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신보의 ‘베델 선생’일본의 만행 알린 ‘스코필드’항일의병의 산 증인 ‘맥켄지’[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1919년 3월 1일 한반도 온 땅에 울려 퍼진 자유와 평화의 외침은 어떻게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됐을까? 본지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독립투사들과 함께 일제의 탄압을 세계에 알렸던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해봤다.구한말부터 본격화된 일본의 침략은 1905년 ‘일본이 조선의 신민과 이익을 보호한다’는 을사늑약의 명목하 정점에 달했다. 고종은 이를 끝까지 재가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소리독립의 그날을 염원한 독립선언서조선의 독립은 곧 인류를 향한 빛[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차(此)로써 세계만방(世界萬邦)에 고(告)하야 인류평등(人類平等)의 대의(大義)를 극명(克明)하며, 차(此)로써 자손만대(子孫萬代)에 고(誥)하야 민족자존(民族自存)의 정권(正權)을 영유(永有)케 하노라.”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2주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 잃은 민족의 독립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사건이다. 그 의로운 3.1운동이 일어난지 꼭 102주년이 되는 올해, 우리사회의 이슈는 온통 코로나19 방역이다. 보건당국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절까지 이어지는 사흘 연휴 동안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는바 제3 확산기를 맞은 수도권 중심으로 가족과 지인을 통한 감염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로 인해 3.1절 행사는 뒷전으로 밀려났다.우리사회를 암담하게 뒤덮은 그림자, 코로나19 환난이 있기 전만 해도 3.1절 행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 내려 전국으로 확대2일까지 전국에 ‘눈·비·천둥·번개·돌풍’ 예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1운동 102주년이자 월요일인 내일(1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최대 100㎜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도는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 지방엔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점차 이동하며 내달 1일과 2일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기온이 낮은 지역의 경우 눈이 오겠다.비가 내리는 시점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조달청, 지자체 등과 함께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공적장부 일본이름 지우기’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토지·임야대장, 등기부등본 등 공적장부에 일본식 이름으로 남아있는 약 5만 6000여건에 대해 일제히 정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88만필지에 대해 옛(舊) 토지·임야대장의 창씨개명 기록 및 제적등본, 등기부등본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부정비(1만 344건), 창씨개명 정리(4만 5735건), 공공재산(587건), 조달청 이관(3만 18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2주년 삼일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KB국민은행과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9월 유관순 열사의 서거 100주년 추모영상을 함께 제작한 바 있다. 올해는 숨은 독립영웅 4인에 대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연중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스물네살의 용감한 청년 조명하 의사’ 기념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영웅의 의거일과 출생일에 순차적으로 캠페인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서경덕 교수
3.1운동 21세기 위대한 정신문화모두가 건강·행복·평화로워지길[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3.1운동 제102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한국인답게-3.1운동 함성으로 k 스피릿 살아나라!’라는 주제로 개최한다.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국학원에서 자체 행사로 열린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오는 3월 1일 유튜브 국학원 채널에서 오전 11시 정각에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기념행사는 오프닝, 전국 릴레이 태극기몹 영상, 국민의례, 국학원 설립자 메시지, 기미독립선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도교 송범두 교령이 “3.1운동은 한 차원 높은 ‘3.1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승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송 교령은 제102주년 3.1절을 앞두고 낸 기념사에서 “우리 민족은 일제의 무자비한 만행으로 엄청난 피해를 봤으나 3.1운동을 계기로 임시정부를 탄생시켜 일제의 강점으로 단절됐던 역사적 맥락을 잇고,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제의 새 국가를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더욱이 그러한 혁명이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민족 성원이 주체가 됐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이것은 우리
‘보신각 5대 종지기’ 33회 타종만 실시[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0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설 명절 기간 이후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종행사를 취소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까지 연간 3건이다. 1946년부터 시작된 3.1절 타종행사는 6.25 전쟁 때 보신각이 훼손돼 중단됐다가 1953년 말 보신
