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여러 가지 혼란으로 정리되지 못한 모양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지난 1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내면서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내에서는 선출 자체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 같은 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5차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국민의힘은 전망은 불투명할 모양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내부적으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을 중심으로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자는 여론이 있었지만, 이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5일 법원에 비상대책위원 6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당과 지도부 등을 상대로 한 5번째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의 직무집행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상임전국위원회 의결 등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달 13일 상임전국위 의결로 임명된 국민의힘 지명직 비상대책위원은 김상훈·정점식·전주혜 의원,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4일 영국·캐나다·미국 순방을 계기로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선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첫 한일정상회담도 개최될 전망이다. 수교 이후 가장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는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0∼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구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면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한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감사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개정안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발의한 감사원법 개정안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상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재인 정권 비리 감추기, 감사원 죽이기 법안”이라며 “겉으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상 정치가 감사원의 직무에 직접 개입하려는 반헌법적인 발상
[천지일보=원민음·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대면 외교에 나선다. 영국에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뉴욕으로 이동한 이후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이때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준비되고 있다. 캐나다에선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중에 출국해 같은날 오후(현지시간) 런던에 도착, 5박 7일간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15일 지역농협을 판로지원법상 중소기업으로 간주하게 만드는 특례조항에 붙은 일몰기한을 없애는 ‘지역농협 학교급식 납품자격 일몰기한 폐지법’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농업협동조합법의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지역농협에 대한 중소기업 간주를 유지시켜 이들의 학교 등 공공기관에 대한 납품자격을 유지시킨다. 이는 원료생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전과 지역농협의 경영악화 방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농가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의 상황이 급변하고 여러 농업강국들과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부산지역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업무를 7년간 수행하면서 85억원을 빼돌린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가운데 같은 사업단에서 횡령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단에서 보상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A씨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7억 29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돼 파면 조치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20~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영국과 미국, 캐나다, 세 나라를 방문하는 5박 7일 간의 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한미‧한일회담 개최 합의… 시간 조율 중”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과 관련해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일, 두 나라는 이번에 만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을 합의 추대하자는 당내 여론이 있지만, 출마 선언이 계속되면서 새 원내대표 경선론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15일 처음으로 차기 원내대표 공식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의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인물이다. 현재 여권 내 유일한 호남 기반 의원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기업의 노조 파업 관련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발의된 가운데 여야가 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불법파업을 옹호하는 법이라며 해당 법안을 반대했지만, 야당은 노동권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란봉투법은 이름부터 잘못됐다. 이는 불법 파업에 대한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노골적으로 불복하는 행태를 미화한 네이밍”이라며 “국회는 입법으로 불법을 만드는 기이한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대통령실 “유엔서 한미·한일정상회담 합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원석 검찰총장·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과 관련해 “도무지 적격 판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도무지 자격 없는 인사들을 추천해놓고 빠르게 적격으로 인정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사실상 윤석열 사단 ‘특수통 라인’의 완성을 위한, 권력에 충성하는 부하 총장이 될 우려가 가장 높은 인물이라는 당 최고위원의 의견이 있었다”며 한 후보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정부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 사업 표본 실태 점검 결과 2600억원이 넘는 위법·부적정 사례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어려운 분을 돕는 복지에 쓰여야 할 혈세가 이권 카르텔에 쓰여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법에 위반되는 부분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에 의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 조사에서 적발된 전력산업기반기금 위법·부적정 집행 사례에 대한 엄중 사법처리 방침을 밝힌 것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한 노동자나 노동조합에 대한 회사의 손배가압류를 제한하는 법이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락가락 외교 정책으로 미국에게 인플레 감축법으로 뒤통수를 맞고 북한에게는 담대한 망상이라는 조롱까지 당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정부의 ‘갈지자’ 외교 행보는 위험천만하다. (이들의)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무책임한 ‘오대수’ 외교 안보 정책의 결과에 대한 뒷감당은 국민과 기업들의 몫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친미 노선을 강조했지만 정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14일(현지시간) 제3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참석차 방미한 가운데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을 방문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 차관과 신 차관은 이날 로라 데시몬 부청장을 접견하고, 미사일방어청의 미사일 방어 능력과 태세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차관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서 미사일방어 능력이 갖는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미사일방어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와 군 당국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 방침에 대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사드 반대단체인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경북 성주군 주민과 반대단체 회원 2백여명은 전날 밤 8시 반께 사드 기지로 유류 차량이 들어가려 하자 도로를 점거하고 집회를 열어 저지에 나섰다. 경찰이 시위대 해산 작전에 나서면서 3시간만에 도로 점거가 풀렸고 대기하던 차량 5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팔목 등을 다쳐 인근 의료기관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