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오늘(2일) 새벽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앞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또 도발에 나선 것이다.또 지난 1일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서해에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틀 만에 감행한 도발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최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는 가운데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최근 공개한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사흘 전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감시·경계 강화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30일에도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심야를 틈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핵전쟁 운운하더니 남한 점령 시나리오가 포함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남 위협을 더욱 노골화했다.북한의 전군지휘훈련은 자신들이 북침 연습이라고 규정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데, 이에 맞서 남한 점령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이어서 주목된다.◆북, 한미훈련 대응 전군지휘훈련 실시3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군지휘훈련이 지난 29일 시작됐다고 보도했고, 이 훈련이 북한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 대로 북침 전쟁을 가상해 실시한 대규모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군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응한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3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 훈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또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시찰했다고도 전했다. 김 위원장의 훈련지휘소 방문에는 박정천 북한군 원수와 강순남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절(8.28)을 맞아 지난 27일 저녁 경축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TV가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가 참석한 연회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28일 북한 인력 300여명이 귀국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를 이용해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귀국한 건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북·중 간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버스 10여대가 단둥에서 북한 인력을 신의주로 실어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내일(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해 귀국한 북한 주민들이 일주일간 격리병동에서 적절한 의료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주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출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4일)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 소식을 대외용 관영 매체를 통해 2시간여 만에 전했지만, 주민이 보는 대내 매체에는 관련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대내 매체는 25일인 이날까지 발사 실패 소식을 일절 전하지 않았다.북한이 지난 5월 1차 발사 실패에 이어 이번에도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바로 알리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5월 31일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당시에도 북한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023.8.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합참 “북 주장 우주발사체 추적… 실패로 평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24일 군사정찰 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재발사했지만 다시 실패했다. 지난 5월 31일 처음 발사 이후 85일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보도로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어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원인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 “우주발사체 실패… 10월에 3차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이달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22일 밝혔다.북한이 예상을 깨고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되는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하고 나선 것인데, 북일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정상 국가를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또한 북한이 말한 인공위성 발사는 군사정찰위성으로 보이는데,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도전에 나선 만큼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내렸다.공항 전광판에도 같은 시각 JS151 항공편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본래 9시 5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약 30분 먼저 도착했다.북한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육·해·공 통로가 차단된 지 3년 7개월여 만이다.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최근 잇단 개방 조짐에다 북중 육로 왕래가 확인되더니 하늘길도 약 4년 만에 재개되면서 북한의 국경 개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北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내렸다.공항 전광판에도 같은 시각 JS151 항공편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본래 9시 5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핵전쟁 도발이 구체화했다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이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공화국 무력은 자비를 모른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 사상 초유의 열핵대전이 각일각 현실로 다가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이번 연습에 미국의 핵전략 자산도 올 것이라며 “지난 조선전쟁(6.25전쟁) 시기 ‘유엔군’ 간판 밑에 참전했던 전범국들까지 참가하는 것으로 그 침략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ㆍ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탑승했다고 공개한 '경비함 661호'에 일본 기업 후루노의 레이더가 장착된 모습.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방문해 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 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08.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연합뉴스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또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