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19일 파행 끝에 조기 종료된 가운데 정은보 한국 측 협상 수석대표는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은 새로운 방위비 항목을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 측은 어떤 경우에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한미동맹에 기여하는 합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드하트 “한국측 제안, 우리 요청에 부응못해… 새 제안 기대”
정은보-드하트 협상 공방전외교부 “美, 새항목 신설 원해”“수용가능 범위에서 이뤄져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 당국이 18~19일 서울에서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이어갔지만 미국 측이 새 항목을 신설해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9일 외교부는 “미측은 새로운 항목 신설 등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이 대폭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반면 우리측은 지난 28년간 한미가 합의해온 SMA 틀 내에서 상호 수용 가능한 범위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따른 개정대체역 위한 거짓진술 처벌안도증명서 허위발급시 최장 10년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위한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병역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국방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체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을 36개월로 정하고 복무 형태는 합숙으로 하는 법안을 심의 의결했다.법안에 따르면 대체복무 기간은 36개월이지만, 현역병 복무기간이 조정될 경우 6개월 범위에서 복무기간 조정이 가능하다.대체복무 시설은 교도
한국 선박 2척 등 3척 나포… 한국인 2명 등 16명 억류후티 반군 “韓소유 확인시 석방”… 청해부대 현장 출동[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예멘 서해상에서 한국인 2명 포함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18일 예멘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청해부대를 현장에 급파했다.19일 외교부에 따르면, 18일 새벽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내일까지 서울에서 비공개 회의월 1회→격주 협상 간격 단축할 듯美, 日에도 기존 4배 80억달러 요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부터 적용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3차 회의가 18~19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연말 타결을 목표로 협상시기 간격이 월 1회에서 격주나 매주로 짧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한미 간 방위비 목록과 총액 등을 두고 입장차가 커서 연내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의 정은보 방위비 분담 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협상대사는
“고노 방위상 답 못 들어… 지소미아 여전히 평행선”“연합공중훈련 연기, 北 비행술경기·비핵화 등 고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린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 종료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그는 “지소미아가 한미동맹 상징이나 전략적 가치가 많았고 미국 측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기 위한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한국 측의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미국 측의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한미군 분담금 규모 등을 놓고 치열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한미 대표단은 지난 9월 1차 회의, 지난달 2차 회의를 통해 입장을 확인한 만큼 이번 회의부터는 본격적으로 간극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직전
5개월만에 만난 한일 국방장관, 입장차만 확인美 국방장관, 정보 공유 중요성 강조하며 압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소미아(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종료를 5일 앞두고도 한일·한미일 연쇄 국방장관회의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속에서 지소미아 재검토 여부가 논의됐지만, 한일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지소미아와 관련한 기본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지난 2016년에 시작한 지소미아 협정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정경두-에스퍼 국방장관 협의“외교적 노력 촉진 선의조치”연합 방위태세엔 지장 없어한일, 지소미아 이견만 확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군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데 공감한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이날 태국 방콕 아바니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이러한 결정을 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이달 중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7일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만나 한미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에스퍼 장관은 “한반도 내에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미 국방부간 긴밀한 협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저와 정경두 장관은 이번 달 계획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애덤 스미스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오는 23일 종료 예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을 한국에 촉구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전날 스미스 위원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국이 일본과 협력해 지소미아 협정을 갱신할 것을 독려한다”며 “협정 종료는 경쟁국들에만 이롭고 역내 안보를 저하시킬 것이라는 점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경쟁국들은 중국과 북한 등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스미스 위원장은 “한일 갈등은 한국과 일본 만이 해결할 수 있다”면서도 “양국
지소미아, 23일부로 효력 상실 예정극적 변화 어려울 것이란 관측 나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오늘(17일) 태국에서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또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까지 함께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열릴 예정이다.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정 장관은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태국 현지에서 한일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 회담 등을 개최한다. 정 장관은 17∼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김정은, 올해엔 ‘지도’ 아닌 ‘참관’美 압박하면서도 수위 조절 흔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2년 만에 참관하면서 군 행보를 통해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가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소식을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북한 전투비행술경기대회는 북한 공군 항공기들이 실전 같은 비행 기술을 선보이는 일종의 에어쇼다. 지난 2014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과 국방장관회담을 연다.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까지 함께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정부 관계자는 16일 “정 장관이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내일 태국 현지에서 한일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 회담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전날 마이니치 신문, 교도통신 등도 고노 방위상이 17일 정 장관과 회담을 연다고 전했다. 한일·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별도로 고노 방위상은 18일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속에서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에스퍼 국방장관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등을 50여분에 걸쳐 면담했다.앞서 에스퍼 장관은 이날 낮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 종료 직후 열린 양국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만료로 득을 보는 곳
에스퍼, 지소미아 종료 우려… 정경두 “日 수출보복 철회해야”방위비, 에스퍼 “韓 부자나라 더 내야” vs 정경두 “공평해야”여당 “인도·태평양 전략의 美주둔비 요구는 호혜 원칙 훼손”‘한미연합공중훈련’엔 北 자극하지 말고 외교노력 지원 공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에스퍼 장관은 오는 23일 종료
美, 기존의 5배 수준 5조원대 요구韓 “협정 기존 틀에서 벗어나” 반발한미 국방장관 회의에서도 이견 팽팽[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은 오는 18∼19일 서울에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한미는 한국 측의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미국 측의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는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한미군 분담금 규모 등을 놓고 치열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외교부는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
한미 국방 안보협의회(SCM) 공동기자회견에스퍼 “美, 우방 지키기 위해 국방비 지출”“한국 방위비 분담금 90% 한국 예산” 주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5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조금 더 부담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국방부에서 에스퍼 장관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은 매우 강한 동맹”이라고 강조하며 이처럼 말했다.에스퍼 장관
한미 안보협의회(SCM) 모두발언“전작권 전환 IOC 검증 공동 승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15일 서울에서 열린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에서 열린 SCM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한미 국방부는 이날 SCM 회의를 위해 정 장관 에스퍼 장관이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