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17일 폭격으로 최소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병원은 현지 유일 기독교 병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 있는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은 1882년 영국 성공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돼 지금까지 운영돼왔다. 20세기 중반부터는 남 침례교단(SBC) 선교사들에 의해 운영됐으며 현재 예루살렘 성공회 교구 산하에 소속됐다. 아랍어로 침례교를 의미하는 알마마다니(Al-Ma amadani)라고 알려진 이 병원은 가자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교회 개신교 목사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 전쟁에 대해 설교를 하며 ‘하나님의 중동 심판론’ 등 음모론을 주장하거나 자의석 해석에 기반한 편향 발언을 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독교계에서도 이런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유튜브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타나는 일부 개신교 목사들의 설교 영상을 보면 이들은 현재 이스라엘을 둘러싼 전쟁이 구약 성서 에스겔 38장과 요한계시록 등에 나오는 곡과 마곡의 전쟁과 연관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9일째를 맞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가 2670명이라고 밝혔다.또 이날까지 이스라엘 측이 집계한 사망자는 1500여명으로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4100여명에 달한다.하마스 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지상군까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군이 연일 공습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의 부상자는 9600여명으로 늘어났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전세 사기 피해자가 4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무려 5000억원 이상에 달했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4481명, 피해액은 5105억원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경찰이 전세 사기로 검거한 인원은 2582명이었고, 기소 전 몰수·추징액은 전체 피해액의 22.6%에 불과한 1153억원이었다.전 의원은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별법(부패자산몰수법)’에 따라 부패범죄 피해자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월요일인 16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져 출근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교차는 최대 15도까지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아침 최저 기온은 6~16도, 낮 최고 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의 7개 대표 종단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단을 기원했다.14일 사단법인 종지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이 보이지 않는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까지 지구촌이 전쟁의 공포에 휩싸여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에서 보수와 진보 교단을 가리지 않고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은 절대 허용될 수 없으며,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인질 석방 등 대승적 결단을 내려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국내 개신교 연합기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대학살과 전쟁의 재앙을 규탄한다’란 제목의 하마스와 이스라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2시간 동안 경청한 목회자들 감탄“교회 쇠퇴기, 새로운 화두 제시해”“직접 들어보니 정말 성경 그대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1일 대전 서구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목회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참석 목회자들은 신약 성경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실상을 확인하고, 향후 한국교회의 미래까지 조망했다는 점에서 이만희 총회장의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가 교회 쇠퇴기에 새로
서울 이어 대전도 기성교단 비상한 관심… 20~80대 다양한 연령층 참석이 총회장 “실상 증거 이유, 실상 나타날 때에는 이것 증거하는 게 옳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11일 정오 대전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개최한 ‘신천지 말씀 대성회-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현장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약 200명의 목회자 등 2000여명의 참석자들로 가득 차 빈자리가 없었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말씀대성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국 대도시 말씀대성회에 나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한국 개신교 각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목회자 성범죄 경력 조회 등을 통해 희망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매년 반복되던 이단 논쟁은 다소 잠잠했다. 여성의 권익은 아쉽게도 제자리였다. 주요 교단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이슈를 간단히 정리했다. ◆교단 내 여성 권익 제자리한국 개신교계에서 여성 사역자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변화는 없었다. 교계 대표적인 진보 개신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지난달 20일 열린 총회에서 여성 총대 비율을 높이자는 안건을 기각시켰다. 대한예수교장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치유와 화해’를 강조했지만, 분열만 키웠다. 명성교회를 둘러싼 내분과 갈등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올해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정점을 찍으며 그 수위를 더했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원로목사가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대물림하면서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아온 교회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예장통합 총회장(당시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화해와치유를 강조하며 명성교회 총회를 강행했고, 교단 내부에서는 총회 시작 직전까지 명성교회 총회 개최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면서 팽팽한 갈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발된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가 수천명이 넘은 9일, 이스라엘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내 성지순례객들 사이에선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 전초전 격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1일)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진교훈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막판 지원사격했다. 대통령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충돌 사태와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9일 오후 11시 1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9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23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km이다.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 한 남성이 무단으로 진입해 열차와 부딪혀 숨졌다. 이 사고로 KTX 열차는 2시간 가까이 운행이 지연됐다.한국철도공사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께 KTX 경부선 영등포역과 구로역 사이 하행선 선로에 남성 한명이 무단으로 진입했고, 부산으로 향하던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당시 이 열차에는 승객 667명이 탑승해있었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를 비롯해 KTX 30대와 일반 열차 18대가 지연 운행됐다.운행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50분 만인 오후 8시 37분경 재개됐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년 전부터 계획했던 어머니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출국 전날 전쟁이 터져 물거품이 됐다. 너무 다행이지만 어머니 상심이 크셔서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발된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가 수천명이 넘은 9일, 이스라엘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내 성지순례객들 사이에선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가족이나 지인이 이스라엘에 있는 이들은 애를 태우고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김모씨는 “친한 친구의 언니가 이스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계시록이라는 이 책 한 권의 말씀과 뜻은 물론이고 이 말씀대로 이뤄진 실상들을 안다’고 하는 것입니다. 6000년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 인류 최고의 진리라고 하면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요?”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7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요한계시록 성취 실상을 확인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450여명의 목회자를 비롯한 1600여명의 참석자들은 “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매년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지도자와 개신교계 인사들을 포함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와 관련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조찬기도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참석 인원이 20여개국 100여명에 달하고 국내 외교사절단들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55년째를 맞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창 12:2~3·계 1:6)’으로 기도회의 설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축도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는다. 일정 공지 이후 약 3시간 만에 돌연 취소한 것으로 건강 상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날 낮 12시께 “이재명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당초 민주당은 전날만 해도 ‘공식 일정 없음’이라는 공지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께 진교훈 후보 집중유세에 참여하겠다는 일정을 알렸고, 이후 약 3시간 만에 재차 수정 공지를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대장동 ·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다.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배임·뇌물 등 혐의 첫 공판에 나온다. 지난달 27일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9일 만의 첫 외부 일정이다.정식 재판에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있다. 24일간의 단식을 끝내고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 대표는 건강 문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 시작됐다.사전투표는 7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이번 보궐선거는 강서구 1곳에서만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강서구 관내에서만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유권자는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받은 뒤 본인확인기에 서명 또는 손도장을 입력한 다음 투표용지 등을 받는다.공공기관이 발행한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 있어야 사전투표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