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봉은사(주지 명진스님)에서는 13일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비밀-몰입’이라는 주제로 황농문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가 진행된 봉은사 법왕루에는 수험생들과 학부모, 신도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워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도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경청했다 황 교수는 지난 2007년 베스트셀러였던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몰입’의 저자이다. 황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절정의 몰입상태에서 수행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적 사고를 통해 두뇌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인
종교행사 참석강요 등에 대한 개선 권고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군대에서 장병들에게 종교행사에 무조건 참여토록 강요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2일 종교가 없는 장병들에게도 무(無)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군대 내 종교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국방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조모(22)씨는 지난 2월 “소속 부대에서 이등병에게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중 하나를 택해 믿도록 강요했다”며 “지휘관들은 무교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종교행사에
한일교회, 일제식민지 시절 교회 역할 감당치 못함 회개 과거사 청산 위한 대응책 양국 정부에 요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13일 한국·일본교회 지도자들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한일강제합병 100년 한일교회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지난 100년의 한일 간 과거사가 아직 청산되지 않았음에 우려를 표명하고, 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교회의 책임 고백을 확인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장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전병호 목사, 총무 권오성 목사,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충북지역 불교, 가톨릭,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등 6대 종교 지도자모임인 ‘충북종교인평화회의’는 12일 청주 가람한정식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곽동철 신부, 이길두 신부, 현진스님, 혜철스님, 혜전스님, 김태종 목사, 노영우 목사, 배영도 목사, 이근태 목사, 고갑순 목사, 조순형 목사, 김창규 목사, 신상협 교무, 방길터 교무, 박영순 전교 등 각 종단 대표자가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신규 회원 영입을 의결하고 상임대표, 공동대표, 대변인, 운영위원을 선출, 모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12일 사랑의교회는 옥한흠(72) 사랑의교회 원로목사의 건강회복과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시작됐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옥 목사는 지난달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던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8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옥 목사가 빨리 쾌유되길 바라는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12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오후 8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특별중보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사랑의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옥한흠) 원로목사님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면회는 당분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사람들 살리는 ‘생명의 빛’으로 돌아오는 ‘광복’ 올해로 광복 65주년을 맞았다.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는다’는 의미의 광복은 빛날 광(光)에 돌아올 복(復) 자를 쓴다.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빛이 다시 돌아온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광복 반백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빛’을 다시 찾았는가. 경술국치 100년, 일제강점기 35년을 지내오면서 대한민국은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조금씩 침탈당하기 시작했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은 어느 민족보다도 뛰어난 정신과 문화를 가진 조선을 경계하는 하나의 도구나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천도교 ‘淸水’ㅡ 가톨릭 ‘聖水’ㅡ개신교 ‘유리바다 ’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天地神明)께 비나이다.” 동이 틀 무렵 첫새벽, 물이 담긴 그릇을 장독대 위에 올려놓고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 사극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장면이다. 왜 우리네 어머니들은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할 때에 깨끗한 물을 앞에 담아놓아야만 했을까. 그것도 이른 새벽 처음 길은 우물물로 말이다. 우리네 선조들이 집안에 우환(憂患)이 있거나, 복을 빌고자 할 때 떠놓은 물을 우리는 정화수(井華水)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화쟁위, 위원장 도법스님)가 ‘화쟁사상과 사회갈등 해소’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선 화쟁사상의 사회적 구현과 실천 방안을 연구해온 중견학자 조성택(고려대 철학과) 교수와 이도흠(한양대 국문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온다. 워크숍은 화쟁위 출범을 계기로 불교계 안팎에서 화쟁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화쟁의 정신을 사회적으로 확산,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화쟁위원회 위
어릴 때부터 구약성경 반복적해서 들려줘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지금까지 100회가 넘게 열렸던 노벨상 시상식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거의 매 회마다 유대인 수상자가 참석했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노벨상의 37%정도를 전 세계 약 60억 인구 가운데 0.2%정도 되는 유대인이 받는다. 유대인의 이러한 힘은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신앙 중심으로 가르치는 유대인의 쉐마 교육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요즘 기독교에는 ‘쉐마교육’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쉐마교육은 유대인들의 자녀 신앙교육법이다. ‘쉐마’는 ‘들으라’는 뜻으로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남동구도림동지역문화보존위원회(회장 천영화)는 10일 도림동 주적골 당 나무 사당 앞에서 지역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도림 당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1, 2부로 진행됐다. 1부 당제행사는 봉주취위, 분향,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첨작, 사신, 철상 등 순으로 지냈으며 2부 행사는 지역문화보존위원회 소속 도원풍물단원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당제의 유래와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 도림동 당 고사는 이 마을의 신성하다는 당나무(엄나무 수령 약 450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고3 수험생 학부모들은 고득점과 대입합격을 위해 각자의 신앙을 통해 복을 빈다. 특히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성당이나 사찰, 교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험생을 위해 기도한다.◆천주교 - 54일 기도, 피정고3 수험생을 위해 교구 차원에서 ‘54일 기도’를 진행한다. 신부들이 수험생들에게 개인적으로 격려하기도 하지만 교구 차원에서 진행하는 기도회는 ‘54일 기도’가 일반적이다. 이 기도회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성당에 모여 54일간 묵주를 들고 기도를 올리는 모임이다. 특히 ‘54일’로 정한 이유는
