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법’을 통과시켰다.13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본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AI를 규제하는 법안을 찬성 523표, 반대 46표, 무효 49표로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규제가 처음 제안된 지 5년 만에 AI법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이 법은 고위험 AI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기본권, 민주주의, 법치,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법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규제하
[칸유니스=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임시 부두를 만들 시멘트 블록 등을 바닷가로 운송하고 있다. 12일 키프로스 라르나카 항구에서 구호품 200톤을 실은 선박이 출항하자 칸유니스 바닷가에 건물 잔해 등을 이용, 이 선박이 도착할 임시 부두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14.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13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 감독위원회의 내주 공개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CNN 방송은 이날 헌터 바이든의 변호인 애브 로웰이 감독위에 이 같은 내용의 거부 서한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변호인은 서한에서 “공개 청문회는 중요한 감독 행위가 이니다”라면서 “이는 우파 매체들과 함께 사실상 빈사 상태인 조사에 인공호흡을 달기 위한 시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변호인은 또 “근거없는 탄핵 조사가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공화당 소속인 제
(워싱턴=연합뉴스) 켈리 라주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이 13일(현지시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일반인들도 올해 하반기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의 조립을 시작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한 남성 한 명이 고속버스를 나포한 뒤 승객 16명을 인질로 붙잡고 약 3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미국 하원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법안을 처리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포괄적 인
튀르키예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을 사실상 처벌하지 않은 판결에 논란이 일자 법원이 다시 재판을 열어 훨씬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다.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바샤크셰히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한 마리 사체가 발견됐다.2018년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태어나 근처에서 귀여움을 받고 살던 여섯 살배기 길고양이 수컷 ‘에로스’였다.당시 한 주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에로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던 것”이라며 “아파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 지역에서 사람들이 홍수와 산사태 이후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 지역의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었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완화청이 12일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신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3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55분경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의 상가건물 1층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폭발은 가스 폭발인 것으로 추정됐다. 폭발은 건물 유리창을 모두 깼고, 화염은 주변을 지나던 차량에도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소방구조당국은 주민 구조작업을 벌여 28명을 구조했다. 2명이 사망했고, 26명은 다쳤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운데)가 13일 코펜하겐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외무장관(오른쪽) 및 트로엘스 룬드 폴센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덴마크는 징병 대상을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으로까지 확대하고, 복무 기간도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려 복무 중인 병력 수를 늘리기를 원한다고 프레데릭센 총리는 밝혔다. 2024.03.13.
[싼허=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중국 허베이성 싼허의 한 식당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소방대원들이 작업하고 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이 폭발로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3.13.
[천지일보=이솜 기자]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킬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미국에서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I 정책 조언 등을 제공하는 민간 업체 글래드스톤 AI가 미국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는 가장 발전한 AI 시스템이 최악의 경우 인류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미국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미국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AI로 인한 재앙적인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경고”라고 짚었다. CNN은 또 보고서에 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정상들도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지 말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21∼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가자지구에서 지속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지는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는 다만 초안이 정상회의에서 채택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상 모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이집트 국경과 맞
[천지일보=이솜 기자] 갱단의 무장 폭력에 ‘무정부 상태’로 치닫던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며 이를 대체할 과도위원회가 구성된다.A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아이티 사태를 중재하는 카리브해 국가들과 미국은 아이티 폭력 사태 진정을 위한 최선의 희망은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임시 지도자를 선출하고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는 구상이다.이에 아이티의 미래가 전통적인 정치권력을 향할지 갱단의 힘에 초점을 맞춘 방향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아이티 정치는 수십년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아베야네다에서 한 주민이 무릎까지 침수된 거리를 헤쳐 나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에 내린 폭우로 집과 도로가 물에 잠겨 최소 1명이 숨지고 항공편이 결항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에 100~14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024.03.1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의심되는 라진항에서 한달 만에 대형 선박의 입항 장면이 포착됐다.북한 라진항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12일자 위성사진에는 라진항 부두에 선체를 밀착시킨 대형 선박과 바로 앞에는 컨테이너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위성사진 만으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선박과 컨테이너의 거리가 멀지 않다는 점에서 이 선박이 컨테이너를 선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라진항 부두는 앞서 미국 백악관이 군사 장비와
[구시모토=AP/뉴시스] 13일 일본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의 민간 로켓 발사장에서 발사된 스페이스 원의 '카이로스 1호' 로켓이 폭발하고 있다. 일본의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 원이 일본 최초로 민간 주도로 개발한 로켓 '카이로스' 1호를 발사했으나 로켓은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스페이스 원은 아직 폭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바이든·트럼프, 공화·민주당 경선 승리 최종 확정
[천지일보=방은 기자] 망명 러시아인 3개 민병대가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이 국경을 넘어오려다가 격퇴당했다고 반박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민병대인 자유러시아군단(FRL), 러시아자원병군단(RVC) 및 시베리아대대 등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민병대는 “푸틴의 독재로부터 해방된 러시아를 원한다”고 말했다.자유러시아군단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라호르=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라마단 기간 중 낮 동안에 금식을 마친 사람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금식하고 일몰 후에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하는 만찬 '이프타르'를 즐긴다.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