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한국이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며 메이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같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단에 이어 또다시 한국이 패배하면서 삼성합병 관련 수천억원의 혈세가 외국으로 유출되게 생겼다.법무부는 11일 PCA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비대위)가 이번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오는 12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내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애초 총선 후 이번 주내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함께 합동 기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간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의 구속 기간을 최근 연장했다. 허 대표의 구속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인데, 이번 연장에 따라 최대 오는 23일까지 구치소에서 지내게 된다. 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 최대 10일 연장할 수 있다.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당선과 동시에 조 대표의 입시비리 등에 관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조 대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입시비리 사건을 맡아 실형을 선고한 엄상필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11일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엄 대법관이 맡았다. 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정 전 교수의 입시, 사모펀드 비리 사건 2심 재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그는 지난 2021년 8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4배 결핵이 더 발생하고, 치료할 경우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검진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중요성을 11일 강조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도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치료할 때는 위험과 이득을 고려해 결정하고 철저히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결핵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프랑스 한국교육원과 6박 7일 동안 ‘프랑스 한국어 채택 학교 교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랑스‧말레이시아‧애틀랜타 한국어교육원과 협업해 한국어교육과 연계한 각종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프랑스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채택교원 14명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서초고등학교,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에서 교육프로그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진중현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명지대학교 김경도 교수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수영 연구관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밀크씨슬(한국명 흰무늬엉겅퀴, 학명 Silybum marianum)의 완전한 염색체 수준의 유전체를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Scientific Data(영향력지수 9.8)에 게재돼 출판됐다.밀크씨슬은 우리나라에 귀화해 자생화된 식물로 인정됐다.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은 간기능개선, 숙취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성 식품 소재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신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모텔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1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쯤 충남 서천군 서면 한 모텔에서 비용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다 이를 저지하던 업주 B(69)씨를 폭행했다.A씨는 B씨를 바닥에 쓰러뜨려 소화기와 흉기, 둔기 등을 200차례 넘게 휘둘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당시 양극성 정동장애와 조증을 앓고 있었던 A씨는 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만 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달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점에서 8시간 동안 97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교통카드와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북 군산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자녀 투표용지를 찢는 일도 벌어졌다.12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군산시 삼학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A씨가 20대 딸의 투표지를 찢었다.A씨는 기표를 마친 자녀의 투표지를 확인한 뒤 후보를 잘못 찍었다면서 용지를 훼손했다. 선관위는 이 표를 무효표 처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생부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 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14개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 지원에 있어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봤다.◆졸업생 지원 가능한 대학교과전형에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출근길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 기온은 2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3~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부터는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 강원영서중·북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또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부터 강원영서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차차 흐려지면서 전날보다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