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신규 확진 1만7천여명…하루새 7천명 가까이 늘어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동 제한 조치를 어기는 백신미접종자는 체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전날 TV 담화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이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면 제지할 것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은 체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두테르테는 격한 언사를 자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작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은 감옥에 보내거나 동물용 구충제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자 쓰나미가 크고 빠르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6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지적했다.WHO
17일부터 탑승 이틀전, 7일전 두차례 검사 음성 나와야 중국행 가능중국 정부는 한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황을 감안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6일 "근래 전세계 코로나 19 상황이 엄중하고 한국에서 중국을 찾는 사람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기존 1차례 실시하도록 하던 한국발 중국행 여객기 탑승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회수를 2차례로 늘린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17일 0시부터 시행된다고 대사관은 밝혔다.현재는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은 탑승 이틀 전 한차례 PCR
의료·교사·경찰→50세 이상으로 확대50세 이상 직장서도 '건강 패스' 제시신규확진 19만 육박…누적사망 13.8만명병원 압박 가중…입원 절반 이상 미접종자이탈리아가 50세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5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조치는 즉시 발효된다.현재 의료보건 관계자와 교사, 경찰에만 적용하고 있던 백신 의무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 것이다.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회의에서 "병원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입원 위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으로 들어선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키나와(沖繩)현에 비상 대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오키나와에 대한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이하 중점 조치) 적용을 이르면 금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 지사는 중점 조치를 적용해달라고 6일 일본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이날 기자들에게 밝혔다.다마키 지사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수습되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
대원 공백 등으로 응급환자에 구급차 지원 못 해"오미크론 대처하다 다른 의료 문제 집중 어려워"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면서 영국 의료 서비스가 마비되고 있다.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국민건강서비스(NHS) 자료 자체 분석 결과 잉글랜드 일부 지역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잉글랜드 북동부와 요크셔에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일주일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주일 전 889명이었던 입원 환자는 전날 기준 1975명으로 급증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들보다 증상이 경미하다는 증거가 최근 늘고 있으며 확진자 수는 늘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함께 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의 상황 관리자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가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영국 수도 런던에서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나딤 자하위 영국 교육장관은 3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에서 감염률이 아직 내려가는 건 아니어도 정체되고 있다고 보여지는 매우 좋은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50대 이상 감염자 발생을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로선 방역 추가 강화 필요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없다고 강조했다.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기관들로 구성된 단체 'NHS 프로바이더스'의 크리스 홉슨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런던에서 '보다 고무적인 데이터'
중증환자 발생 억제·치료에 주력하며 제한조치는 느슨하게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5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은 이동제한, 대규모 검사, 감염경로 추적과 차단 등 기존 감역통제 방식보다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동원한 중증환자 발생 억제와 치료에 주력하면서 오히려 제한조치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동안 1만6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4일 밝혔다.하루 전인 2일(6천576명)보다 무려 4천 명 이상
확진자 500명서 일주일만에 1000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에서 최근까지 잠잠했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휴가철로 접어든 일본은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이동에 따른 대확산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4일 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도 도쿄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두 자릿수에 접어들어 11월과 12월에는 지속적으로 100명을 넘기지 않았는데, 새해 들어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사상 최다 기록이다.이는 나흘 전 역시 미국에서 세운 신규 확진자 기록인 59만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연말 연휴 동안 지연된 보고들이 이번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하루 감염자 수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미국 외에 다른 지역에서 가장 많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작년 5월 7일 델타 유행 당시 인도에서 4
집단감염 발생 아파트단지 주민 1000명 갑자기 집중격리 시설로 옮겨버스 30대로 나눠타고 이동…고령자·어린이·임산부 등 예외 두지 않아격리 시설 춥고 좁은 열악한 상태…음식 제공되지 않았다는 SNS 글도과도한 방역으로 주민 불만 고조…SNS 통해 시안 상황 전해지고 있어지난해 12월 23일 1300만명 시민에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사실상 봉쇄한지 12일째인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과도한 봉쇄로 먹거리 부족 등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BBC 등은 “시안시 주민들은 당국의 과도한 조치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력
세계 유일 ‘코로나제로’ 고수중국 3년째 초강력 방역 정책확산세 급증 시안 최대 봉쇄주민들 식자재 부족에 분노만두 사러 나온 주민 맞기도中 백신, 오미크론에 효과 無올림픽 앞두고 전략 시험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뉴욕시에서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5476명 나왔다. 인구가 더 많은 중국 중부 도시 시안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는 122명이었다. 그러나 시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봉쇄 아래 살고 있다.이 전염병이 처음 발생했을 때 대부분 나라들은 시간이 흐르면 ‘코로나 제로(
첫 감염자는 카메론 여행자“오미크론 능가 징후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에서 수십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B.1.640.2로 확인된 이 변이는 중앙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 변이에 감염된 첫 환자는 최근 카메룬에 다녀온 적이 있는 남성으로, 카메룬은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아 변이가 출현하기 더 쉽다. 그는 백신을
일일 확진자 40만 3385명인기 관광지서 확진자 ↑뉴욕 “주 전역 검사소 설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미국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뉴욕, 플로리다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은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인 2일 기준 코로나19 7일 평균 일일 확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며 진단검사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방송과 ABC에 출연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업데이트한 권고안에 대한 반발을 받은 후 음성 결과를 지침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27일 CDC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라마트간=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관련 검사를 하고 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 고령자 모두와 의료진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고령자는 백신을 맞으라"라고 말했다. 2022.01.03.
파우치, 방송에서 밝혀“방역 정책에 초점 맞춰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명에 육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를 통해 전날 기준 일평균 확진자는 38만 6920명, 사망자는 124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또 존스홉킨스대학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누적 감염자는 5500만명에 근접했고, 누적 사망자는 82만 5천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인구가 밀집한 동부와 서부의 대도시 지역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음성 검사받도록 개정 시사CDC 격리기간 10일→5일 단축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2일(현지시간) 격리 기간 해제 전 코로나19 음성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왜 우리가 5일이라는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음성)검사를 요구하지 않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