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들 경자년 동안거 해제법어 발표“고통서 벗어나려면 전 생애 걸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주요 종단 최고 지도자들이 겨울 집중수행 기간인 불기 2563년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일제히 법어를 발표했다.정월대보름인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종단의 정신적 지주) 진제스님은 동안거 해제 법어에서 “금일은 경자년(庚子年) 동안거 해제일로, 밤낮없이 용맹정진한 것은 가상한 일이나 대장부의 활개를 치고 나오는 사람이 없으니 애석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생사윤회의 고통을 벗어나는 일이 한번 발심(發心)으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야생조류의 투명유리창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청사 건물 4개 동을 대상으로 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17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건물에 설치된 유리는 투명성과 반사성으로 야생조류가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주변을 비추는 착시현상 때문에 자연환경으로 인식해 충돌하는 등 위협요인으로 작용한다. 더욱이 조류는 36~72㎞/h의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유리창 충돌 시 큰 부상을 당하거나 폐사하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건물유리창과 투명방음벽에 충돌하는 야생조류 피해가 증
“노량권 제2의 전성기 준비”‘역사를 한눈에’ 기획전시회[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오는 24일 남해대교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해각’을 임시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남해각’은 지난 1975년 건립된 숙박시설이자 휴게공간으로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와 함께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했다.이곳은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에 ‘입도’할 때 가장 먼저 반기는 건물로 1980년대를 거쳐 2000년대 초까지 명소로 각광받아 왔다.이후 창선·삼천포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으로 남해대교 이용량이 점차 줄면서 남해각은 유휴공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새해를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 5편을 선정해 시청자에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전 방송권역에 동시 편성된다.10일 방송되는 ‘어쩌다 알게 된 우리동네 이야기 마을꽃’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강화 교동도의 과거·현재·미래를 소개한다. 11일에는 배우 박준규, 박지훈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지역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서울 24-365’를 방송한다.12일 ‘어서 오세요! 우리동네’는 개그맨 1호로
다양한 콘텐츠 보유 넷플릭스킹덤, K-좀비 신드롬 일으켜스위트홈, 8개국서 1위 기록넷플릭스서 닻 올린 승리호[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술의 발전으로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연결이 가능한 지구촌 시대가 열렸다. 한 나라 안에서만 경쟁했다면 이제는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때다. 이때 글로벌 OTT(동영상 온라인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한국의 콘텐츠인 일명 ‘K-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설 연휴를 맞이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K-콘텐츠를 소개한다.넷플릭스는 190여개국에서 1억 9500만
업무, 여가, 위생∙보건관리 가능한 ‘All-in-Room’ 특화평면 출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시대 속 급변하는 주거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저작권 16건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업무와 여가, 위생·보건 공간을 망라한 ‘All-in-Room’ 평면과 풍광을 담은 다이닝 공간 ‘갤러리 창’ 등 특화 주거상품을 공개했다.‘All-in-Room’ 평면은 전용 84m2 면적의 주거공간 내 ▲Home Work Station(나만의 업무공간) ▲On-tact Stat
무동력 레저스포츠로 각광단일코스로는 ‘세계 최장’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동절기 휴장… 3월 재 개장[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의 ‘루지체험장’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짜릿한 체험장으로 지난 해 8월 첫 개장을 했다.총 2.4㎞ 길이로 단일코스로는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덜컹덜컹 쭈욱~ 쭉’ 긴 코스가 주는 체험은 횡성 루지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며 그 속도감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횡성루지체험장은 동절기 휴장기간 시설 정비를 한 뒤 오는 3월 재개장할 예정이다.‘루지’는 동계올림픽 종목의 하
생태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산악지형과 바다 풍광 품은 종주길 노선[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청정지역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인천 영종, 용유·무의도 둘레길 용역에 착수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조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둘레길 코스를 선정하기 위한 ‘영종권역 역사·문화길 노선 선정 및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8월 마무리될 예정이다.빼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와 청라국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가우도 민간투자자 ㈜GFI개발 관계자와 강진군에 새로 신설된 개발사업지원단 간의 가우도 일원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강진군은 가우도 민간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용역 등 개발 진행 상황과 가우도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과제도출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가우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과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1호로 선정되는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강진 유일한 유인도이다. 강진군은 가우도 일대 9만여평 부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에 31일 경자년 마지막 해가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인들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풍광을 즐기고 있다. 왕송호수는 수면이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왜가리·두루미·청둥오리·원앙 등 각종 철새가 많이 찾는다. ⓒ천지일보 2020.12.31
