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패스트트랙, 한국당 의원 발의”윤소하 “교묘한 지역구 증원 술책 벌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8일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총력 저지’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에 “기득권 수호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몸부림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온갖 거짓뉴스와 막말을 동원한 자유한국당의 반발은 역설적으로 현행 선거제도와 검찰의 수사권 독점이 보수기득권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임을 입증할 뿐”이라며 날 선 비난을 이어갔다.그는 “한국당이 반발하면 할수록 개혁의
이달 말, 활동기간 종료“진실 밝힐 책무 있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김학의 별장 성접대, 고(故) 장자연 수사를 하고 있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이달 말까지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 소환에 불응했다. 진상조사단 활동기간이 곧 만료되므로 그의 처신은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 대변인은 “진상조사단은 과거사위원회에 활동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공수처법 세부 내용 조율에 민주·바른미래 진통 예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4당은 전날 큰 틀에서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 단일안을 놓고 17일 최종 검토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하지만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내부에서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이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게다가 자유한국당은 “총력 저지”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앞서 여야4당은 지난 15일 국회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고정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각각 225석, 75석으로 나누는 데 합
바른미래·민주평화, 선거제 놓고 내부이견 속출공수처법 세부 내용 조율에 민주·바른미래 진통‘5.18 왜곡 처벌법’ 놓고도 야3당 셈법 제각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선거제 개혁 단일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루면서 개혁 입법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부에서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이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데다 자유한국당은 “총력 저지”를 표명하고 있어 법안 통과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또 개혁입법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면 민주당과 바른
“나경원, 외신보도 세탁해 정부 비난”조국 출연 비난에 “정보제공 목적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개혁입법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자유한국당 탓으로 돌리며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제가 보기에는 한국당 때문에 법관 탄핵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도, 검경수사권 조정도, 자치경찰에 도입도 안 될 것 같다”며 “한국당을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러한 유 이사장의 발언은 게스트로 출현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
다음 달 중 위헌 여부 판결“법안·여건 먼저 마련돼야”“낙태, 어두운 죽음의 문화”‘모자보건법 폐지’도 촉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천주교계의 ‘낙태죄 폐지 반대’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천주교계는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가 주최하고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청년생명대회’를 열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헌재는 이르면 다음달 11일에 임신중단, 임신인공중절 등 낙태죄를 처벌하는 형법 관련 조항에 대해 위헌 여부를 선고할 계
박광온 “김정은 수석대변인 연장선”박주민 “아무말대잔치 중단하라”SNS서 비판 성토… “수치스러워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는 전날의 발언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나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규정하고 맹비난했다.박광온 최고위원은 “굉장히 왜곡된 역사 인식”이라며 “해방 이후 친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경찰이 계속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박 장관이 이러한 계획을 밝힌 것은 경찰 수장 연루설까지 거론되는 ‘경찰 유착’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그는 “일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주민자치 요소 강화를 위해 주민이 조례를 의회에 직접 제출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도 이뤄질 전망이다.당정청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당정청 협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의 주요 골자와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제도개선을 통해 지방자치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국민 참여의지에 부응하고 주민에게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품질관리 전문가가 없는 중소기업이 생산설비 체계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등 전문분야의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이들로, 탤런트뱅크가 1대
“여야4당 공조는 민주주의 파괴? 한국당 궤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여야4당 공조를 통해 선거제 개혁과 개혁입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처리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선거제,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여야4당 공조를 통해 선거제 개혁과 패스트트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패스트트랙에 대한 부정적인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을 문제 삼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를 제출하고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색깔론을 동원해 모독한 것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모독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제출한 ‘국회의원(나경원) 징계안’에는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을 했고, 정부에 대해서도 수차례 ‘좌파독재’ ‘좌파정권’이라는 망언과 ‘먹튀 정권’ ‘욜로 정권’ ‘막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속보]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3년 연장키로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속보] 미세먼지 ‘사회재난’ 규정법 국회 본회의 통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속보] ‘LPG 차량 일반인도 구매’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해찬 “일일이 대응 말고 중심 잡아야”홍영표 “한국당 정치, 극우·반평화·가짜뉴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이라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다만 이해찬 대표가 전날 언급했던 ‘국가원수 모독죄’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는 일부 지적이 나오자 발언 수위를 낮추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원수 모독’ 등에 관련된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고 “정부와 여당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표현을 보면서
10년단위 교육기본계획 수립유·초·중등교육, 지방에 이양[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당정청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당정청 협의’를 열고 국가교육위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 뒤 “3월 내 관련 법률안을 발의해 상반기에 통과되면 하반기에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초정권적이고 초정파적이과 일관성 있고 안정적인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교육위 설치와 위원회, 교육부
이해찬 “냉전체제 기생하는 정치”홍영표 “국회법 근거로 윤리위 제소”윤호중 “외교활동 중인 원수 모욕”조정식 “원내대표로 인정 못 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한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거센 분노를 표출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열린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오랫동안 여러 이야기 들어왔는데 오늘 같은 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나경원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냐
“이제 노사 일방적 개혁은 어렵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개선안 의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노사 합의의 정신을 살려서 국회에서 입법으로 완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논의 결과를 국회에 제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사노위에서 의결을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지난달 노사 양측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합의는 매우 값진 성과”라며 “논의 과정에서 나온 각 경제 주체 목소리는 입법 과
4당 지도부 참석 연석회의서 최종 정리 방침[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11일 선거제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기로 하고 구체적 논의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여 선거제 개혁안 등을 논의했으나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들은 대신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4당 당대표와 원내대표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해 최종담판을 시도할 예정이다.김관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