조계사 신도회, 개신교 광고 대응 결의 다져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지난 7월 14, 15일자 일간지에 일부개신교 단체들이 ‘종교계는 국민혈세로 종단 운영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광고를 낸 것에 대해 조계사 신도회가 대응에 나섰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국교회언론회 등 5개 개신교 단체는 불교문화재 관리와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조계사 신도회는 지난 1일 제1차 신도총회를, 8일에는 2차 신도총회를 열었다. 조계사 신도회는 2차 신도총회 ‘우리의 결의’에서 “개신교는 불교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맞서며 인동초와 같은 삶을 살아온 고 김대중 대통령 1주기를 맞아 개신교계가 그의 뜻을 기리는 추모예배를 드렸다.9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드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예배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병호 회장과 권오성 총무를 비롯한 신경하 전 감독회장 등 개신교계 인사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수많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화를 이룩한 그분의 삶속에서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SBS 긴급출동 SOS ‘감옥살이 기도원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9일 방송된 긴급출동 SOS ‘감옥살이 기도원편’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인 14.9%를 기록했다. 이날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놀러와’는 12.0%, KBS2 ‘해피버스데이’는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중증 장애인들과 알코올 중독자들을 감금, 폭행하는 ‘감옥살이 기도원’의 실태가 SBS 긴급출동 SOS에서 방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제1주기 추모법회가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법회 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대웅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실천정신과 통일의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추모법회를 갖는다. 이번 추모법회는 오는 18일 김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자리며, 추모법회 주요 식순으로는 ▲헌화 및 분향 ▲약력보고 ▲추모사 ▲추모법어 ▲유가족 인사 ▲추모시 낭독 ▲추모 동영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법회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대한불교청년회·불교인권위원회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폭행, 감금, 비위생적인 기도원의 실태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9일 SBS ‘긴급출동 SOS’에서 방영한 이 기도원에는 중증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알코올 중독자들이 뒤섞인 채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120여 명이 입소한 이 기도원의 한 달 입소비는 30만원이다. 그러나 입소자들은 방과 현관문이 모두 잠겨있는 감금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1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 악취가 진동하는 파란색 플라스틱 용변통을 옆에 두고 잠을 자는 열악한 상황에서 문도 달려 있지 않은 민망한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봉은사(주지 명진스님)에서는 오는 13일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비밀-몰입’이라는 주제로 황농문 교수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 교수는 지난 2007년 베스트셀러였던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몰입’의 저자이다. 황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절정의 몰입상태에서 수행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적 사고를 통해 두뇌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임을 확인했다. 실제로 황 교수는 몰입적 사고를 생활화하여 50년 이상 아무도 풀지 못한 난제들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
불교단체, 영담스님 성명·공개대담 입장 표명 문제 삼아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오는 20일까지 사퇴하라. 불교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영담스님 총무부장 사퇴와 종단공직윤리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특별위원회)’는 이같이 밝히고 영담스님이 발표한 7월 13일 반박성명(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성명에 대한 입장)과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차원에서 제안한 공개대담에 대한 입장 등 최근 각종 주장에 대해 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불교연대)는 7월 28일, 8월 2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4대강
WCC 총회·선거제도 개선 방안 등 이슈 현안 제각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는 9·10월 총회시즌을 맞아 각 교단마다 총회장 및 부총회장 등 차기 임원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WCC 총회, 선거제도 개선 방안 등 각종 총회 이슈 현안들에 대한 대의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측은 오는 9월 6~10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제95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최대관심사로는 96회기 총회장 단독 후보가 될 부총회장 선거다. 예장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해비타트가 9~14일까지 전국 현장 별로 교회들이 연합해 건축봉사에 참가하는 ‘믿음으로 짓는 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행동하는 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진행하는 ‘믿음으로 짓는 집’은 봉사활동과 영성훈련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며 낮에는 건축봉사로 믿음을 실천하고, 저녁에는 수련회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회별 또는 교 가 연합해 진행한다. 올해는 경기 양평 현장을 비롯해 충남 천안, 강원 인제, 전북 군산, 대전 전국 5개 지역에서 18개 교회, 약 500명이 참가한다. 한국해비타트는 교회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