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2005년 이래 14년째 채택“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 환영” 새로 포함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16일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외교부는 “제73차 유엔 총회 3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인권 결의를 투표 없이 컨센서스(반대가 없으면 동의로 간주)로 채택했다”며 이처럼 밝혔다.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안은 지난 2005년 이래 채택되고 있으며 지난 2012~2013년
“남북협력기금, 사전·사후보고 철저… 감시 안 받는 것 아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3일 북한이 송이버섯 선물 답례로 받은 제주 귤을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하리라 전망했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제주 감귤 전달은 어제 끝났다”면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선물의 답례로 했고, 취지에 맞게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은 송이버섯 2t을 청와대에 선물했다.우리 측은 이 송이버섯 2t을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전달했지만, 북측은 제주 감귤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또
軍 수송기로 이틀에 걸쳐 수송[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북측에서 보내온 송이버섯 2t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t을 보낸다.11일 오전 8시 우리 군 수송기 4대가 제주공항에서 제주산 귤을 싣고 평양 순안 공항으로 향했다.청와대에 따르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총 4회로 나눠 평양으로 향한다. 오전 8시에도 수송기(C-130) 4대가 귤 50t을 나눠 싣고 함께 출발했다.8시에 출발한 수송기 4대는 오전 10시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1시쯤 돌아올 에정이다. 돌아온 수송기는 다시 귤을 싣고 오후 3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470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국회 예결위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원안사수를, 야당은 대폭삭감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내년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를 올해보다 1385억원을 증액한 1조 977억원으로 편성했다.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사업 등이 포함된 남북경제협력 프로그램 예산을 4732억원
남북협력·소득주도성장 쟁점민주당 “野, 적극 논의해달라”한국당 “신축 수준으로 삭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5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본격적으로 심사된다.여야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각기 원안사수와 대폭삭감을 예고해왔다.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남북협력 예산은 한 푼도 삭감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야당 간사를 맡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 수준으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먼저 정부는 내년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며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이라고 밝혔다.아래는 국회시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2019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협조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을 함께
EU·日 주도 결의안 작성… 인권담당 제3위원회 거쳐 12월 총회 채택 예정14년 연속…‘최근 외교적 노력·이산가족 협력 남북합의 환영’ 내용도 추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상정됐다. 올해로 14년째이며 최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유엔 등에 따르면 10월 3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제출됐다. 이번 결의안은 유엔주재 유럽연합(EU)·
“한미, 대북 제재·압박에 입장차”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가능성 시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가 지연되는 데 대해 “미국 측과 저희가 부분적으로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의 질의에 “미국이 남북사업을 반대한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미국이 상당히 협조적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조 장관은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구체적인 세부적인 내용에 있어
통일부 장관 “남북철도사업, 한미 간 일부 생각 다르지만 美 반대는 안 해”남북사업, 비핵화 추동에 한미 간 공감해… 대북제재, 필요시 일부 예외요청이산가족 상봉 문제 북측에 제의한 상태… 유엔 대북인권결의, 국제사회 공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이 실현 가능하느냐’는 민주평화당 천정배 국회의원의 질의에 “연내 실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외통위 국감에서 조명균 장관은 2
[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국민과 함께 인도주의를 실현하자는 설립 이념을 가진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13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기념사에서 적십자사 총재는 재난 관리 책임기관으로 재난 복원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박경서 | 대한적십자사 총재)“라오스 댐 사고, 인도네시아 지진, 이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처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난 복원력 강화에도 기여하며 적십자사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50년간 사회취약계층을 돌본 마리아수녀회 등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가
국무회의 심의 의결 후 문 대통령 재가조만간 관보 게재… 합의서는 北과 교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를 비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마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해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북 정상 간 두 합의서에 대한 비준 절차가 끝났다.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선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발표된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국회 동의 절차
文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촉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상정해 의결했다.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는 국회 동의 절차 없이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했다. 따라서 야당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앞서 법제처는 “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 이행의 성격이 강한데, 판문점선언이 이미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밟고 있어 평양공동선언은 따로 국회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또 평양공동선언의 경우 판문점선언에 포함된
국회 동의 필요없어… 비준 예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가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한다.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두 합의서가 심의‧의결된 후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준될 예정이다.앞서 법제처는 “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 이행의 성격이 강한데, 판문점선언이 이미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밟고 있어 평양공동선언은 따로 국회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또 법제처는 평양공동선언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며 사실상 방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제주에 머무는 예멘 난민 신청자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 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 폐업·휴업에 엄정 대처해 학부모의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공방이 집중됐습니다.◆文면담 교황 “공식초청장 오면 北
천해성 차관-北 황충성,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19일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 등이 협의를 가졌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천해성 차관은 황충석 북한 조평통 부장에게 빠른 시일 안에 국회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북측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 우리 국회에서 실무회담을 제안한다면 최고인민회의가 검토해서 답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우리 측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북측에 제의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가 지난 5일과 13일 2차에 걸쳐 파주 임진각에서 ‘노사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안산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안산지청, 여성노동자회 등 안산지역 노사대표 및 노‧사‧민‧정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3땅굴, 임진각,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고, 평화의종 타종체험을 하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박상목
올해 들어 5번째 남북고위급 회담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돼 정상회담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관련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회담에서 “남과 북은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는 평양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11월 중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는바, 특이할 대목은 남북이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그간 남북 간 철도와 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의 수시 상봉과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사당국의 마약 적발 사례 중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슈를 모아봤다.▲고위급회담 대표단 출발… 조명균 “北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의 수시 상봉과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어 채택한 공동보도문에 적십자회담 일정을 11월로 정했다.내달 적십자회담은 그간 간헐적인 상봉에 그친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평양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이뤄지기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적십자회담에선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15일 양측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한 북측지역 철도 현지공동조사는 경의선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동해선의 경우 11월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선 고위급회담을 진행한 다음 이러한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9월 평양공동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