코로나19 확산방지·정부지침 준수역사적 의의와 나라사랑 정신 고취[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개최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지침을 준수하고자 국민이 참여하는 기존 형태의 기념식이 아닌 내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입체영상 영상관람, 특별전 전시관람(독립운동가 생애),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독립
청소년들 순국선열의 뜻과 얼 기려올바른 역사인식·민주시민 성장하길[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이 지난 25일 비대면으로 삼일절을 기념하는 ‘기억하라 1919’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 참여한 관내 9~24세 청소년과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청소년은 가정에서 태극기를 만들고 오후 3시 1분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치며 3.1절을 기념하고 기억했다.또한 유관순연구소 박종선 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3.1운동 기
‘독립선언서’ 사본 아들 침대 밑에 숨겨… 세계에 타전강제 추방 80년만 원형복원… 근대 건축사에 중요자료손녀기증자 “서양인 독립유공자 재조명받는 기회되길”[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과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미국 AP통신 임시특파원 앨버트 W. 테일러(1875~1948)가 살았던 집을 복원해 3.1절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는 앨버트 W. 테일러가 서울에 짓고 살았던 가옥 ‘딜쿠샤(Dilkusha)’의 원형을 복원해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1942년 조선총독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오는 3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관련 기관·단체장 중심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다.광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사랑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영상 상영,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3.1운동과 5.18정신을 잇는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지난해 직접 실천한
국민 참여 이벤트·애니메이션 제작301명에게 3.1운동 기념품 지급[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오는 3월 3일까지 7일간 ‘2021 온택트(On-tact) 아우내 봉화제’를 진행한다.천안시는 매년 2월 28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유관순열사사적지와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 아우내 봉화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하게 됐다.2021년 아우내 봉화제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용기 있는 실천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영상 제작과 SNS 이벤트로 나눠
애국혼 담은 누비전 기념화폐 전달식[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독립운동가를 새긴 새로운 누비전 발행하고, 24일기념화폐 전달식을 진행했다.전달식에는 이교재 독립운동가의 유족 이상화씨를 비롯한 허당 명도석 선생의 유족인 명인호씨, 배중세 선생의 유족 배영우씨, 김진훈 선생의 유족 김석홍씨가 참석했다. 유족들은 시의 애국정신 고취를 위한 독립운동가 예우정책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이번 새로운 누비전은 3월 2일부터 판매된다. 모바일 누비전의 경우 2월 발행 잔액분을 3월 1일부터 계속
‘우리나라 독립운동 이야기’ 중 첫 번째 주제[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3.1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오는 3월 1일 역사체험 프로그램 ‘3.1절’을 운영한다.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3.1절’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역사체험 프로그램 ‘우리나라 독립운동 이야기’ 중 첫 번째 주제다.‘우리나라 독립운동 이야기’는 독립운동 관련 주요 국경일과 국가기념일에 담긴 의미를 알고,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프로그램은 ▲3.1절(3월1일) ▲광복절(8월15일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1906(광무 10)년 의친왕(義親王)이 귀국하고 그 이듬해인 1907(융희 1)년 1월에 북한산성에서 거사를 결행하였는데 구체적으로 1월 15일에 의친왕이 북한산성(北漢山城)에 문관 3명, 군관 105명, 민간인 120명 등 총 228명을 비밀리에 소집하여 의병봉기(義兵蜂起)를 독려하는 연설을 하였다는 것이다.여기서 거사가 결행된 시기인 1907(융희 1)년은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인하여 고종황제(高宗皇帝)가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퇴위되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1905(광무 9)년 을사늑약(乙巳勒約)
공연에 사용된 모션센싱, 사물인터넷 기술을 온라인으로 체험서울예술대학교 젊은창작지원사업 선정[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창작실습지원센터가 젊은창작지원사업 일환으로 ARKO 청년예술가지원사업 다원예술분야 선정 作 ‘나는. 나비.’ 공연을 오는 30~31일 유튜브에서 송출된다.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젊은연극제 프린지 페스티벌 우수작으로 종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소녀에 대한 극 ‘나빌레라’의 각색 작으로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역사의 대외적인 업적을 기리기 이전에 소외된 역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진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