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1년도 채 안 돼 1만 3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1만 2700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내 역대 최다였던 작년의 1만 2387명을 웃도는 수치다.2013년 5000명대에 머물렀던 연간 마약사범은 꾸준히 증가해 2016년 8000명대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계속 늘어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간 1만∼1만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금요일인 6일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출근길이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은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ᄒᆞ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겠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어 중부내륙은 밤사이 체감온도가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5도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말 황당하다.” “어이가 없다.” 개신교계 대표적 보수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에서는 올해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강도권 허용’을 선언했다가 불과 48시간 만에 철회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져 들끓고 있다. 예장합동 여성 사역자들은 결정을 번복한 총회를 향해 “여성을 남성보다 열등하게 여긴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당혹과 분노를 쏟아냈고, 교단 안팎에서도 합동의 입장번복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예장합동 총회는 지난 21일 교단 여성들에게 목회자 후보생 고시와 강도사 고시에 응시할 기회를 주기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장로교, 침례교 등 한국교회 주요 개신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를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물러간 후에도 교인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등 주요 교단 교세는 올해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개혁을 위한 고심은 더욱 깊어졌다. 교회 세습금지나, 여성 목사 안수 등 민감한 이슈들을 둘러싼 갈등은 올해도 해결되지 못했다. ◆ 예장합동 교세 반등… 갈라진 희비지난 2022년 교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맑았고 예장통합·예장고신·한국기독교장로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일 단기 4355년 개천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개천절 행사가 열린다. 2일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경축식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대한민국 뿐 아니라 온 세계에 퍼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축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 공연, 개천
[천지일보=임혜지, 이승찬 기자] “와~ 궁궐이다! 엄마, 여기가 임금님이 살았던 곳이에요?”추석 다음날이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 주요 고궁을 비롯해 도심은 아이 손을 붙잡고 나들이를 나온 가족부터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종일 북적거렸다.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창덕궁. 이른 시간이었지만 경내에는 이미 가족, 연인, 친구, 외국인 관광객 등 인파가 자리를 잡고 궁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바빴다.경복궁 역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복궁 주차장은 오전부터 차를 세울 곳
[천지일보=임혜지, 이승찬 기자] “자식들? 다 집에 있지. 같이 있어봤자 뭐해. 각자 시간 보내는 거지.”추석 당일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안에서 만난 김호재(76, 남)씨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찾았다. 김씨는 “추석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게 없다”며 “자식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대화를 하겠나. 심심하고 갑갑하니까 친구들도 만나고 밥도 먹을 겸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추석인 이날 상점들이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했지만, 무료급식소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붐볐다.점심시간인 정오가 되기도 전에 무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결혼 1년 차인 김모(28, 여)씨는 남편의 여동생을 아가씨라 부르는 게 어색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남편의 여동생 역시 새언니 대신 ‘00언니’라고 부른다. 김씨는 “존칭을 쓰니까 사이가 더 어색해지는 것 같아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며 “부모님들도 자연스럽게 받아주시고 있다”고 말했다.추석 명절을 맞아 양성평등한 가족문화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가족 간 호칭을 관습에 따르지 않고 서로 부르고 듣기 편한 호칭으로 대체하거나, 가족 모두가 가사와 돌봄을 나누는 분위기를 추구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했다.단식 후 병상에서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추석인 29일 주요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주요 도착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대전 2시간 2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40분이다.귀성길 정체는 오후 1~2시쯤 절정을 이루다가 저녁 무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 교통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돼 오후 3∼4시께 가장 극심했다가 다음날인 30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예정이다.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중
[천지일보=홍보영, 임혜지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다소 선선하겠다. 특히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이날 아침 9시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최저 기온은 12~20도,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청주 17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e스포츠의 맏형 김관우(44)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세트 점수 4-3으로 이기고 최종 우승했다.30년 넘게 격투게임을 즐겨온 김관우는 스트리트 파이터 챔피언으로 우뚝 서게 됐다.이번 대회부터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따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김우민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6초0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찍었다.김우민은 초반부터 치고나가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내줬던 페이리웨이(중국)를 2초나 앞서며 독주했다.김우민의 7분46초03은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쑨양(중국)이 세운 7분48초36을 뛰어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7월 18일 무단으로 월북했다가 두달여 만에 북한에서 추방된 주한미군 트레비스 킹 이병이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킹 이병은 이날 오전 1시30분(현지시간) 미군 항공기를 타고 텍사스주 포트 샘휴스턴 육군병원에 도착했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CNN은 킹이 군인들 인도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린 뒤 활주로를 벗어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미국 정부는 킹 이병이 이곳에서 조사 후 가족과 재회할 것이라고 밝혔다.킹 이병은 지난 7월 유엔사가 주최한 공동경비구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주요 도착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차량이 많은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옥산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20㎞, 죽암 휴게소∼신탄진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 29로 우승했다.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이다.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접영 50m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2014년 인천에서 3위를 한 양정두, 1명뿐이었다.백인철은 양정두를 넘어 이 종목 아시안게임 한국 최고 성적을 냈다.백인철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화물 수출 현장을 살펴봤다고 전했다.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탑승해 기장에게 운행 관련 설명을 들은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며 “항공화물 없이는 국민 경제 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긴급한 출동으로 순찰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했다가 소송을 당하는 등 직무를 수행하다가 민·형사 소송을 당하는 경찰관이 최근 3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법률보험·공무원법률보험 지원 건수는 2019년 81건에서 2020년 116건, 2021년 156건, 지난해 175건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지원 금액도 같은 기간 4억 5000여만원에서 1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기사에 살인을 예고하는 댓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A(30)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항소 이유에 대해 “최근 문제가 된 살인예고 관련 사건으로 동종 모방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엄정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크고,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려 한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북 인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법륜스님이 27일(현지시간) “일본에 과거를 묻지 않듯, 남북문제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획기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연차 미국을 방문한 법륜스님은 이날 버지니아 주 한 식당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의 입지가 국제 왕따였던 4년 전과 달리, 외교적으로 좋아졌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분열돼 중국과 러시아라는 뒷배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북한이 굳이 한국한테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