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이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끝낼 때”라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거의 한 달이 다 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약식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전투를 멈추고 평화에 기회를 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러시아군의 조직적인 폭격과 도시 파괴 등을 거론하면서 “이 모든 것이 심해지고 있다”며 “1천만 우크라이나인이 강제로 집을 떠나 이동 중이지만 전쟁은 아
우크라-러시아 전쟁 26일째“푸틴, 화학무기 쓰려는 징후”美바이든 이번주 EU 등 방문마리우폴 옥죄는 러시아 군대젤렌스키, 푸틴에 대화 촉구[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화학 무기 사용 검토를 강력하게 경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대는 22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침공 26일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습, 장거리 미사일, 대포 등으로 주택가를 파괴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격 요충지가 된 남부 항구인 마
러軍 아파트 폭격에 사망홀로코스트 재단서 활동[천지일보=이솜 기자] 나치 강제수용소 4곳에서 살아남은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생을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부헨발트 강제수용소 기념재단은 부헨발트와 베르겐-벨센 등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96세 남성인 보리스 로만첸코가 하르키우 교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재단 대변인은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러시아군의 폭탄과 로켓탄이 떨어져 아파트가 전소돼 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화학 무기를 직접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궁지에 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다.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려 이제는 미국에 있는 우리가 유럽에 화학 무기뿐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21일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에서 133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여객기는 쿤밍에서 광저우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이번 사고로 산불이 발생했다. A China Eastern Airlines Boeing 737-800 operating flight MU5735 has reportedly crashed near Wuzhou in southern China. Initia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강제하기 위한 지렛대를 찾는 한편 주요 목표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만에 수도 키이우를 장악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친러 정권으로 교체하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이런 평가는 미국 정보당국의 공식 평가는 아니라고 W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중국 광시서 133명 탄 여객기 사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수미의 화학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반경 2.5㎞가 넘는 지역이 오염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디트로 지비츠키 수미 주지사는 암모니아 유출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이 공장은 26만 3천명의 인구가 있는 수미의 동쪽 외곽에 있으며 수미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군에 폭격을 받아왔다.당국은 수미 거주민들에게 구연산에 적신 거즈 붕대를 대고 숨 쉬라고 권고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및 유럽연합(EU) 동맹국들과의 회담에 이어 오는 25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인도주의적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정당하지 않고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한 인도주의적, 인권위기에 대해 동맹국들과 함께 미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바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궁지에 몰린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항복 시한을 21일 오전 5시(현지시간)로 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를 거부했다.이리나 베레시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무기를 버리고 항복한다는 얘기는 있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이미 러시아 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8페이지 분량의 편지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인도주의 통로나 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전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오전 5시까지 무기를 내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흑해함대 부사령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사망한 6번째 장성이자 첫 해군 장성이다.가디언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러시아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흑해 함대 부사령관인 안드레이 팔리가 마리우폴 전투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안드레이 팔리는 1971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태어났고 우크라이나 방위군 부사령관을 역임하다 1993년부터 러시아 북부 함대에서 복무했다.발트해 함대 부사령관과 흑해함대 부사령관, 시리아
탄자니아 버스-트럭 충돌미주리주 47대 연쇄 추돌인도서는 만원 버스 전복[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주말 세계 각국에서는 차량 충돌 사고로 수십명이 숨졌다.먼저 탄자니아 동부에서 버스가 트럭을 들이받아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경찰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경찰은 전날 경제중심지이자 해안도시인 멜렐라 키바오니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르에스살람 항구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향하던 트럭 운전사가 오토바이를 추월하던 중 두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대통령 집무실은 22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승객이 하룻밤 사이 숨졌
마리우폴 진입 박차는 러軍“주민들 강제 러 이주시켜”英 “우크라 영공 아직 방어돼” “러軍 시신 2500구 이송돼”벨라루스 국경 주민들 증언“러, 대중에 사상자 수 은폐”[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더 깊숙이 진입했다. 이번 전쟁에서 최악의 고통을 겪고 있는 마리우폴의 몰락은 거의 한 달 째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를 탈환하지 못하는 러시아군에게 주요 전장의 진격을 의미한다.마리우폴의 경찰 마이클 버쉬닌은 이날 AP통신에 “어린이들, 노인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이 도시는 파괴됐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2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선 BA.2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중 변이 확진자는 지난 1월 22일 0.4% 수준이었지만, 이달 5일에는 13.7%, 12일에는 23.1%로 늘었다. 또 뉴욕에선 신규 감염의 30%를 차지하기도 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BA.2 변이가 기존 변이(BA.1)보다 전염성에서 우월하다고 분석했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BA.2 변이가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가 10개의 인도주의 통로 개설을 러시아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이리나 베레시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군이 장악하는 헤르손에도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0개의 인도주의 통로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항구 도시 마리우폴, 수도 키이우 지역의 몇 개, 루한스크 지역의 대피로 등이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르히 가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린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덕에 주민들이 피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무차별 제재로 인민들 고통받아”[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 시각) 1시간 50분간 화상통화를 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 부과 등 현 사태에 대한 견해를 설명한 후 중국이 러시아를 물질적으로 지원할 경우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후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러시아는 러시아군이 군수물자 지원과 식량·연료 보급 차질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 중국의 도움이 필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향해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의 발사체는 흑해 상공의 전투기에서 발사된 순항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 중 2기는 방공 시스템으로 요격됐다고 성명은 덧붙였다.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공항 근처 항공기 수리 공장을 명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 이 공장에서의 작업을 중단했으며 현재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CNN방송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18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의 미사일 1발이 르비우 지역을 명중했다고 안드리 사도비 시장이 밝혔다.사도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폭격을 당한 장소는 확인할 수 없으나 공항은 아니라고 말했다.그는 “미사일이 르비우 공항 근처를 강타했다”며 “현 시점에서 위치를 말할 수는 없으나 확실히 공항은 아니다. 자동차 운송 회사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말했다.사도비 시장은 사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주민들에게 공격당한 장소의 사진은 공유하지 말라고 요청했다.CNN방송은 르비우가 폴란드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윤석열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회동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또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에게는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방안에 대해 개별적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전날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선인 측 공약이나 정책, 국정운영 방
러 기밀문건 “中 가을 침공”대만 정부 軍 시스템 재정비예비군 훈련 확대·강화시켜의무 훈련 기간도 연장 검토[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3주를 넘긴 가운데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을 강행할 수 있다는 위협도 고조되고 있다.이번주 대만 예비군 중 400여명은 대만 정부가 전투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도입한 14일간의 엄격한 훈련 일정에 참가했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대만이 중국의 침략 가능성에 대한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