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추모하기 위한 재량휴업 또는 집단 연가 파업 움직임에 학교장이 임시휴업을 강행하는 경우 교육부가 최대 파면·해임 징계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3만명이 넘는 교원들이 반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31일 인디스쿨의 아이디 수학귀싱이라는 충북의 한 초등교사가 제작한 의견창구에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후 9.4 재량휴업 교장의 징계가 현실화 되는 시점에 단순한 징계반대를 넘어 교원 보호의 날(가칭) 지정 및 멈춤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날 오전 2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후보를 쉽게 결정하지 않은 채 뜸을 들이는 모습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이라는 평가에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에선 자기 패를 먼저 내놓기보다는 상대 당의 공천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게 유리하지 않겠냐는 눈치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국민의힘은 특히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구청장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지도부에선 ‘무공천’에 무게를 뒀지만 당내 기류가 반전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항명 혐의에 대한 군 검찰의 첫 소환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조사는 박 전 단장의 진술 거부로 20여분 만에 종료됐다.박 전 단장은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국방부 검찰단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군 검찰에 서면으로 작성한 사실관계 진술서와 의견서를 제출하겠지만, 직접적인 진술은 거부하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말대로 박 전 단장 측은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채모 상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달 4일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 이 대표 측이 9월 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에 검찰 출석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선 “일방적인 통보”라고 비판했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8일 언론에 “이 대표에게 9월 4일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대북송금 뇌물 사건과 관련, 수사 및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뇌물 일정을 고려해 지난 23일 일주일 여유를 두고 이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다음달 4일 소환 재통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셋째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쌍방울 사건을 당담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엉터리 조작으로 죄도 안 되는 사건으로 영장을 청구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압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녹색경영 수치가 개선된 반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는 KB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28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온실가스 배출량(tonCO2eq, 이산화탄소환산톤)이 가장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KB국민은행은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이산화탄소환산톤은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업의 녹색경영 및 지속가능경영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1391(공양왕 2)년 6월에 이색(李穡)이 다시 함창으로 폄척(貶斥)되었다가 12월에 소환(召還)되어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 한산부원군(韓山府院君)에 봉(封)해지고, 공신(功臣)의 호(號)는 전과 같았다.또한 그해 겨울에 또 함창에서 부름을 받고 올라오는데, 문인 권근(權近) 또한 충주(忠州)로 폄척되어 가다가 길에서 이색을 만나 앞서 사람들에게 들은 말을 고하니, 이색이 이르기를 “이것은 속이는 짓이다. 신하의 도리는 오직 임금의 명령대로 따라서 부르면 오고 물리치면 떠나야 한다. 죽음도 피하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스포츠에서 ‘황제’라는 말은 세계에서 최강자에게 붙이는 칭호다. 황제라는 말은 단순히 성적으로만 주어지지 않는다. 화려한 경력은 물론, 경기를 이끄는 카리스마와 함께 따뜻한 인간성까지도 황제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축구 황제’ 펠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자동차 경주 황제’ 미하엘 슈마허 등에게 황제라는 칭호가 붙는 이유이다. 이들은 기량과 함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자신의 종목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스포츠 황제들은 끊임없이
검찰이 9월 정기국회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이고 있는 모양새다.영장 청구 시 체포동의안 처리를 두고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친명계는 투표 거부·부결을 주장한 반면 비명계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1야당이 당 대표의 사법처리를 둘러싸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다. 당내에선 이 대표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며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지난 2월 이 대표의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체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검찰의 소환 조사 일시를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민주당 대표들에게는 마치 당연한 특권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5월 부르지도 않은 검찰에 자기 마음대로 출석 쇼를 했던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모습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
[속보] 검찰, 이재명 5번째 소환 통보…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두 번째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형법 130조(제3자뇌물제공)는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한 경우 5년 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검사들 전원에 대한 정보를 국회에 보고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치졸한 ‘이재명 대표 구하기’ 촌극이 악질적인 ‘사법 방해’ 행위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소환 날 검찰과의 전쟁을 선포하듯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 발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퇴보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검찰은) 언론에 유포한대로 혐의 입증에 자신 있다면 쓸 데 없이 공무상 비밀 누설을 그만하고 8월 국회 비회기중에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7일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검찰은 익명의 검사를 통해 9월 국회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론에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며 조사 내용까지 상세히 유포하는 등 피의사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피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소환조사 당시 해명한 내용이 사실관계와 일치하지 않거나 서로 모순된다고 검찰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전날부터 13시간 넘게 진행한 이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검찰은 3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대표가 공영개발 방침을 뒤집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한 경위, 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약 10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은 네 번째 조사다.17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께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서 열람에는 통상 1~2시간 가량 소요돼 이 대표는 이날 밤 늦게 귀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중앙지검에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에서 성남 시장 재임 중 최종 결정권자로 배임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 법원삼거리에 도착한 뒤 지지자들에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누고 단상 위에 올라 준비한 메시지를 읽은 이 대표는 “벌써 네 번째 소환”이라며 “저를 희생제물 삼아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 아니겠느냐.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고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성남 시장이던 201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의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유튜버들도 모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보수성향 단체는 “이재명 구속, 당장 구속”이라고 외치며 이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고 진보성향 단체는 “이재명은 죄가 없다, 함께 이겨낸다”고 이 대표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이날 이 대표가 출석하기로 한 서울중앙지검에는 이른 오전부터 보수·진보 측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보수단체 측은 검찰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중 관계에 공을 들이면서 국경 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비공개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이어 북한이 지난 5월부터 하루 1회에서 2회로 북·중 간 열차 운행을 증편했고, 일부 세관은 6월부터 개방해 교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국의 최우선 요구사항인 북한 범법자의 조기 송환을 전격 수용하고, 환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수천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