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 대중 분노 최고조 통행금지에도 시위 계속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식량과 연료 부족이 극심한 스리랑카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2일(현지시간)부터 36시간 동안 통행금지가 돌입됐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누구도 공공도로, 공원, 기차, 해안가에 있는 것을 금지한다는 공문을 발표했다. 통행금지는 이날 해질녘에 시작됐다. 그러나 시위는 계속됐다고 CNN은 전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왓츠앱 등 SNS도 모두 차단됐다. 스리랑카는 최
[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며칠째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시 파라치의 루치아노 비달 시장은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고 경보를 발령했다”며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고 도시의 고립된 지역이 봉쇄됐으며 관광명소인 식민지 시대의 해안 마을에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파라치에서는 산사태로 아버지와 그의 자녀 7명 등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메스키타에서는 38세 남성이 3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26만여명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5만 923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27만 1599명보다 1만 2367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25일 동시간대 집계치(30만 6334명 확진)와 대비 4만 7102명 적은 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19~20세기 원주민 가톨릭 문화 동화 강제 학대로 숨진 1200구 이상 아동 유해 발견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9~20세기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당시 학대를 받은 생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캐나다를 방문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퍼스트네이션스·매티스·이누이트 등 3대 캐나다 원주민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는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교 아이들이 학대를 당했음을 인정하고 이 학교에서 발생한 일에 부끄럽고 분개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서 코로나19 25만 9232명 확진
비행훈련 위해 이륙 5분 만에 충돌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남 사천에서 1일 비행훈련에 나선 공군 KT-1 훈련기 2대가 공중충돌 후 추락하면서 공군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군은 KT-1 2대가 이날 오후 비행훈련을 위해 연달아 이륙한 지 5분 만에 공중에서 서로 충돌해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으나 4명이 전원 순직했다. KT-1 훈련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1만명에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0만 814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22만 841명보다 1만 2692명 적다. 1주 전인 지난달 25일 동시간대 집계치(25만 9192명)와 비교하면 5만 1043명 적은 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군 헬리콥터가 1일 오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0㎞ 거리의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유류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현지 당국이 주장했다. 이번 공격이 확인된다면 이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영토에 대한 첫 번째 공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당국의 입장 발표가 없어 러시아의 태만 탓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벨고로드주 주지사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Mi-24 헬리콥터 2대가 유류 저장고에 로켓을 발사하기 전에 낮은 고도에서 국경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SNS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 판매하는 천연가스 대금을 자국 통화 루블로 결제받기로 하면서 서방의 러시아 제재 조치에 반격했다. 푸틴 대통령은 1일부터 유럽 비우호 국가들에게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천연가스 공급을 끊겠다고 경고하면서 ‘에너지 전쟁’을 예고한 것이다. 러시아 정부는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니콜라이 코브리네츠 러시아 외무부 범유럽협력국장은 러시아 RIA 통신에 “EU는 러시아와의 대립이 이익에 부합하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파푸아에서 무력 항쟁과 반정부 시위가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3월 31일(현지시간) 정부군 1명과 그의 아내 등 3명이 2차례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뉴기니섬의 서쪽 절반은 인도네시아령 파푸아로 편입됐으며 동쪽 절반은 파푸아뉴기니로, 이 지역은 독립국가로 남았다. 파푸아 지방에서는 작년 반군이 푼카크 지역의 한 마을에서 여러 학교에 불을 지르고 교사 2명을 살해한 이후 충돌이 확대됐다. 파푸아 당국은 반정부 무장단체인 서파푸아 민족해방전선 소속 무장괴한들이 이날 군인 한명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6개월간 매일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라고 지시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러시아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한 후 치솟은 유가를 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6개월간 비축유 최대 1억 8천만 배럴이 방출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3월 3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휘발유 가격이 얼마나 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갤런당 10~35센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년 전 2.87달러였던 휘발유 가격은
韓방역 정책 전략변경 주목백신접종률↑·치명률↓ 영향[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높은 성인 백신 접종률과 낮은 치명률, 또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다는 데에 따른 분석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처방안으로 공존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며 보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WSJ는 한국의 인구당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군사활동 축소’ 러 주장 의심러, 낙관론 일축 “진전 없었다”젤렌스키 “아무말도 안 믿어”전쟁 장기화에 푸틴 정권 타격“러 전쟁비용 하루 30조원”英·美 “푸틴 전쟁 현실 몰라”[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를 상대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가장 최근 거짓말은 다음과 같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의 침공 전까지 그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10만명을 집결시켜놓고 “침공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므로 러시아 정부가 지난 29일 제5차 평화회담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활동 대폭 축소에
쿠데타 군부-반군 전쟁 7개월반군 250개 단체·3만여명 싸워[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에서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작년 9월 군사 정권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후 7개월. 민주화 반군들은 군사정권 군인들과의 전투에서 아직까지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이들이 주요 영토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폭발물, 암시장 무기, 대중적 지지를 이용하는 등 버티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의사, 문신 전문가, 시인, 농부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시민방위군(PDF)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를 물리치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아침인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이 나라에서 밤새 공습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던 지역이 없었다고 밝혔다.러시아가 약속과 달리 군사 공격을 지속했다는 주장이다.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바딤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밤새 전국적으로 공습경보가 있었다”며 “사실 경보가 울리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아침에도 (경보가) 반복됐다”고 밝혔다.특히 동부 돈바스의 크라마토르스크,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에 이어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계속해서 본지는 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한다.‘14억 인구’ 인도의 평화교육 시작제23차 평화순방 이후 운영 본격화종합학교 등 7개소와 ‘MOA·MOU’초등학교 등 5개소 ‘평화교육 운영’[천지일보=이솜 기자] 누구나 평화를 간절히 원하고 평화를 외치는 사람도
[속보] 우크라-러시아 5차 협상 끝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강변에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이번 협상은 2주일여 만에 첫 대면 회담이지만 돌파구에 대한 희망은 낮다.영국 BBC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분쟁이 5주째로 접어든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터키와 양국의 우정이 터키에게 중재 의무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이 비극을 막는 것은 양측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회원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 정부 "러-우크라 5차 협상 시작"
우크라, 남북처럼 분단되나‘친러’ 동부 돈바스 놓고 협상“푸틴, 한국처럼 둘로 나누려”남북, 분단 이후 갈등 고조돼분단은 끝 아닌 갈등의 시작[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親)러시아 지역이 러시아 연방 가입을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남북한처럼 분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침공 시작 후 1달이 넘도록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러시아군이 동부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시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측도 돈바스 문제에 타협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이 같은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