친환경선박산업 육성, 예비문화도시 선정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등 외부 호평[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소식으로 가득했던 2020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목포시가 올 한해를 시간순으로 돌아보며 목포시의 2020년을 복기해본다.1월에는 목포시가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지역관광 거점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목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세부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월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한때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밀밭, 수도꼭지를 틀면 나오는 포도주, 프랑스와 스페인 접경 언덕 사이로 난 이국적인 길은 굳이 종교적 순례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길이었다. 그리하여 걷는 걸 좋아하는 도보꾼이나 여행객들은 대부분 한 번쯤 산티아고 순례길을 꿈꾸기도 했다.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제자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배우 성훈과 베트남의 아이유라 불리는 황 옌 치비가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에서 만났다.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 및 제작진이 모여 제작하는 한·아세안 합작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의 매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순천시를 찾았다.웹드라마에서 성훈은 이성과 닿으면 소년으로 변하는 한류스타를 연기한다. 성훈의 상대역으로 베트남 인기스타 황 옌 치비(Hoang Yen Chibi)가 한류스타의 특종을 노리는 연예부 기자로 분해 예측불허 로맨스를 펼친다. 아세안에 한류를 소개하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 숲 보존에 힘써[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이 ‘2021년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명품숲 12선’에 선정됐다.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전남도가 선정한 ‘2021년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명품숲 계절별 12선’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전남도는 지역 내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숲을 발굴해, 서류 검토 및 온라인 투표, 현장심사 등을 거쳐 계절별 12선과 최종 우수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호남의 5대 명산으로 유명한 장흥군의 천관산은 지난 1993년 도립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함께 선정[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뉴욕타임스가 꼽은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뉴욕타임스는 ‘킹덤’을 “빠른 속도의 괴물과 궁중 암투가 더해진, 대한민국을 액션 좀비 장르의 선봉에 서게 한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킹덤’은 신선한 소재와 강력한 스펙터클, 한국의 풍광이 담긴 영상미로 시즌1 첫 공개와 동시에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이어 공개된 시즌2는 ‘왕좌의 게임’ ‘워킹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힐링 명소골짜기마다 아름다운 ‘치악산’수레너미길, 조선 태조 넘은 재소박한 삶 체취 느끼는 굽이길[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아름다운 풍경이 주는 진정한 힐링을 찾는다면 강원도 원주 굽이길과 치악산 둘레길을 걸어보길 추천한다.사람이 사는 모든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과 사람 간, 사람과 자연, 시대를 달리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있다.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숲, 그리고 그 숲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옛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둘레길 걷기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달라진 요즘엔 특히 진정한 힐링이 아닐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감성[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제작지원한 JTBC 예능프로그램 ‘갬성캠핑’ 5회 촬영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주목받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된 ‘갬성캠핑’ 5회분은 포천 한탄강의 주요 지질명소에서 미국 서부 컨셉으로 촬영됐다.갬성캠핑 출연진이 게스트 이민정과 처음 만난 곳은 50m 높이에서 내륙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을 전망할 수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이다. 낭만적인 카약을 타고 캠핑카 정박을 한 주 촬영지는 포천 한탄강 상류에 위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리산에 가거들랑 실상사에 들르세요, 실상사 들렀거든 생태 뒷간 꼭 사용해보세요. 생태 뒷간의 참멋은 큰 거예요.” 단언컨대 지리산 실상사 생태 뒷간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화장실이다.지리산 실상사에는 국보, 보물도 많고 전해오는 이야기도 많다. 선종 구산선문 중 첫째로 개산한 절이요, 보광전 동종, 약사전 철불, 보광전 앞마당의 삼층석탑과 석등, 도선국사의 창건 설화, 풍수지리 이야기 등등 수많은 보물과 숱한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실상사가 좋은 이유는 그럼에도 검소하고 소박하다는 점이다. 수
구름 위 그림 같은 寺 ‘천태암’고즈넉한 단풍길 선사 태안사많은 시인묵객 다녀간 도림사소중한 추억 만들 섬진강 정취[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효녀 심청을 낳았다는 전라남도 곡성은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운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곡성에는 이름난 사찰들이 있는데 하늘 구름 위 천태암과 구불구불 단풍길 태안사, 해마다 왕실 나실들이 불공을 드렸다는 도림사가 그곳이다. 사찰뿐 아니라 섬진강을 따라 자연이 선물하는 정취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계절 따라 변하는 섬진강의 경치와 섬진강기차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마포구 석불사(주지 경륜스님)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했던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오는 28일부터 재개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마포구 한강의 풍광을 찍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18년 10월 ‘검이불루 화이불치-꽃’ 사진전을 열고 사진집을 발간했던 경륜스님은 전문 사진가를 통해 2시간에 걸쳐 디지털사진 기초지식과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잘 찍는 요령을 가르쳐준다. 이어 주지스님과 함께 한강변을 포행하며 마포나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