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에서 “용산을 향해서 대포를 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2일 “이 대표가 참지 않고 말도 잘하는 분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당, 야당, 정의당까지 전부 다 비대위 체제로 가는 이 어려운 시대에 당 대표가 당을 향해서 고발하고 법적 조치로 들어가는 것도 초유의 일”이라며 “이 대표가 억울한 점이 있다. 자기가 30대 대표가 돼서 20~30대들의 많은 당원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였고 대통령 선거도 이겨서 정권 교체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모처에서 당 윤리위원회 징계 후 첫 기자회견을 연다. 아직까지 회견 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배경과 향후 대응책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가 설치되면서 사실상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비대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며 ‘방역전 승리’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 없이 짧은 기간에 극복했다’거나 ‘세계 보건사에 놀라운 기적’이라는 등 그들 특유의 과도한 표현을 써가며 자화자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코로나19 종식 주장에 대해 외신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관련 내용에 관심을 두면서도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를 쏟아내 이목이 쏠렸다. ◆김정은 “코로나19 위기 완전 해소”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금부터 내일(13일) 기자회견까지는 전화기를 꺼놓겠다”며 외부 연락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페이스북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니 다들 걱정 마시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7일 올린 게시물을 통해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13일 여의도 모처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서울·경기 일부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규모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1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조사는 이날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조사와 관계부처 합동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재난지역 선포와 복구계획을 확정한다. 정부는 인명·주택 피해에 대해서는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우선 조치할 방침이다. 사망·실종시 2천만원, 주택 침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12일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무력화시키는 시행령 개정안을 낸 법무부에게 “검찰 수사권 확대를 위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꼼수를 부린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 측 한민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무부가 개정된 검찰청·형사소송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의 수사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는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국회 입법권을 부정하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윤석열 정부는 앞서 시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VID는 지난 2005년 부시 행정부가 세운 북핵 폐기에 대한 원칙으로, 그간 북한의 반발로 잘 사용하지 않던 표현이다. 또 “평화 구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먼저하고 이어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모두발언을 포함해)대략 40분가량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사안은 기자단과 협의할 것이며,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오늘부터 협의해서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정치인들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국민통합 취지와 맞지 않다”며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통합을 위해 사면을 진행할 때는 정치인을 포함시키는 게 관례인데, 이번에 유독 정치인만 제외한 게 타당한 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같은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합정오피스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사람”이라며 (그런데 그에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은 철저하게 배제됐다. 대신 주요 기업인들을 사면 대상에 넣으며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과 범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장고 끝에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정치인은 전면 배제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당초 진영 간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검토됐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도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한 것으로 11일 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주요지휘관들을 격려하고 골드버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도 했다. 다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후여서 이번 간담회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을지 주목된다. 간담회에는 우리 측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2일 미국 국방부와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를 이달 16∼17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5월 한미정상회담과 그간 두 차례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의 협력 동력을 이어가면서 가을께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준비하는 차원이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수해 복구 봉사활동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오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12일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해로 피해 입은 분들을 위로해드리진 못하고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며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고 분노를 느꼈을 국민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보다 1%p 오른 2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66%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 결단력·추진·뚝심, 소통(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광복절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경제의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돼서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은 정부도 챙기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숨통이 트인다. 거기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사드와 관련된 압박 수위를 높이는데 대해서는 “우리의 외교 원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윤대통령 “우리 외교 원칙은 국익… 한미 동맹이 기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尹대통령 “이번 사면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12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한 총리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조속히 진행”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내에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인선과 관련해 쉬쉬하는 모습이지만 뒤편으로는 비대위원 인선 작업이 막바지인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비대위 인선에 대해 당에 오랜 경험이나 경륜이 있는 분들 혹은 계파가 없는 중립적인 인사가 비대위원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비대위원으로 여성과 청년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말까지는 인선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주 초쯤 돼야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도 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