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장관이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비윤리적 도박'이라고 비판했다.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 토크쇼에서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BBC, 인디펜던트 등이 전했다.감염병 학자 출신인 라우터바흐 장관은 영국 정부의 방침은 집단 감염을 추구하는 정책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그는 독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영국보다 낮기 때문에 영국식 전략을 절대 권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영국에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폴란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유럽국 중에선 6번째다.아담 니에지엘스키 폴란드 보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 하루 493명 늘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사망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4000명은 작년 10월 이후 코로나19 재유행 기간 발생했다.폴란드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아워월드인데이터(OWD) 기준 폴란드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58%다.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유럽국은 폴란드 외에 러시아
세계 오미크론 확산에 혼란증상 가벼워도 역대급 전염미국 일일 확진자 113만명인력난 병원, 확진자도 근무이스라엘, 집에서 검사 전환中·印 등 곳곳서 규제 강화[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아직 코로나19와 함께 살 수 있다고 말할 입장이 아닙니다.”마이클 고브 영국 주택장관이 10일(현지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작년 7월 코로나19 ‘자유의 날’을 선포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나선 영국은 약 5개월 만에 이를 번복했다.작년 11월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한 이후 전 세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졌
작년 싱가포르 코로나 사망자 70%는 백신 접종 미완료자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이들 중 약 70%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장관은 10일 의회에 출석,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옹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는 802명이며 이 중 555명(69.2%)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신접종 미완료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상태에
오미크론·미군기지·부스터샷 저조·연말연시 유동인구 등 요인 꼽혀작년 9월 이후 '미스테리' 급감 이어 이번엔 단기 급증작년 9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했던 일본에서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과 유럽 등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는 가운데 주일미군 기지 집단 감염에 따른 주변 지역 감염 확산도 원인으로 꼽힌다.또 주요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3차 백신 접종률과 연말연시 유동 인구 증가 등도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월평균 하루 확진자 12월 2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미국에서 입원자 수가 1년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미국 입원자 수는 13만 2646명이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1월 13만 2051명을 넘어선 수치다.또 일리노이·메릴랜드·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버몬트·버지니아주·워싱턴DC 등에서 입원환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이 같은 입원자 수 급증에 따라 미국의 일부 병원은 의료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
[톈진=신화/뉴시스] 9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톈진시 난카이구의 코로나19 검사소로 이용되는 축구장에서 시민들이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나오면서 톈진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주변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22.01.10.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대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뉴시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9일 아프리카 대륙 내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이 보고한 누적 확진자는 1002만 8508명, 총 사망자는 23만 1157명으로 집계됐다.전 세계 인구 가운데 아프리카 인구의 비중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가운데 아프리카 누적 확진자의 비중이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13억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인구는 전 세계 비중 17%를 차지한다. 아프리카 누적 확진자 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뒤늦게 상륙한 중남미에서도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멕시코 보건당국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7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이였던 2만8천953명을 뛰어넘었다.멕시코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일일 확진자가 하루 3천 명 안팎으로 유지됐으나 연말 이후 확진자가 폭증했다.사망자 수는 아직 눈에 띄게 늘고 있진 않지만, 꾸준한 증가세 속에 전날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누적 사망자 30만 명 문턱
지난해 11월 9일 처음 확인된 뒤 두 달 만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코로나19 변이들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폐나 기도 아래쪽(하기도)이 아닌 기도 위쪽(상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명도는 그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상기도는 코, 비강, 구강, 부비동, 인두, 후두, 하기도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 등으로 구성된
다음 달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140㎞ 떨어진 톈진(天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9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톈진시에서 3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중 2명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이라고 중국 중앙(CC)TV는 보도했다.톈진시 방역 당국은 29개 주거단지를 봉쇄하는 한편 이날 오전부터 1천500만명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또 이날 실시할 예정이던 교사 자격시험도 취소했다.톈진시 방역 당국
2주 새 확진자 3.3배로 늘어의료·소방 등 필수인력 부족기본 서비스조차 공급 혼란[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기본적인 기능과 서비스가 붕괴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오미크론이 비록 치명성은 다른 변이들에 비해 적을지 몰라도, 전염성은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다. 필수 인력들이 모두 감염되거나 격리 가운데 있어 결론적으로는 기업, 정부 기관, 공공 서비스 모두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이날 외신을 종합하면 캔자스주의 구급차는 병원
美, 방역정책 연방대법원 심리 중EU, 백신 접종 의무화 놓고 논쟁韓, 백신패스 도입에 논란 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백신 접종 의무화 등 전염병 대응책이 화두다. 국내에서는 ‘방역패스’ 논란으로 소송전까지 발생했고, 해외 역시 전염병 대응과 관련해 ‘개인의 자유’와 ‘의무 접종’ 사이에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고했던 ‘100인 이상 사업장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해 7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심리를 진행한 상태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 측 변론인으
수도 도쿄 약 4개월 만에 1천명대…1주일 새 16배로 폭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제6차 유행기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작년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8천명선(오후 6시 현재)을 넘었다.수도 도쿄에서 12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곳곳에서 작년 9월 이후로 일간 최다치의 감염자가 파악됐다.작년 9월 15일 이후 1천
중국 우한에서 첫 보고 후 2년여 만28일만에 100만명 넘긴 나라는 7개국인도·호주 일일 확진자 10만명 넘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몇몇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확산을 주도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는 8일 기준 3억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28일 동안에는 3300만명이 넘게 발생했다.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는 3억 320만 4268명, 사망자는 547만 9893명으로 집계됐다. 1위는 미국으로 확진자 누적 593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심각한 국면이 끝나는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국립병원인 스티브비코 아카데믹 병원에서 환자 기록을 분석한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감염 파동 추이를 현장 조사한 결과 “팬데믹 양상이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는 속도’로 퍼졌으나 이전 변이들보다 훨씬 가벼운 질환을 유발했
“송곳 모양 유행될 가능성 있어”美 백신 못 맞는 소아환자 급증[천지일보=이솜 기자]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7일(현지시간)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이 숫자는 그만큼 빨리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오미크론 유행이 송곳처럼 뾰족하게 치솟았다가 빨리 수그러드는 송곳(ice pick)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NBC뉴스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에 비해 204%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총리실은 "네함머 총리가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고,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총리실은 그가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했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알렸다.아울러 네함머 총리가 "나는 상태가 괜찮으며 걱정할 이유가 없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도 하라는 것이 내 당부"라고 했다고 전했다.인구가 약 900만
[밀라노=신화/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민들이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9441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는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50세 이상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입법회 의원 20명과 30명의 정부 고위 관리들이 대규모 생일 파티에 참석해 파문이 일고 있다.파티 참석자들 중에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170명 전원 별도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향후 21일간 격리된다.특히 파티 참석자들 중 한명은 생일 파티 이틀 뒤 홍콩 문제를 감독하는 중국 본토 고위 관리를 만나기도 했다.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7일 훙웨이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