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4일)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 소식을 대외용 관영 매체를 통해 2시간여 만에 전했지만, 주민이 보는 대내 매체에는 관련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대내 매체는 25일인 이날까지 발사 실패 소식을 일절 전하지 않았다.북한이 지난 5월 1차 발사 실패에 이어 이번에도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바로 알리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5월 31일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당시에도 북한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023.8.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합참 “북 주장 우주발사체 추적… 실패로 평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24일 군사정찰 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재발사했지만 다시 실패했다. 지난 5월 31일 처음 발사 이후 85일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보도로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어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원인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 “우주발사체 실패… 10월에 3차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이달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22일 밝혔다.북한이 예상을 깨고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되는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하고 나선 것인데, 북일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정상 국가를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또한 북한이 말한 인공위성 발사는 군사정찰위성으로 보이는데,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도전에 나선 만큼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내렸다.공항 전광판에도 같은 시각 JS151 항공편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본래 9시 5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약 30분 먼저 도착했다.북한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육·해·공 통로가 차단된 지 3년 7개월여 만이다.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최근 잇단 개방 조짐에다 북중 육로 왕래가 확인되더니 하늘길도 약 4년 만에 재개되면서 북한의 국경 개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北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내렸다.공항 전광판에도 같은 시각 JS151 항공편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본래 9시 5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핵전쟁 도발이 구체화했다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이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공화국 무력은 자비를 모른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 사상 초유의 열핵대전이 각일각 현실로 다가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이번 연습에 미국의 핵전략 자산도 올 것이라며 “지난 조선전쟁(6.25전쟁) 시기 ‘유엔군’ 간판 밑에 참전했던 전범국들까지 참가하는 것으로 그 침략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ㆍ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탑승했다고 공개한 '경비함 661호'에 일본 기업 후루노의 레이더가 장착된 모습.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방문해 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 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08.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연합뉴스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또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전략정찰기가 동해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며 물리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군 총참모부는 18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17일 미국이 전략정찰기를 조선동해 우리측 경제수역상공에 침범시켜 공중정탐행위를 또다시 감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또 “우리는 이미 조선 동해 경제수역상공이 철저히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공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명백히 천명했다”고도 했다.이어 “경제수역인 원산 동쪽 450㎞ 계선에 신형 반항공 미사일을 탑재한 함선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중국식 명칭은 중조우의교)에서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북중 간 인적 왕래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인데,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잇단 개방 조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서의 움직임까지 북한이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대북소식통 “北신의주→中단둥 버스 이동”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를 통해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돌아왔다고 연합뉴스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버스에 누가 타고 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타고 있었을 것 같다고 대북 소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을 지나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처음 언급했는데 월북한지 한달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제하 보도를 통해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어 지난달 18일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 측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北신의주→中단둥 버스행렬 포착… 압록강철교 건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미국이 한반도를 핵전쟁 위기로 몰고 있다며 무력만이 이를 막을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15일(현지시간) 열린 11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서 북한대사관 국방무관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강 국방상은 "북한의 자주적 발전과 안보 이익을 노골적으로 침해해온 미국이 동북아 상황을 핵전쟁 발발 직전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연합뉴스가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이어 "미국이 올해 초부터 대규모 전략 핵수단을 한국에 배치하고 우리와 전면전을 상정한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을 지나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제하 보도를 통해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8일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