장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일요일인 2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뚝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기상특보로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태백, 고성평지,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