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부 압수수색 사흘 만인 28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공기업들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5일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은 사장과 임원 인사 관련한 서류나 PC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새 정부가 탈원
이재용, 웰스토리 100% 보유한 삼성물산 최대주주웰스토리, 삼성그룹 내 급식 물량 몰아받기 의혹공조부, 강제수사 앞서 검사 파견받는 등 착실 준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 28일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승계 의혹을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된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웰스토리 본사와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부당지원 의혹’에 삼성전자·웰스토리 압수수색
이대환 검사 직무대리 발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석인 수사1부의 부장검사에 1부 선임검사인 이대환 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직무대리 발령했다.공수처는 수사1부장의 장기공석에 따라 직무대리 규정에 의거해 지난 15일 이대환 검사를 직무대리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그간 공수처는 출범 1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부장검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김성문 부장검사(29기)와 최석규 부장검사(29기)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김 부장검사는 수사2부장으로, 최 부장검사는 수사3부장뿐만 아
오늘 인수위 워크숍에서실용주의 강조하며 언급 실무협상 치열하게 전개되며내주 文대통령과 회동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 정부 일 중에서도 인수해서 계승할 건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혹시 이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성사 등 훈풍이 불지 관심을 모은다.윤 당선인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수위가) 정부 출범하면서 우선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할 국정과제를 세팅하는 가운데 가장 중시해야 되는 것은 실
“핵분쟁의 위협 항상 존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러시아의 전직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또다시 거론했다.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RIA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없더라도 핵분쟁의 위협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러시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핵탄두는 유럽과 미국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그는 “핵전쟁은 인류와 문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에 입주할 때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차윤제 대구지법 서부지원 영장전담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던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액체가 들어 있던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왼쪽으로 3m 앞 바닥에 떨어지며
이규원 검사는 심의 정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진혜원(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진 부부장 검사에 대한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이 터진 지난 2020년 7월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과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하고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짱을 끼
현금 총 4억원 전달한 혐의핵심 증인 진술 등 불인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수십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 엄상필 심담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국고등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김 전 원장은 지난 2008년 3~5월 이명박 전 대통령 측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국정원 특활비 2억원, 4~5월 2억원 등 총 4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2019년 1월 고발된 사건정권교체기 전격 강제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부를 25일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새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발전소 4곳의 사장이 산업부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면서 산업부 고위관계자 4명에 대해 서울동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을 ‘아름다운 교육감’으로 선정했다.24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은 전날인 23일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최 교육감을 아름다운 교육감으로 선정하고 상패 수여식을 열었다.이 자리엔 동백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김숙희 사랑의 일기 연구회 회장과 김예지 간사, 2018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인 방지영 새롬초등학교 교사 등이 함께했다.인추협은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2017 사랑의
조영선 변호사에 300만원 징계민변 “법무법인 실수” 해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제15대 회장으로 당선된 법무법인 동화의 조영선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가 수임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변은 법무법인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조 변호사가 공직 퇴임 변호사의 수임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300만원의 경징계를 내렸다.앞서 조 변호사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이 전 차관 택시기사 폭행 재판서당시 법무장관 정책보좌관 증언 공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에서 떨어진 것과 관련한 내용이 법정에서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의 2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는 이 전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규진 정책보좌관의 진술조서가 공개됐다.이 전
서초동 자택서 통의동까지 출퇴근 전망임종석 “최소한 절차 지키라는 게 어렵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제동을 걸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를 비우고 한동안 ‘통의동’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보인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어제까지 상황을 보면 (윤 당선인은) 통의동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앞서 김 대변인은 전날에도 “안타깝다. 윤 당선인은 어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해 국민께 정중하고 소상하게 말씀드렸다”며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변협은 22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국제적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90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459명이 부상을 당했다. OHCHR은 민간인 사상자 대부분이 중포와 다연장로켓, 미사일, 공습 등 국제법을 위반한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서“온전히 뿌리내리도록 소임”공수처 존속 의지 강조 해석‘대외적 변화 큰 한해’ 진단새 정부서 역할 축소 전망에‘궁즉통’ 거론 전화위복 다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의 존폐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단순히 본인의 임기를 넘어서 공수처의 존재도 유지시키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읽혀 관심을 모은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16일 ‘사건사무규칙 개정에 즈음해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초대
박범계 장관은 반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윤석열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과 관련해 찬성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최근 윤 당선인의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대검은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검찰청법 8조에 따른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것인데, 반면 박범계 장관은 지난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수사지휘권을 없앤다면 공정성 시비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수사지휘권 폐지 계획
애완견은 현장서 죽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형견 3마리가 애완견을 산책 중이던 30대 자매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 산책로에서 30대 여성 A씨와 동생 B씨가 애완견과 산책 중 대형견 3마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자매를 공격한 개들은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셰퍼드, 코카시안 오브차카, 레트리버로 알려졌다.이들 자매와 함께 있던 애완견은 현장에서 죽었으며, 자매는 다리 등을 물려 병원에서
정무행정사법분과 전문위원으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검찰청에서 근무했던 박기동 춘천지검 원주지청장과 전무곤 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합류한다.2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청장과 전 차장검사는 오는 21일부터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파견된다. 분야는 정무행정사법분과다.법무부는 이날 중으로 파견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지청장은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2팀장과 형사정책담당관으로 일했다. 주로 검경수사권조정
경찰, 구속영장 신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중랑구 상가 3곳을 연이어 불지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중랑구의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벽면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 중랑경찰서가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와 더불어 인근 산후조리원이 위치한 상가 1층 화장실로 들어가 화장지에 불을 붙이고 화장실 벽면을 태우는 등 추가 방화한 혐의도 받고 있다.단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날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한 현장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