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양새다. 하지만 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이번주 법원의 비대위 가처분 심리와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를 앞두고 다시 한번 중대한 기로에 선 가운데 긴장감이 돌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8일에는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와, 당 윤리위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심의가 동시에 열린다. 두 사안 모두 판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국민의힘은 사태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까지 개정해 정진석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 시즌2를 띄운 만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2 국민 특보단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한국 민생 위기에 이어 외교참사까지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비속어 논란’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는 국민 삶의 문제다.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 현장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은 힘을 내서 잘못을 신속히 바로잡고 다른 방향으로 손잡고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쌀값 정상화에 대한 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기간 중 ‘비속어 논란’에 관해 밝힌 의견을 두고 “사실상 말싸움 전쟁 선포를 선언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대했던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도 진검승부를 하자는 선전포고 선언인가. 비속어에 대한 책임을 언론과 야당에 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XX’를 우리 국회에 사용하면 되는 것인가. 또 ‘쪽 팔린다’는 바이든에게가 아니더라도 대통령 언어 말씀으론 부적절하다”며 “외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가운데 있어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며 해명했지만, 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 뉴욕 한 행사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 후 나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반박하며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진상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논란이라기보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다”며 “전 세계의 두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 최초보도한 MBC를 향해 “보도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MBC 보도 내용을 지적했는데 다른 언론사들도 똑같이 보도한 것은 어떻게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정확한 워딩이 안 들리기 때문에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며 “현지에서 전문가들끼리 들어도 논란 있는 일을 자막 씌워 보낸 것 자체가 매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26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4년간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이날 공개한 해양수산부의 ‘2018년~2022년 8월까지 연도별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산 거짓 표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유통·판매하다 적발된 건수는 204건(품목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국내산 또는 국내산 포함 이중표기)으로 둔갑했다 적발된 사례는 총 183건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사실과 다른 보도, 동맹 훼손..진상 더 확실히 밝혀져야”