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시진핑·교황 방한… 경색 돌파구 관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긴장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6월을 기점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우선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북관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고 있는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성원국으로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
앞에선 ‘조용한 선거’ 뒤에선 ‘네거티브’ 치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4 지방선거가 잇따른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마다 후보 간 비방전이 불붙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월호 침몰 참사 정국에서 각 후보들이 내세웠던 ‘조용한 선거’나 ‘정책 선거’ 슬로건도 무색해지고 있다.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는 정책이나 공약 경쟁보다 각종 의혹 제기로 시끄러운 상태다.서울 지하철 공기질 문제를 거론했던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은 농약 농산물 납품 의혹을 제기했다. 24일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인천에 상륙하라우.” 북한의 아시아경기대회 참가는 이미 지난 4월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김정은의 결론으로 결정됐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3, 4, 5월은 북한에게 협박과 도발, 대화의 사이클로 이어지는 ‘도발계절’이다. 다만 올해는 이 사이클이 거꾸로 대화, 협박, 도발로 순환됐다. 5월 말로 김정은은 도발과 협박을 거두어들이고 대화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벌써 북한의 외무상 이수용이 중동과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평양을 떠났고, 이용남 무역상도 러시아와 시리아 방문을 위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지금 유엔의 공용어는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다. 그러나 누리통신이나 경제력과 국제 영향력으로 볼 때 우리말이 국제어로 채택될 길이 멀지 않았다. 2007년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WIPO) 총회에서 한국어가 국제특허협조약 국제 공개어로 채택됐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힘쓰는가에 따라 곳곳에서 우리말이 공식 언어가 되고 널리 쓰이게 될 것이다.현재 중국의 주요 관광지 알림글은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돼 있다. 우리말이 중국에서 5대 공식 언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공항철도 통과… 외국인들 여기 거쳐”[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수색역 민자 역사 개발 계획과 관련해 “수색이 광역 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수색역세권 개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전 경의선 수색역 광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사가 6호선이 지나가는데, 중요한 것은 공항철도가 지나간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수색역세권이 이제는 서울의 관문으로 변한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여기를 거친다”며 “호텔, 관
日신문 "남·동중국해와 한반도가 주요 비행루트"(도쿄=연합뉴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거점으로 운용될 미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대가 24일 일본에 착륙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글로벌호크는 이날 오전 6시께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의 주일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1대와 28일 도착할 1대 등 총 2대의 글로벌호크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북한과 중국의 군사활동을 감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애초 괌에 배치돼 있었으나 태풍 우려로 일시적으로 거점을 옮기는 것이다. 이들 글로벌호크는 이착륙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선수단 파견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24일 뉴스와이는 김경성 이사장을 스튜디오로 초청,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 의사를 밝힌 배경 등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들었다.김 이사장은 북한이 인천아시아게임에 참가하면서 장성택 제거 이후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내부 결속의 효과를 노릴 것으로 진단했다.북한이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고 연평도 초계함에 포격을 가하는 등 한편으로는 도발을 감행
6.15공동선언 남측위 “남북관계 개선 기회 살려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대북단체에서 5.24 조치 해제론이 제기돼 주목된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5.24 조치 4주년을 맞은 24일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선언을 거론하면서 5.24 조치 해제를 촉구했다.남측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박근혜 정부는 전임 이명박 정부의 5·24 조치에 스스로 발을 묶어놓고 정작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세월만 허송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려는
사망자 400명 넘을 가능성"(도쿄=연합뉴스) 최근 무너진 북한 평양의 고층 아파트에 노동당 직속 비밀경찰 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 간부와 경찰 간부 등이 살고 있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신문은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 사고에 의한 사망자수는 400명이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사고가 오후 5∼6시에 일어났기에 피해자에 보위부 간부 등이 몇명 포함됐는지 분명치 않다고 보도했다.지난 13일 평양 평천구역에서 공사 중이던 23층 아파트가 붕괴한 사실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경색 국면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고 있는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성원국으로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가 23일 “북한의 일련의 위협과 도발 행위는 우리 군의 정상적인 경계작전 활동을 방해하고 NLL 일대를 분쟁수역화함으로써 NLL을 무실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국방부는 이날 김민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은 어제 우리 해군의 정상적인 해상경계활동에 대해 화력도발을 자행하고도 오늘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 보도를 통해 자신들의 도발을 또다시 부인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국방부는 “북한은 건전한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거짓행태를 일삼고 있다”면서 “얼마 전 북한은 군사정찰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측이 23일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참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송 후보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오늘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자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며 “이번 북한 선수단 파견 결정은 인천시와 송 후보의 지속적인 참가 요청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 판단하며,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송 후보 측은 “인천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단 참가는 아시안게임이 남북한 간 긴장관계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아시아 경기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 통보했다”며 “규정에 따라 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전했다.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군이 22일 오후 6시께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 당국은 6시 30분경 연평도 주민 전원 대피 명령을 내렸다.우리 군의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도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평도 주민 780여 명은 비상 대피명령이 떨어지자 인근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다.북한은 앞서 21일 우리 해군이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단속정에 경고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 “직접적인 조준 타격을 가하겠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군이 22일 연평도 인근에서 우리 함정 부근에 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활동을 벌이던 우리 해군 소속 유도탄 고속함 인근에 북한군으로부터 2발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북한군 포격은 이날 오후 6시쯤 일어났으며, 연평도 서남방 14㎞ 지점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측 해역에 초계 활동 중이던 유도탄 고속함 인근 15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 포탄이 떨어졌으나 우리 군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포격 수단은 해안포였을 것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 위원 국방부가 지난 4월 11일 무인기(UAV)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무인기의 생산과 정찰행위가 북한소행임이 추정된다는 내용과 함께 메모리칩에 대한 GPS추적을 확인해서 비행경로를 추적해 북한도발이라는 증거를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가 5월 8일 국방부의 공식발표를 통해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3월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개성 북서쪽 5㎞ 지역으로 나타났고, 3월 31일 백령도
신자공동체 요청으로 사목적 방문… 북측 접촉 없어남북관계 긍정적 영향 기대… “교황 방북 연계 아냐”[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귀환했다. 우리나라 추기경으로서는 첫 방북이다.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들어간 뒤 8시간 가까이 머무르다 오후 5시 20분께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왔다.방북단은 염수정 추기경과 황인국 몬시뇰(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임병헌 신부(서울대교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수도권 공동 재난 대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세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공동 발전 방안을 내놨다.협약 내용은 수도권 교통안전 보장을 위한 공동 협력,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수단 확대, 공동 재난대책 체계 마련, 수도권 경제발전비전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또 세 후보는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것을 촉구하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북한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출발했다.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염수정 추기경은 21일 오전 개성공단으로 출발했다. 한국 추기경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 추기경 등 8명으로 꾸려진 방북단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둘러보고 남한 기업의 신자들을 만날 계획이다.염 추기경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의 브리핑을 받고 공단 병원을 비롯한 부속시설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방북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염 추기경이 오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오전 8시 30분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염수정 추기경의 방북은 추기경으로서는 처음이다.염수정 추기경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 관련 일정을 조율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염수정 추기경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의 브리핑을 들은 후 수자원공사와 입주기업, 부속병원 등을 방문한 후 오후 5시 남쪽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다.평양교구장 서리이기도 한 염수정 추기경은 평양 방문도 추진했으나 북쪽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